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AFC 아시안컵 특집 한국의 게르트 뮐러

그 주인공은 바로 부산의 레전드이자  구단역사상 최고의 선수중 한명인 외눈의 스나이퍼 원클럽맨 이태호 선수

천부적인 득점감각과 기가막힌 골냄새로  중국에게 공한증을 만들어준 장본인 (한중전 최다골이자 최초로 연속득점)

한국축구를 넘어 아시아의 레전드인 차범근도 능력에 감탄했으며  우수한 테크닉과 창의적인 패싱력 그리고 빠른스피드와 등지는 플레이가 좋았다고 한다.

원래는 공격형 미드필더였지만 포변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전향

숨은 재능을 포텐 터트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 

당시 K리그 원년 다음해인 1984년 베스트 11에 들고 멕시코 월드컵에도 뽑히고 아시안게임도 나가는등  승승장구 했으나..

1987년 포항과의 경기중 골문에서 공을 놓고 경쟁하다 상대 수비수 남기영선수의 오버헤드킥 하는 발에 헤딩하려다 눈을 강타당해 오른쪽 눈이 완전히 실명되었다.

이후 언론이나 주위에선 사실상 선수생활이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달동안 재활과 의지로 좁은 시야를 감각으로 극복해낸 인간승리의 아이콘 그자체 이다. 100일만에 복귀해 두번째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

사고 이후 1년뒤인 88년 아시안컵에 나가 대회 3골로 득점왕을 차지하고 대한민국의 준우승에 기여한다. 그리고 부산은 그 대회 MVP( 한국 최초이자 마지막) 까지 배출하는 성과를 거둔다 ( 김주성 )

그 이후에도 1990년 월드컵에 나가 대표팀 멤버로써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해 낸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실명선수로 오르게 됨. 그리고 월드컵 이후 또 한번더 K리그 베스트 11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소속팀에선 구단 역사상 최초의 K리그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시키는데 일조했다.

은퇴후 감독으로써 대전의 지휘봉을 잡고 구단 역사상 첫 트로피인 FA컵 우승에 이바지하며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일부 내용 출처 : 베스트 일레븐 (임기환 기자) 및 기타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