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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민족고대' Football in City (39) - 고려대학교 축구부[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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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인 스포츠는 지역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환경에 있다. 오프라인에서 경기를 하고, 수 천~수 만 명의 관중을 이 경기에 모객해야 한다. 아무리 주말이더라도 그 정도 인원을 채우려면 경기장 주변 지역에서 사람들을 끌어와야 하며, 당연히 그 지역에서 스포츠단은 효과적으로 자신을 어필해야 하고, 연고지에 동화되어야 한다. 구단은 그것을 잘하고 있는가. 이 글은 기사가 아니다. 이 글은 도시에 대한 기행문이자 자유인의 입장에서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담긴 것이다. 축구단의 연고지를 탐색하고 비슷하게나마 로컬 소비자나 손님의 시각으로 축구를 관람하면서 스포츠의 나아갈 미래를 생각해 보았다.

 

자부심

 

 고려대학교, 부정할 수 없는 명문대다. ‘민족을 대표하는 대학교’를 만들겠다는 일념을 지켜 대한민국에서 그 명성이 한 손에 꼽을 정도로 높다. 물론 국가에 따라 대학교의 수준에 차이를 두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한민국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고려대학교는 대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대학교 중 한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서 자기가 갈 대학교를 정하는 것처럼 심각한 고민을 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그 미래를 고려대학교에 맡기고 싶을 정도로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고려대학교라는 이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그야말로 공부를 잘하거나 특정 분야에 재능을 드러내는 학생들이 이 대학교에 와서 대단한 역량을 지닌 교수님들께서 선사하시는 양질의 교육 과정을 수강하면서 개인의 잠재력을 분출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올라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려대학교는 많은 이들에게 꿈의 대학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사유로 구축된 아성을 보고 여기서 나온 인재의 미래를 기대하며 대중은 고려대학교를 확고한 존경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이처럼 고려대학교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당장 고려대학교는 다음 스텝으로 가는 하나의 보증 수표에 가깝다. 더 좋은 직장을 갈 수 있기도 하며, 학과나 특기와 잘 접목하면 원하는 직업으로 갈 수 있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물론 다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고려대학교’라는 타이틀이 주는 위엄이 확연하게 존재한다. 실제로 고려대학교 출신의 인물이 사회 전반적으로 저명한 인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그 현황은 고려대가 계속 높은 곳에 있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

 

 이는 예체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미술, 그리고 체육을 전공하는 이들도 고려대학교라는 학적은 꽤 중요할 수 있다. 이 예체능의 세계는 사회의 일반적인 기준과 다를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대학교 입학의 관문으로 거쳐야 하는 수능의 단계도 예체능에서 중요할 수 있지만, 동시에 전공 실기의 측면에서 특유의 재능을 요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독립된 카테고리 하에서 고려대학교는 유의미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오히려 이를 아득히 넘어서서 명문의 자리를 공고하게 유지한다.

 

 고려대학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대한민국에서 명문의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대학교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고려대학교가 유일하게 그 자리에 있다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명문의 평판을 가진 대학교들이 있고, 이들도 대한민국 교육과 사회에 영향을 주고 있다. 물론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명성이 높은 대학교 상당수에 비해 고려대학교가 특유의 매력으로 학생들에게 자부심 또는 선망을 주는 부분이 분명하다. 이와 동시에 고려대와 함께 각자의 매력을 선보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학교가 없다고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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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에너미

 

 같은 서울 하늘에 모여 있는 두 개의 대학교가 있다. 안암에 고려대학교가 있다면, 신촌에는 연세대학교가 있다. 각자 생각하는 의견이 다르게 존재할 수도 있지만, 이 두 대학교는 서로 비교되기도 한다. 그리고 여러 방면에서, 혹은 그저 대학교 자체에 대해서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우위를 겨루는 논쟁이 이 두 대학교와 이해관계로 얽혀 있지 않아도 만인의 화두에 올라가고 있다. 부정할 수 없는 경쟁 대상, 서로의 아치에너미, 그것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관계를 설명하는 표현이 될 수도 있다.

 

 이 지독한 사이는 역설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도할 수도 있다. 애써 그 관계를 부정할 수도 있지만, 숙적과도 같은 사이는 간혹 서로 호각지세로 비견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항상 상대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로 도전할 수 있다. 그리고 서로를 보면서 각자의 역량을 끌어내며 양 대학 모두가 승리자로 올라설 수 있는 경쟁을 하게 된다. 공멸이 아닌 공존의 관계가 형성된다. 그것이 상호 간의 아치 에너미라고 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함께 성장하게 된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려대와 연세대는 함께 모여 교류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당장 고려대학교의 응원단과 연세대학교의 응원단이 모여 합동 응원전을 펼친다. 이 행사를 위해 각 학교의 학생들은 사전에 응원 오리엔테이션을 거치기도 한다. 그 정도로 합동 응원전에 참여하는 응원단과 학생들은 서로 지지 않으려고 한다. 이 행사의 열기는 대한민국 전역에 알려진 상태이며, 드라마를 포함하여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이력도 있다. 그리고 이 이벤트는 두 대학교를 예비 대학생의 선망 대상으로 만드는 동기로 작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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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뿐만 아니라 두 대학교의 각종 행사가 서로 대치되기도 한다. 물론 각 대학교에서만 볼 수 있는 특성도 없지 않지만, 대다수의 대학교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 소재도 존재한다. 교집합처럼 겹치는 대상에서 경쟁의 관계를 지속하는 고려대와 연세대를 비교하는 현상도 보인다. 가령, 고려대학교의 입실렌티와 연세대학교의 아카라카 같은 축제에서 전체적인 완성도와 초청되는 엔터테이너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도 한다. 축제의 순간이 대중에 이슈가 될 수 있으며,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아 아쉬운 소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응원이나 축제도 비교 대상이 되는데 대학교 그 자체의 기본적인 요건은 더할 나위가 없다. 당장 어떤 학생들이 들어오고, 이들이 어떤 강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들이 졸업할 때 사회에 어떤 인재로 진출하게 되는지 끊임없이 대조된다. 당연히 사람마다 선호하는 대학교가 존재할 것이다. 이는 대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적용될 수 있지만, 이제는 대학교 재학과 거리가 먼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졸업하고도 그 학교에 대한 감정은 계속 살아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렇게 고려대와 연세대는 서로에게 특별한 관계다.

 

고연전

 

 스포츠에서도 고려대학교는 숙명의 라이벌인 연세대학교와 치열하게 격돌한다. 매해 고려대와 연세대는 정기적으로 스포츠 대회를 진행한다. 그것도 더비라고 하면 당연히 더비라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역사와 전통을 가득 담고 있는 혈전에 가깝다. 당장 그 명칭을 두고 매우 치열한 논쟁을 펼친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정기전으로도 길게 표현할 수 있지만, 각 대학교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딸 수 있다. 그런데 어느 대학이 먼저 호명되어야 한다는 논쟁이 이어지고 그 해답은 당연히 명쾌하게 나올 수 없다.

 

 우선 격년을 주기로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주최 역할을 맡는데 고려대학교가 주최하는 해의 정기전은 연세대학교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연고전이라고 하며, 반대로 연세대학교가 주최하는 연도의 정기전은 고려대학교를 예우하는 의미에서 고연전이라고 한다. 다만, 그것은 공식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각자의 내부적인 상황에서는 당연히 고려대학교는 고연전이라고 할 수밖에 없으며, 연세대학교도 연고전이라고 할 것이다. 고려대학교가 상대에 우세를 보인 2023년의 고려대학교 축구부에 대한 글이기에 고연전이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이름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펼친 고연전다운 승부가 2023년에 진행되었다. 고연전은 첫째 날에 야구, 빙구(아이스하키), 농구가 차례대로 진행된다. 이어서 다음 날에 럭비와 축구가 연이어 구성되며 총 5개 종목을 통해 승부를 가르는 대회다. 이 종목들에서도 역사적으로 신경전이 이어졌는데, 특히 2022년의 정기전을 예시로 들어보면 농구에서는 선수 출전 문제를 두고 이견이 생기면서 경기 시작이 상당 부분 지연되기도 했다. 다른 종목에서도 후일에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으로 언급될 사안들도 많았다.

 

 2023년 고연전의 출발은 연세대학교가 장악했다. 야구에서 고려대학교의 우위를 기대했으나 연세대학교가 뜻밖의 승리를 만들었다. 빙구에서도 연세대학교가 그동안 보여줬던 강점을 이어가며 이겼다. 남은 3개 종목 중 하나 이상 승리를 취하면 이 정기전의 승부는 연세대학교의 우세로 넘어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의 서막이 수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농구에서 연세대의 저항이 있었지만 전력의 차이를 고스란히 코트 위에서 구현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럭비에서도 고려대가 압승하였다.

 

 2023년 고연전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축구에서 고려대학교는 상대의 퇴장을 유도하며 3대0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승리하였다. 고려대학교는 정기전의 5개 종목에서 3승 2패라는 결과를 최종적으로 만들면서 리버스 스윕의 마침표를 찍었다. 2023년 정기 고연전에서 종합 우승의 자리에 오른 곳은 고려대학교였다. 고려대학교는 쐐기골을 연이어 작렬하던 시점부터 승리를 직감하며 환희의 ‘뱃놀이’를 노래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짜릿한 역전의 고연전을 마음껏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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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급력

 

 고연전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모두에게 매우 소중한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당장 재학생은 물론이고 교직원들을 포함한 학교 구성원 일체가 고연전에 주목한다. 졸업생도 모교의 선전과 승리에 관심을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고연전이 다른 대회에 미치는 영향이 낮을 수 있지만, 그저 단순해 보일 수도 있는 스포츠 교류전이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운동부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스포츠 대회가 될 수도 있는 이유다. 당연히 선수를 포함하여 스태프들도 이 대회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다.

 

 게다가 스포츠로 경쟁하는 정기전의 파급력은 경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단순히 각자의 대학교에서 하는 대회가 아니다. 국가대표 경기나 프로 리그 경기가 개최되는 스타디움과 체육관에서 대학 정기전이 개최된다. 아울러 주요 스포츠가 진행되는 대학 정기전이 하나의 랜드마크처럼 모두가 주목하는 이벤트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교류하는 이벤트에서 정기전, 고연전 내지 연고전이라는 네이밍이 붙는다. 스포츠가 진행되는 정기전에서도 이스포츠나 여자축구, 아마추어 스포츠가 병행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 정기전이 대학교 주변 상권에 큰 영향을 만든다. 연세대학교 주변의 상권인 신촌에도 적용될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지만, 고려대학교 인근의 상권인 안암에서도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중요한 수요를 차지한다. 대학생들이 고연전이라는 축제를 즐기고 학교 근방으로 이동하여 뒷풀이에 뛰어든다. 재학생 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같이 참여하는 공간에서 이 상권의 점포들은 고연전을 함께한다. 승리의 뱃놀이를 즐기는 이들을 오히려 장려한다. 고객들을 상대로 하는 프로모션이기도 하지만 같은 구성원으로서의 자축이기도 하다.

 

 고려대학교가 만들었던 승리는 단순히 고려대학교 운동부가 활약하여 나온 것이지만 이는 고려대학교 운동부만의 것이 아니었다.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던 고려대학교 응원단의 노고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고연전이나 다른 스포츠 이벤트에서 고려대학교 스포츠의 전면에 서면서 많은 이들에게 환희의 소식을 알리는 KUBS와 SPORTS KU도 잊을 수 없다. 당연히 운동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고려대학교의 학교 본부도 언급해야 하며,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이 빛나는 고려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도 고연전을 찬란하게 만드는 주역이다.

 

 고연전이 너무 빛나기 때문에 스포츠 분야에서 연세대와 만나는 순간 모두를 정기전과 연결하기도 한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고연전에서만 만나는 것은 아니다. 축구를 예시로 들더라도 U리그나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 있고 다른 스포츠 대회도 진행될 수 있다. 특히 U리그에서는 같은 조로 편성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대학이 자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만날 때마다 비정기 고연전(연고전)으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이는 대학의 방송이나 언론에서도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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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U리그는 매년 대학교 축구부들이 모여서 참여하는 정규 리그다. 춘계대학축구연맹전과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포함한 대회 역시 매년 대학축구의 일정에 포함되어 있다. 물론 ‘정기’ 고연전도 매해 진행되고, 어쩌면 일상적인 축구 대회에서는 경우에 따라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서로 만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비정기 고연전이라는 용어도 합당할 수 있다. 어느 하나의 대회를 전혀 빼놓을 수 없지만, 그럼에도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가장 중시하고 있는 스포츠 이벤트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가 승전보를 가져온 직후의 축구 경기는 비가 많이 내렸다. 같은 날짜에 열린 야외 스포츠 경기가 취소될 정도였지만 이 선수들의 축구는 계속되었다. 고연전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이 경기에서 결전을 다짐하고 승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득점과 승리를 선수단이 함께 즐겼다. 물론 리버스 스윕을 결정한 축구 경기에서의 관심도를 계속 이어가기에는 야속한 날씨를 탓할 수도 있다. 캠퍼스에서 개최되는 U리그 홈 경기라고 하지만 고연전이라는 이벤트가 매우 빛나는 무대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최대의 이벤트와 동일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어려운 것을 인정해야 할 수도 있다. 비 오는 상황 속에서도 고려대학교 선수들을 응원하러 온 학생들도 있었다. 또한, 선수들과 연이 있는 이들도 그라운드를 응시하며 승리를 기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학생들로 가득찬 풍경과 다르게 볼 수도 있다. 마케팅의 관점에서 고려해도 대규모의 이벤트와 대조되는 면이 있고, 이는 아치에너미와 같은 관계가 아니기에 성장의 측면으로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관심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볼 수도 있다.

 

 대한민국에서 대학 축구의 경쟁력을 논하는 주장이 부쩍 늘어났다. 프로 축구의 발전으로 그 축구 생태계에 진출할 수 있는 여력이 되면 선수들은 프로의 세계를 바로 노리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축구의 영역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프로 리그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스포츠에 전반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로 인해 대학 스포츠의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의견이 존재하며, 대학 축구 역시 예외라고 할 수 없다. 대학교는 교원 자격증 등으로 선수의 미래를 넓히는 동기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프로 축구 발전에 대한 압박도 계속된다.

 

 더 많은 선수들의 기회를 위하여 대학 축구 역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프로 리그의 공세에 밀릴 수도 있는 시점에 프로에 갈 수 있는 선수들을 스카우트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지만, 동시에 대학 축구의 전체적인 환경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교내에서 이슈를 만드는 대학교도 있으며, 고려대에서도 선수들의 노고와 SPORTS KU 같은 대학 스포츠 언론사의 열정도 그 사례에 열거될 수 있다. 그 노력은 고연전의 역량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릴 수도 있고, 대학 축구가 프로 축구에 아치에너미와도 같은 관계로 다가갈 수 있게 만들지도 모른다. 선망의 대상이 되는 고려대학교도 그 주역이 될 수 있다.

 

- 다녀온 경기

 

2023.09.26

@ 고려대녹지운동장

고려대학교 축구부 vs 동국대학교 축구부

5 : 1 / 고려대학교 축구부 승

관중 수 : 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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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 (40) 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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