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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개리그 개막을 하루 앞두고 쓰는 23시즌 부산 선수 생활기록부 2

 

 

1 : 

https://www.flayus.com/115468069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과 평가이며 반박 시 니 말을 들을 생각은 없지만 아무튼 니 말이 맞겠거니 해줄 거고

우리 선수들 전부 열심히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라는 확실한 전제 조건을 달고 쓰는 글임을 꼭 말해줘야 앎?>

 

 

*MF

 

ㅁ라마스

- 조축 안에선 개인능력 축구력 어그로력 모두 그냥 어나더레벨임

- 공격진들의 실력이 딱 반보만 더 발달했어도 공격수들과 라마스의 경기기록지에 보다 많고 높은 숫자를 남겼을 거임

- 설명이 딱히 필요없고 설명 하자면 또 쓸 말이 너무 많아서 그걸 쓰기에도 너무 귀찮음

- 라마스의 존재 유무로 공격력이 너프 버프 되는 게 확실히 눈에 보일 만큼 팀에 큰 비중을 차지함 

 

ㅁ임민혁

- 부산의 WD40과 같은 존재로 수비와 미들 사이 미들과 공격수들 사이에서 연결점 역할을 확실히 수행해줌

- 하나쯤은 쉽게 벗겨내는 개인 능력과 좋은 패스&무브 퀄리티로 낮은 지역에서부터 중원을 거쳐 파이널써드까지 스무스하게 가게끔 해줌 

- 다만 권혁규의 이탈 후 볼란치 위치에서 본인 특유의 템포와 많은 볼터치로 잠깐 애매함을 보여주기도 함

- 이후 자유분방하던 라마스의 범위를 중앙으로 조정하고 김상준, 여름과의 역할 분담으로 한층 더 나은 모습 보여줌

- 라마스가 공격력을 좌지우지한다면 임민혁은 그의 존재 유무가 팀에 버퍼링이 생기냐 마냐일 정도로 영향력이 상당한 옵션들 중에서도 탑티어였음

 

ㅁ김상준

- 극초반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바랄 때 볼란치 1순위로 선택 되었음

- 이후 본인에 비해 활동반경이 넓고 공격적인 재능까지 가진 권혁규-임민혁에게 밀려 잠시 주춤함

- 시즌 중반을 접어들 때쯤 이상헌의 부상과 권혁규의 이적을 필두로 1옵션들의 이탈이 생기며 전술적 변화를 가지기 시작할 때부터 다시 기회를 잡게됨

- 단순한 볼란치에서 변형 라볼피아나의 주요 옵션 그리고 백쓰리의 좌측 센터백까지 가능할 만큼 성장세를 확실히 보임

- 중원에서의 커버 범위도 넓어지며 세컨볼 싸움에 능해지고 공격적인 형태로도 쓰임새가 갈수록 넓어짐

- 22시즌만 하더라도 차라리 개랑으로 돌아가는 게 이득일 정도의 선수였으나 23시즌엔 재계약을 바라는 선수로 탈바꿈 함

 

ㅁ여름

- 여름에 들어와 확실한 주전자리를 노리던 김상준을 밀어내고 볼란치 1옵션으로 낙점 받음

- 6번 롤로써 해야하는 것들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더할 나위 없이 잘 보여줌

- 가을에 접어들어 둘리가 볼란치가 없는 축구를 하기 시작하며 한 칸 위의 공간까지 참여하게 되는데 이 때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함

- 압박 받는 윗선에서 기민하지 못 한 움직임으로 미스가 많아지고 수비 백업까지 늦어 김상준과 다시 선발로 와리가리 되는 신세가 됨 

- 결국 존재감이 확실했던 입단 초반관 달리 흐지부지한 모습만 남긴 채 시즌을 마감함

 

ㅁ정원진

- 주로 윙어나 윙포로 나오지만 공격적인 옵션 보단 가장 큰 장점인 높은 활동량으로 아군들 커버링에 더 주력하는 모습을 보임

- 맨유 시절 박지성의 이미지를 그리면 찰떡이고 또 팀 안에선 그만큼 팀 밸런스에 꽤나 크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줌

- 이런 모습으로 정원진이 나오면 선수들 흥분제 먹은 거처럼 보다 미쳐 날뜀

- 다만 22시즌까지도 곧잘 보여줬던 공격적인 1:1 능력이나 침투 연계 능력이 23시즌에 거의 사라짐

- 그럼에도 킥력은 꾸준히 유지해 데드볼 키커로 자주 나서고 득점이 아니더라도 좋은 중거리 슛으로 상대방 흔들기도 가능했음

 

ㅁ이상헌

- 특출난 운동능력은 없지만 본인만의 축구 센스를 가지고 좌측 윙포로 나와 공격 1.5선 하프스페이스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굉장히 잘해줌

- 극초반 보였던 무한스위칭 전술이 이상헌의 부상 이탈로 막을 내린 것만 봐도 그가 중심축이었음을 잘 보여줌

- 대신 부상 이후 복귀까지가 오래 걸리며 폼이 너무 떨어져 다시 1군에 제대로 합류하지 못 하고 시즌을 마감함

 

ㅁ박종우

- 멈춤 없는 왕성한 움직임을 바라는 둘리볼 안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 한 듯 하며 부상까지 더해져 팀과 멀어짐

- 경기 템포 조율과 수비적인 짬바에서 나오는 중원 싸움은 확실히 높은 퀄리티이지만 팀 안에서 뭔가 융합되지 못 한 느낌을 준 것도 사실임

- 갈 때 가더라도 박수 받으며 떠나지 못 한 느낌이라 굉장히 아쉬움

 

ㅁ강상윤

- 부산에 온 후 중앙에서만이 아닌 우측 메짤라와 같은 움직임을 요구 받음

- 중원 연계엔 이질감이 없으나 사이드쯤으로 올라가게 되면 자주 렉이 걸림

- 중원 자원 중 가장 직선적인 유형이라 팀에 순간적인 속도감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다줌

- 시즌 종반에 다다를 즈음 본인의 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잦은 출전으로 자신감도 높아져 확실한 옵션으로 자리 잡음

- 집에 녹색 옷이 한 벌도 없는 순수 부산 유스가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뛰어다닌 모습은 아직도 의문임

 

ㅁ이승기

- 입단 초반 의심스러운 조축 적응 여부와 부상이 더해져 모습을 보기 힘들었음

- 뛰는 모습만 봤을 땐 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의 흐름을 끊지 않고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모습은 일품이었음

- 특히 승강플옵에서 주변에 역할 분배만 적절히 되면 여전히 유효한 옵션임을 충분히 보여줌

- 다만 떨어져 가는 운동능력으로 보다 집착이 심한 조축의 압박을 어떻게 타파할지가 관건임

 

ㅁ홍욱현

- 입단 당시만 해도 같은 포지션의 동기이자 비슷한 스타일인 조위제 보다 두 발은 앞선 모습이었음

- 수비수인데도 기가 막히는 수비력으로 벤치에서 멀어지고 B팀에서 후방 플메 볼란치로 포변함

- 기본적으로 가진 재능으로 후방에서 전방 사이드로 이어주는 양질의 패스는 자주 보여주지만 그거뿐임

- 수비력도 여전히 망조라 미들에서든 센터백에서든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줌

 

ㅁ전승민

- 물 많이 넣고 끓인 진라면 순한맛이랄까 뭔가 밋밋함

 

 

 

여기에 빠진 사람 있냐?

아무튼 3편에 계속

 

   

댓글 6

Hunt_K 2024.02.29. 11:20
홍욱현은 진짜 보면서 든 생각이 어떻게 저정도로 수비가 불안하지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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