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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K리그2 준플레이오프 경남 vs 부천 내맘대로 프리뷰

(거진 경남입장에서 쓰이거나 축알못입니다)

그림1.png.jpg

 

또 너야?

 

 

K리그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1부에서 있던 시간보다 2부에서 축구하는 시간이 더 많아진 경남에겐 서로에게 유독 자주 부딪힌다 생각 되는 팀이 생기게 되었다. 작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맞상대했던 부천과 경남이 또다시 올해 준플레이오프 매치에서 만나게 되었다. 거슬러 올라가면 팬과 선수간의 충돌, 양 팀 스태프간의 감정싸움 등 무려 정식 더비협약식을 맺은 낙동강더비보다 치열한 셈이다.

 

더구나 작년 준P.O 매치에서 비기기만 해도 진출할 수 있는 홈경기에서 진출을 눈 앞에 두고서 경남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로 쓰디 쓴 시즌 마감을 했던 부천은 작년과의 정반대 입장에서 똑같이 갚아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기에 더욱 더 칼을 갈고 나설 만한 일이다.

 

 

최근 10 경기 상대 전적

5승 5패

 

올 시즌 상대 전적

2승 1패로 부천 우세

 

양 팀 최근 전적

경남 - L W D W D W

부천 - W D L D L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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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분위기

 

양 팀 모두 기세 좋던 시즌 초반과는 달리 여름이 지나고 부침을 겪다가 가까스로 준P.O에 진출하게 된 입장이라 마음만큼은 승격을 원하지만 준P.O 진출팀으로서 체력적으로나 경기력면에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것이 현실이다.

 

부천은 여름들어 꾸준히 발목을 잡아온 빈공 문제가 결국 시즌을 그르치나 했으나 운명의 마지막 라운드 준P.O 진출 자리를 놓고 전남과의 맞대결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 주포 안재준이 터지며 중요한 순간 헤트트릭으로 승리를 가져와 기세를 올렸다.

 

경남 역시 시즌 중반 저조한 공격력과 홈 승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겪었지만 서울이랜드 원정 승리를 기점으로 지지않는 경기를 이어오다 마지막 라운드 올 시즌 탄탄한 축구를 선보인 김포와의 대결에서 상대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기록해 무패를 이어왔다.

 

 

내맘대로 예상 라인업

 

경남

글레이손 - 원기종

박민서 - 송홍민 - 이민혁 - 설현진

박민서 - 이강희 - 이찬욱 - 우주성

고동민

 

경남의 득점을 담당하던 원기종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글레이손은 최근 후반 교체 1순위일정도로 부진하지만 여전히 필요하다.

부상으로 빠지게 된 모재현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설현진 조상준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붙박이 주전 송홍민의 짝은 카스트로가 주전이지만 최근 경기력은 이민혁이 좋아보인다.

왼쪽 센터백으로 시즌 대부분 소화하던 박재환은 최근 이찬욱이 중용되면서 선발기용되지 못하고 있다. 

(루페타의 신장을 의식한다면 선발 옵션이 될지도?)

오른쪽 수비에는 이준재와 우주성의 출전시간이 비슷하지만 비교적 유리한 위치의 단판 승부 성격 상 수비적인 우주성이 선발이고 후반 유사시 이준재가 투입될 것이다.

 

 

부천

안재준 - 루페타 - 조수철

박형진 - 최재영 - 카즈 - 정희웅

서명관 - 닐손주니어 - 이동희

이범수

 

부천의 후반기 시즌은 효과적인 공격진 조합을 찾는 시간이었다.

김보용 루페타의 합류에도 해소되지않던 공격 문제는 어쩌면 전남전에서 실마리를 찾았을 것이다. 

안재준의 헤트트릭에는 조수철의 날카로운 패스가 있었고 두 줄로 내려앉는 수비를 하는 경남을 상대로 쳐진 위치에서 공을 받는 조수철이 유용할 수 있다.

전반에 골이 터지지않는다면 김호남이 1순위로 나서 변수를 찾을 것이다.

왼쪽 측면에는 u22자원으로 활약하던 김선호를 대신해 박형진이 출전하고 오른쪽 측면에는 드리블에 자신있는 정희웅이 중용 받고 있다.

중원에는 닐손주니어와 함께 빌드업에서 빠져선 안되는 카즈와 꾸준히 합을 맞춘 최재영이 나설 것이다.

후방에는 부천의 시즌 내내 철벽수비를 뽐내던 서명관 닐손주니어 이동희가 출전하겠지만 측면 크로스가 주 공격인 경남 상대로 이용혁 역시 효과적일 수 있다.

 

 

내맘대로 Key Player

 

경남 - 박민서

공격의 큰민서가 아닌 측면수비의 작은민서이다.

포지션 경쟁자 이민기를 제치고 고동민, 송홍민 다음으로 팀내 최다출전시간을 기록중이다.

경남의 메인 공격루트는 후방빌드업을 통한 측면 수비에 의한 크로스이기에 공격의 첨병이면서도 

부천 정희웅의 위력적인 오른쪽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 입장이다.

경남은 유리한 위치지만 선제골을 먹혀 끌려가게 된다면 마지막 라운드 전남이 무너진 것 처럼 부천의 위력적인 역습에 위험해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수비적인 역할이 더욱 요구될 것이다.

 

부천 - 루페타

라인업 소개에선 안재준 조수철이 부천 공격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했지만 루페타의 신장을 이용한 공격옵션은 경남에게 재앙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부천이 승리했던 최근 맞대결에서 비록 자책골로 기록되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루페타에게 한차례 당했고 

경남의 세트피스 수비가 약한 것 역시 부천 입장에선 루페타가 한 건 해주기를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

또한 적극적인 전방압박을 펼쳤던 전남과 달리 내려앉아 있는 경남 상대에는 부천의 짧은 패스로 푸는 방식보다는 

닐손주니어가 비교적 편하게 롱패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이기에 루페타를 통한 세컨볼 공격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홈에서 준P.O하게 돼 만족"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4083131

 

 

 

"작년에 우리가 겪었던 것을 반대로 돌려주고 싶다. 정말 경남 팬들 앞에서 우리 부천만의 축제를 만들어 보고 싶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970

 

 

K리그2 준플레이오프

경남FC vs 부천FC 1995

2023 11 29(수) 창원축구센터 19:00

 

 

댓글 2

이영민따까리 2023.11.28. 17:37
전남은 무조건 이겨야했기에 라인이 높았고, 안재준이 그 뒷공간을 잘 활용했다. 세골 모두 비슷하게 비슷한 위치에서 넣었고.. 경남은 내려앉아있을것이므로 부천이 고전할게 자명하다. 안재준 전반에 안나올 것 같고...
댓글
워크맨 2023.11.29. 11:54
 이영민따까리
전반에 골 넣느냐 못 넣느냐가 중요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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