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조효완 칼럼] K리그 이적시장 영입 편 - 제주 유나이티드

2023 시즌 리그 9위를 하면서 극적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피했다. 좋지 않았던 시즌을 보낸 제주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그 분위기 반전을 위한 2024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어떻게 보냈을까? 

 

/ 김학범 감독 선임

 

2024 시즌을 앞두고, 정식 감독으로 김학범을 선임했다. 김학범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을 맡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U23 아시안컵 우승을 하며 업적을 세웠다. 그렇게 제주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오자마자 크리스마스에 선수들을 소집하기도 했고, 제주의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제주 유나이티드의 영입

 

영입 : 안찬기 (자유 계약)

          김태환 (자유 계약)

          김정민 (자유 계약)

          탈레스 (이적)

          이탈로 (이적)

          제갈재민 (이적)

          김재민 (우선 지명)

          박주승 (우선 지명)

          백승헌 (자유 선발)

          원희도 (자유 선발)

          조인정 (자유 선발)

          여홍규 (이적) 

 

2023년 수원에서 뛰었던 안찬기는 제주로 합류했다. 안찬기는 김학범 감독과 구면인 사이다. 2020 U23 아시안컵과 2020 도쿄 올림픽 명단에 뽑혀 같이 생활을 했었다. 제주에서 김근배와 2순위 골키퍼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등번호는 21번을 달았다. 

 

김태환도 2023년 수원에서 제주로 합류했다. 포지션은 라이트백과 윙어가 가능한 오른쪽 멀티 자원이다. 활동량과 체력이 아주 좋고 양발을 쓸 줄 안다. 제주에서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오고 있는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태환 역시, U23 국가대표 출신이었고 김학범 감독과 재회하게 되었다. 등번호는 16번을 달았다.  

 

2023년 안양에서 뛰었던 김정민이 제주로 합류했다. 2018 아시안게임에 이어 김학범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안양에서 경기를 거의 못 뛰긴 했지만 국가대표 경험도 있고 오스트리아 리그 출신인 선수라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 기량이 올라올 수 있다. 등번호는 6번을 달았다. 

 

2023년 세미프로 팀인 FC 목포에서 뛰었던 제갈재민이 제주로 합류했다. 포지션은 윙어이고, 양발에 빠른 스피드가 강점이다.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잘 노린다. 2023년 목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시즌 베스트 11, MVP까지 뽑히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등번호는 17번을 달았다. 

 

2023년 브라질 2부 리그 팀인 폰치 프레타에서 뛴 탈레스가 제주의 용병으로 합류했다. 포지션은 윙어와 풀백이 가능한 측면 자원이다. 현재 제주에서 3경기 모두 출전을 하고 있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등번호는 11번을 달았다. 

 

2023년 브라질 2부 리그 팀인 아마조나스에서 뛴 이탈로가 제주로 합류했다.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고 키가 크다. 그래서 공중볼을 잘 따고 패스와 공격 가담에 적극적이다. 1라운드 강원전에서 데뷔를 했고, 발리슛으로 데뷔골까지 넣으며 팀에 승점 1점이라도 가져올 수 있게 했다. 그렇게 이탈로는 자신의 K리그 뜻깊은 데뷔전을 가졌다. 등번호는 5번을 달았다. 

 

2024 시즌 제주는 5명의 신인 선수들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백승헌, 원희도, 김재민, 조인정, 박주승이다. 

 

백승헌은 오산고 출신이다. 포지션은 윙어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공간 침투가 뛰어나다. 2023년 10월 한국 고등학교 우수 U18 명단에도 뽑히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알렸다. 등번호는 39번을 달았다. 

 

원희도는 2023년 평택 진위 FC에서 제주로 합류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이고 동료 선수들을 잘 이용하고 볼을 잘 다룬다. 2023년 금석배 축구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등번호는 25번을 달았다. 

 

김재민은 제주 U18에서 뛰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이고 활동량이 많아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감 있게 잘하고 볼 터치, 연계 플레이, 반응 속도 등 다 양하게 잘하면서 성균관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런 활약으로 경기는 못 나왔지만 벤치 명단에는 들고 있다. 등번호는 28번을 달았다. 

 

조인정은 신평고등학교에서 제주로 합류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이고 다부진 피지컬을 가지고 있고, 볼 터치와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다. U18 대표팀도 뽑히면서 동나이대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이다. 등번호는 35번을 달았다. 

 

박주승 역시도 제주 U18 출신이다. 포지션은 윙어와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측면 멀티 자원이다. 제주 U18 팀에서 칼빈대학교로 우선 지명받았는데, 칼빈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팀을 U리그2에서 U리그1으로 승격 시켰다. 1라운드 강원전에서 U22 선수로 나왔고 전반 36분가량 뛰었다. 등번호는 34번을 달았다. 

 

2023년까지 전남과학대에서 뛰었던 여홍규가 제주로 합류했다. 포지션은 윙어와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측면 멀티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와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가 일품이며 한국 고등부 대회에서 팀을 높은 위치로 끌어올렸고 2023 아시아 대학축구대회에선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024 시즌 제주의 U22 기대 자원이다. 등번호는 37번을 달았다. 

 

출처 - 제주 홈페이지, 제주 SNS

https://m.blog.naver.com/football_09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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