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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뽕이 이슈인 이 시국에 좆산개파트 역전승뽕 빠지고 극락 대신 금단 올까봐 다시 뽕빨 주입시키기 위해 뽕빨나게 써제껴 보는 뽕 시리즈 보다 섹스했던 지난 부산 홈경기 부천전 후기[발롱도르~]

 

ㅁ 엔트리

 

 

----------- 박동진 ------------

- 김정환 -- 라마스 -- 성호영 -

 

------- 임민혁 ---- 여름 ----

 

어정원 - 이한도 - 조위제 - 최준

 

--------- 구상민 ---------------

 

 

성호영 / 여름 <-> 강상윤 / 페신

김정환 / 어정원 <-> 정원진 / 박세진

라마스 <-> 김상준

 

 

ㅁ 경기내용

 

* 부천의 라인이 낮을 것이라 예상했는지 라마스를 쉐도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위치까지 올림

 

* 양쪽 윙포들을 사이드 보단 하프스페이스 쪽을 공략하게끔 하며 풀백들의 높은 위치로 올려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원함

 

* 원볼란치 여름+박투박 임민혁 공식 대신 투볼란치이지만 여름에게 좀 더 자율성을 가지게 해줌

 

* 하지만 부천의 라인을 생각보다 높이 가져가며 준비한 전술적 움직임에 제동이 많이 걸림

 

* 전반 초반 부천은 1,2선은 내려앉고 3선 라인을 바짝 올린 덕에 라마스가 촘촘해진 상대의 2,3선 사이에 가둬지며 편안한 볼 키핑이 어려워짐

 

* 덕분에 최근 주요 공격 루트인 김정환은 동료의 패스가 있어야만 스피드를 살릴 수 있는 유닛이라 라마스와 함께 사라져버림

 

* 성호영은 애초에 라인깨기가 없는 유닛이고 간간히 박동진이 영리한 움직임을 가져가지만 믿기 힘든 볼터치 수준이라

롱볼이든 뭐든 이 상황에서 공략했어야 할 부천의 뒷공간을 전혀 이용하지 못 하게 됨

 

* 이렇게 전반 초반부터 균열이 생기자 부천은 중반부터는 강도 높은 전방 압박까지 가져가며 부산은 더욱 전개에 어려움을 겪는데

그럼에도 짧은 패스 위주로 썰어나가려는 박진섭의 고집 때문에 다소 끌려가는 형태로 전반을 마침

 

* 후반 10분경 다소 부진했던 여름을 빼고 라마스를 8번 자리로 내리고

역발인 성호영 대신 정발인 강상윤을 우측 윙포로 넣고 연계가 강점인 페신을 10번자리에 넣으며 상대 2,3선 사이 우측 하프스페이스를 공략케 함

 

* 이에 맞서 부천은 이전과는 완전 반대로 전체 라인을 완전 내려앉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게 결과적으로 패착이 됨

 

* 부산은 부천의 변형된 형태에 즉각 공략이 가능하진 않았지만 

곧 이의 대응책으로 사이드라인 기차놀이에 어정원 보다 능한 박세진과 수비형 윙어로 사이드와 중원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정원진의 투입으로

중원에 힘을 보탬과 동시에 보다 와이드한 포진을 구축해서 부천의 수비진을 분해하고 고립시키며 

볼 소유를 넘겨주어도 곧바로 쉽게 볼을 재탈취하며 꾸준히 공격으로 이어지게끔 함

 

* 그리고 임민혁 여름이 상황을 반전, 발전시키는 패서가 아니라 전반전 아크 부근의 라마스에게 볼 전달이 쉽지 않았지만 

패스가 최고 강점인 라마스가 한칸 내려감과 동시에 상대가 라인을 내린 덕에 압박이 사라져 좋은 타이밍에 위험지역의 페신에게 볼 투입이 이어짐

 

* 이는 강상윤과 최준에게도 자율성을 주게 되어 결국 그 우측 하프스페이스를 기점으로 한 페신과 최준의 연계로 득점이 이루어짐

 

* 동점골 이후 부천이 다시 라인을 올리며 주도권을 이어가려 다시 전체적인 라인을 올리고

부산도 안정적인 운영을 택하며 한 두발 물러서서 부천에게도 어느정도 볼 소유권을 넘겨주지만

부천은 전반전 강도 높은 전방압박과 후반 동점골까지 끌려다니며 뛰어다닌 탓에

전반만큼의 에너지레벨을 보이지 못 하며 안재준을 제외하고 공격가담을 못 할 정도로 팀 컨디션이 하락함

 

* 그럼에도 가져간 부천의 득점 찬스에서 구상민의 선방과 골대의 선방으로 멘탈까지 갈렸는지

단순한 구상민의 롱볼을 원바운드 시킨 것도 모자라 수비수끼리 공을 미루며 감사하고 고마운 페널티킥까지 건네줌

 

* 그렇게 역전에 성공한 부산은 라마스 대신 김상준을 투입하며 수비에서 보다 견고함을 갖추려 하고

부천도 닐손 대신 김보용을 투입하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뒤집기엔 무리였고 그대로 경기가 끝남

 

 

ㅁ 경기 후기

 

* 둘리옹의 전술적 대처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시즌 선수들의 가장 훌륭한 위닝 멘탈리티를 보여주며 거둔 승리라 감동이 차오름

* 강상윤은 지난 천안전 때 영웅스윙으로 날려버린 승점 2점을 되갚으려 악착같이 뛰어다니며 결국 2점 더 보태는데 기여함

* 박동진은 볼 때마다 기가 막히는 오프더볼에 소름 돋는 온더볼이 정말 최고 매력적임

* 추가시간 때 보여준 코너플랙에서 등딱개기기 성공 후의 파이팅 액션은 완전이적 구두계약으로 보면 되는 거 아님?

* 향숙이 닮은 주심새끼 바르 보면서도 제대로 판단 못 하는 거 존나 개열받음

* 자기 바로 앞에서 일어난 핸드볼도 못 보는 부심놈도 개빡침 

* 추가시간 8분을 주부심이 만들어 제낌 ㅅㅂ

* 원래도 하드워커인 최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파민 폭발했는지 더 많이 신나게 뛰고 더 흥겹게 갖다 박아서 존나 좋음

* 동점골 후 바로 공 챙겨서 하프라인 뛰어가는 정원진이랑 세레모니 고마 하고 빨리 오라는 박동진을 보며 북패놈들 18년의 은혜를 이렇게 갚는구나 싶었음

* 그래도 김현성-주세종 이자는 아직 안 갚았으니 임민혁 박동진 완전이적으로 퉁치는 걸로 하자

* 그 외에 토박이들 만큼 간절하게 뛰며 진심을 보이는 다른 임대생들도 빨리 근처 동사무소 가서 부산으로 주소이전 신청하러 가자

* 그나저나 분위기 탔을 때 바로바로 이어가야 되는데 낄끼빠빠 못 하고 눈치없이 찬물 뿌리는 축협새끼들 개빡치네

* 하여튼 팀에 도움 1도 안 되는 몽규새끼

 

 

 

 

 

 

댓글 4

best 회귀분석 2023.11.02. 15:57
박동진은 자기가 왜 1부에서 스트라이커로 포변하고도 살아남았는지 보여주는 오프더볼과, 자신이 이십대 중반에 급하게 포변한 선수임을 보여주는 온더볼을 보여줌
best 회귀분석 2023.11.02. 15:57
박동진은 자기가 왜 1부에서 스트라이커로 포변하고도 살아남았는지 보여주는 오프더볼과, 자신이 이십대 중반에 급하게 포변한 선수임을 보여주는 온더볼을 보여줌
댓글
박준강의오버래핑 2023.11.02. 21:23
강상윤이 그래도 큰거 해줬다ㅋ
사실 아무것도 아닌 장면이었는데
수비수 둘 사이 비집고 들어가서 PK만들어냈으니ㅋㅋㅋ
댓글
HeThink 2023.11.02. 22:18
라인업만보면 가둬놓고 패버리겠다? 인가 싶었는데 부천 생각보다 3선간격이 좁고 라인을 올렸던 ㅋㅋ근데 그게 패착이었는지 가면 갈수록 체력떨어지는게 눈에 보이더라 ㅋㅋ나중엔 아예 공 소유가 안되었으니. 근데 부산은 끝까지 에너지레벨 유지하는거 보면서 1위할만하구나 라는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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