정보/기사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는 자신감! 노승익과 임동림을 만나다 2편 – 축구선수로서의 이야기

이제 본격적으로 축구 이야기를 해볼게요. 현재 포지션이 어떻게 되나요?

승익 제 주 포지션은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인데 이번 시즌에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 그리고 가끔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번갈아 가며 소화할 것 같아요.

동림 제 원래 포지션은 레프트윙백인데, 수비 포지션은 모두 소화할 수 있습니다.

축구선수로서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승익 축구선수로서 최종 목표를 하나로 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그 목표를 이룰 경우, 그 순간부터 나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제 최종적인 목표는 은퇴하기 전까지 한 단계씩 계속해서 성장하는 선수가 되는 거예요. 제가 할 수 있는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선수 생활을 하며 이루어야 하는 목표입니다.

동림 저는 이제 프로선수에 대한 꿈은 많이 접혔어요. 제가 언제까지 선수 생활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큰 부상없이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어요.

그럼 노승익으로서의, 임동림으로서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승익 마찬가지로 어느 하나를 목표로 설정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치 있는 일을 하고 그 안에서 계속해서 성취감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은 제가 흥미를 느끼는 직업일 수도 있고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일 수도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직업일 수도 있어요. 때론 상황에 따라서 그 가치가 바뀔 수도 있지만 세 가지 부분이 모두 복합적으로 합해진 일을 찾고 만들어가고 싶어요.

동림 저는 죽기 전에 대한민국이 월드컵 우승하는 것을 보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축구계에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법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우리나라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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