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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아주 나이스' Football in City (36) - 아주대학교 축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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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인 스포츠는 지역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환경에 있다. 오프라인에서 경기를 하고, 수 천~수 만 명의 관중을 이 경기에 모객해야 한다. 아무리 주말이더라도 그 정도 인원을 채우려면 경기장 주변 지역에서 사람들을 끌어와야 하며, 당연히 그 지역에서 스포츠단은 효과적으로 자신을 어필해야 하고, 연고지에 동화되어야 한다. 구단은 그것을 잘하고 있는가. 이 글은 기사가 아니다. 이 글은 도시에 대한 기행문이자 자유인의 입장에서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담긴 것이다. 축구단의 연고지를 탐색하고 비슷하게나마 로컬 소비자나 손님의 시각으로 축구를 관람하면서 스포츠의 나아갈 미래를 생각해 보았다.

 

대학교라는 새 세상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대학교에 갈 수 있는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대학교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 스텝을 대학교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대학교는 이전의 교육 과정과 다르다. 나라마다 교육 과정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대학교에서는 학과에 따라 집중적으로 배우는 과목들이 있다. 배우는 방식도 다르며, 신경써야 할 것도 늘어난다. 처음 교육의 영역에 내딛었을 때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양한 분야에 접근하게 되지만, 대학생이 되면 이제 진로를 선택해야 할 시간이다.

 

 진로를 선택한다면 각자 결정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기를 원한다. 더 좋은 방식을 탐색하고 미래를 대비하여 최선을 다하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고등학교 이전까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절대 다수의 학생들은 거주지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은 학교에 다닌다. 그러나 그 이후의 단계인 대학교는 완전히 다른 공간이다. 거주지를 바탕으로 대학교가 설정되지 않고, 학생들이 각자 수행한 전형의 결과로 대학교가 결정된다. 그래서 심지어 아예 살고 있던 터전에서 먼 곳으로 진학할 수도 있다.

 

 고등학교까지는 대체적으로 같은 생활권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모인다. 더 어렸을 때부터 인연을 맺은 이들이 계속 같은 학교를 다닐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학교에서는 양상이 다르다. 물론 고등학교의 인연이 계속 그 다음 단계까지 이어지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성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비슷한 문화로 교감을 이루던 이들이 절대 다수였던 공간에서 벗어나 대학교에서는 이제 다른 지역에서 온 이들을 더 많이 만나야 한다. 원래 거주하고 자랐던 지역의 세상에서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다른 지역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각 지역마다 독특하게 사용하는 방언이 존재한다. 대화를 하다보면 그 방언의 일종이 자연스럽게 문장에 녹아들 수 있다. 같이 밥을 먹을 때에도 서로 통용되지 않는 일도 있다. 음식에 찍어먹는 소스도 지역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낯선 것이 더 흔한 세상에서 전혀 다른 이들을 만나야 한다. 이는 학생 한 명만의 문제가 아니다. 각자의 사정은 비슷하고, 그렇기 때문에 대학교에 입학하는 대학생들이 겪는 일반적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 쌓았던 것 모두를 백지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낯선 환경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학교는 이전에 도달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이다. 대학교에서 사람들이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다. 절대 다수의 대학생들은 대학교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고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친구들이 모여 사적인 친목 활동을 하게 될 수도 있지만, 더 공적인 영역으로 들어가서 학생회나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이 그 단체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과업을 위해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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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회

 

 새로운 세상은 분명 대학교로 인해 나온다. 꽤나 다채로운 특성이 모인 이들이 대학교에서 모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교로 구성된 이 세상은 대학교 그 자체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대학교에서 사람들은 공부만 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일과 시간에 모인 이들은 그야말로 생활을 하게 된다. 그 생활은 대학교에서 하기도 하지만, 대학교 밖에서 활동하는 일들도 많다. 대학교의 생활권은 대학교 밖으로 뻗어가서 인근까지로 구성된다. 대학교 앞이 학생들로 인해 번화하게 되고 하나의 상권이 형성된다.

 

 그 대학교가 지탱하는 상권에서도 대학생이라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 상권에 있다고 해서 대학생들의 방문과 소비가 자동적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대학교 내부의 커뮤니티에서 이들 점포에 대한 평가가 확연하게 이루어지고, 주요 고객인 대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수요가 결정될 수 있다. 대학교 근처 상권에서 성장해서 전국구로 떠오른 곳들도 있다.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현장에서 대학교 앞 상권에 있는 점포는 대학생을 상대로 판촉 전략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교에서도 학생들은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환경에 놓일 때가 있다. 가령, 동아리 같은 경우도 그렇다. 특히 어떤 동아리들은 성취한 결과물을 독자적으로 세상에 선보이는 시간을 가진다. 그것이 동아리의 목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고지로 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험난할 수도 있다. 그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찾게 되나, 금전적인 조건도 이에 포함될 수밖에 없다. 장소를 대관하고, 목적에 부합하는 퍼포먼스를 구현하기 위하여 투자해야 할 순간도 찾아온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것이다.

 

 어떤 동아리는 대학교 앞 상권에서 그 해법을 찾는다. 대학교 동아리에서 공연이나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면 대학교와 함께 생활권을 구축하는 점포들이 스폰서로 나선다. 대학교 동아리와 이에 준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들은 관련 책자나 팜플렛, 혹은 주요 설치물 등을 통하여 이 점포들을 세상에 노출한다. 어쩌면 대학교 동아리에 참여하는 이들은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일반적인 대학교 생활을 전개하면서 이 점포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과 점포, 양자가 상부상조하는 구조를 구현할 여지가 있다.

 

 여전히 상권은 제 역할로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지만, 목표 대상이 꽤 명확하기에 대학생들과의 교감을 만들게 된다. 대학생들도 소비에서 벗어나서 창작의 영역에 도전할 때가 있다. 그렇게 되면 단순히 상권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일방적인 구조에서 벗어나서 대학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회에서 구성원들이 교류하게 된다. 이는 비단 동아리에서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학교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대학교도 하나의 사회로 구성되고, 이 현상은 사람들이 모이는 사회에서 충분히 볼 수 있다.

 

대학교 스포츠

 

 대학교는 하나의 작은 사회다. 작은 사회인 만큼 하나의 축소판이고, 여느 생활권처럼 다양한 범위로 확장될 수 있다. 문화적으로 접근해도 대학교가 보여줄 수 있는 여건 하에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 일원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다. 체육도 그 논거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스포츠를 다루는 동아리도 ‘하는’ 체육의 영역에서 학생들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다. 직접 체육 활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고 그 활동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스포츠에 관하여 다양한 수요가 대학교에서 창출될 수 있다. 단순히 동아리에 가입하여 스포츠 활동을 직접 하는 것이 주요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을 대학교에서 볼 수 있는 전부라고 보기 어렵다. 어쩌면 스포츠를 보는 것 자체를 좋아할 수 있다. 또는 스포츠를 하는 주체가 단순히 그 스포츠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아닐 수도 있다. 전문적으로 스포츠에 임하여 선수로서 미래를 꿈꾸는 이들도 그 주체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들이 뛰는 곳은 동아리라고 볼 수 없고 다른 표현으로 그 단체를 지정해야 한다.

 

 가령, 대학교에 축구부가 있다면 그곳은 프로축구 선수에 도전했던 고등학생들이 다음 챕터로 나아갈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 그 대학교 축구부에서 최선의 성과를 내고 그 다음 과정을 탐색하게 된다. 그리고 어쩌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스태프를 원하는 인원들도 찾을 여지가 있다. 그리고 전문적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선수들이 하는 경기를 보려는 학생들도 존재한다. 대학교도 하나의 사회를 구성하는 것처럼 대학교의 축구단도 사회의 축구단이 만드는 경험을 본격적으로 구현할 수도 있다.

 

 그것이 대학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미국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학 선수들이 같은 대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사랑받는다. 특히 축구는 구단이 육성한 유스 선수들이 팀에서 계속 그 절차를 밟고 성인 단계에서 개화하는 형태를 보이기에 대학 스포츠와 이질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스포츠로 더 발전적인 과정을 거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도전을 요하는 대학교에서 지켜보는 이들의 눈에 띄어야 선수로서 커리어를 만들 여지를 마련하게 된다.

 

 모든 대학교 축구단이 대한민국의 리그를 대표하는 축구단처럼 구색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그에 비해 이 구조를 충족하려고 하는 대학교 축구부도 존재한다. 물론 K리그 축구단과 같이 고객들을 상대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대학교 재학생들이 이 축구단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만든다. 대학교 축구부도 기회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장에 입성하여 같은 대학생이라고 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그들도 엄연히 대학교 사회의 구성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대라는 소속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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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대학교 축구부는 그 사례에 가장 잘 부합하는 대학교 축구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축구단과 그것을 중심으로 하는 인프라를 하나씩 뜯어보면 특정 분야에서 더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는 대학교 축구부도 존재할 것이다. 그렇지만 아주대학교 축구부는 아주대학교 재학생들이 경기를 지켜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선수들을 더 잘 기억하고 좋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재학생들이 이 축구부의 프런트 역할을 맡아 대학교라는 사회에서 스포츠라는 콘텐츠로 다채로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한다.

 

 아주대학교 축구부는 선수와 스태프, 프런트, 그리고 팬들로 운영된다고 볼 수 있다. 선수와 스태프로 구성된 선수단이 빠지면 축구 경기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 이들도 아주대학교에서 한 팀을 이루고 공동의 목표에 도전한다. 그들은 아주대를 대표하고 아주대를 위해 대학교 축구부들이 참가하는 U리그나 각종 컵대회에서 경쟁한다. 그들이 아주대학교 축구부의 일원으로 만드는 성과는 아주대학교를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다. 그들은 아주대학교에 단순히 소속되었다는 이유가 아니라 도전의 과정에서 아주대를 선수들의 자부심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선수단이 아니더라도 그 자부심을 기꺼이 취할 수 있다. 프런트도 아주대학교 축구부를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개진하면서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뛰게 만들 수도 있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프런트의 노고가 존재한다면, 그 우승컵의 지분을 이들도 가지게 될 것이다. 팬들도 그 감정을 느낄 수도 있을텐데 그 환경을 마련하기까지 프런트의 노력도 분명 필요하다. 아무리 팀이 좋은 성적을 만들어도 팬들이 경기장에 와서 그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주대학교 축구부는 팬이 될 수 있는 재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아주대학교 축구부가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구장이 아주대학교 정문에서 매우 가깝다는 이점이 있지만, 사람들을 경기장으로 이끄는 것은 구단의 몫이다. 누가 누군지, 또 어느 편인지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축구 경기를 구성한다면 영문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저 저 사람들 축구한다고 생각하며 지나갈 수도 있는 일이다. 소비자들이 그 축구 경기를 인식하고 같이 소속하고 있는 일원이 상대와 맞붙고 있다는 인식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아주대학교는 그런 점에서 더 많은 이들을 경기장으로 유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도 홍보 활동을 전개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로 경기 예고나 결과는 물론이고, 선발 출전 선수 11명을 게시한다. 경기에서 아주대학교 축구부의 스코어를 올리는 골이 나오면 그 즉시 특유의 그래픽으로 득점자를 알려준다. 여느 구단처럼 공휴일이나 선수의 생일이 다가오면 그에 대한 기념하는 내용을 포스팅하기도 한다. 아주대학교의 리그 순위도 당연히 알려준다. 이로서 아주대학교 학생들이 쉽게 아주대학교 축구부를 알 수 있는 배경을 만들 수 있다.

 

아주 나이스

 

https://www.instagram.com/p/CyNYprrr3Ra/?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하지만 여기에 더 나아가서 아주대학교 축구부와 함께하는 후원사들을 SNS에서 볼 수 있다. 이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것도 흥미롭지만, 프런트 등의 역량으로 대학교 축구부가 후원 업체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대학교에서는 동아리가 주변 상권의 점포들과 손을 잡고 상생하는 구조를 취할 수 있지만, 대학교 축구부의 경우는 또 다르게 생각할 여지가 있다. 프런트 역할을 맡고 있는 아주대학교 학생들이 축구부를 후원하고 있는 점포들에게 호의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감안할 수 있지만 아주대학교의 축구를 지켜보는 팬들도 고려할 수 있다.

 

 아주대학교의 U리그1 홈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후원사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아주대학교 축구부를 사랑하는 팬이자 동시에 아주대학교의 재학생이기도 한 이들은 경기장 주위에 있는 업체를 기억할 것이고, 더 나아가 그들이 팬의 마음으로 점포를 방문하여 소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학 축구부도 일반적인 축구단처럼 후원 업체를 받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루트로 이 기업을 홍보하면서 팬들의 소비 활동에 그 기업이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일반적인 스포츠의 스폰서 활동이다.

 

 물론 그 전제로 아주대학교 재학생들이 팬으로서 아주대학교 축구부에 소속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아주대학교 축구부는 대학축구 최초로 시즌권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장의 좌석은 개방되어 있어 무료로 아주대학교 축구부의 경기를 볼 수 있지만, 이를 구매하려는 팬들도 많다. 심지어 얼리버드의 방식도 차용하면서 시즌권을 소정의 금액으로 구매하면 응원 도구, 유니폼 키링과 시즌권 온라인 티켓 등이 담긴 굿즈 패키지를 제공한다. 실제로 경기가 진행되는 와중에 시즌권자를 대상으로 실물의 굿즈 패키지를 배포하였는데 경기를 하는 내내 그 부스에 사람들이 찾아왔다.

 

 아주대학교 축구부의 홈 경기는 그 학교를 빛내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선수들은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단순히 선수들의 좋은 경기로는 그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 프런트들의 노력이 있었고, 재학생들이 주를 이루는 팬들이 존재하기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경기를 최대한 멋지게 만들 수 있도록 장내 아나운서를 맡은 프런트가 마이크로 분위기를 웅장하게 만들고, 아주대학교 축구부의 득점이 나오면 세븐틴의 <아주 NICE>가 나오는 광경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아주대학교 프런트는 별도의 유니폼 역할을 하는 의류를 입고 있었다. 그들은 아주대학교 축구부 프런트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들은 아주대학교 축구부를 만드는 사람들이 역시 아주대학교에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프런트 각자도 해당되지만, 선수단도 그렇고 팬들도 그럴 것이며, 심지어 이 생활권을 구성하는 점포들이나 인원들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다. 아주대학교는 아주대학교가 구축하는 생활권의 중심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주대학교 축구부는 그 랜드마크의 역할을 문화 콘텐츠의 방식으로 계승하고 있다.

 

- 다녀온 경기

 

2023.09.15

@ 아주대학교인조구장

아주대학교 축구부 vs 영남대학교 축구부

5 : 1 / 아주대학교 축구부 승

관중 수 : 67명

 

20230915_145843.jpg

 

NEXT - (37) 경남 FC

 

칼럼 'Football in City' 인덱스

https://www.flayus.com/10851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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