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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또 다른 부산의 상징' Football in City (35) -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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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인 스포츠는 지역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환경에 있다. 오프라인에서 경기를 하고, 수 천~수 만 명의 관중을 이 경기에 모객해야 한다. 아무리 주말이더라도 그 정도 인원을 채우려면 경기장 주변 지역에서 사람들을 끌어와야 하며, 당연히 그 지역에서 스포츠단은 효과적으로 자신을 어필해야 하고, 연고지에 동화되어야 한다. 구단은 그것을 잘하고 있는가. 이 글은 기사가 아니다. 이 글은 도시에 대한 기행문이자 자유인의 입장에서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담긴 것이다. 축구단의 연고지를 탐색하고 비슷하게나마 로컬 소비자나 손님의 시각으로 축구를 관람하면서 스포츠의 나아갈 미래를 생각해 보았다.

 

부산의 여러 특성

 

 부산은 꽤 큰 도시다. 단순히 큰 도시라고 하기도 그렇다. 한 나라의 수도가 아니지만 부산광역시는 많은 이들을 포용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다. 가장 활발한 교통량과 교류 현황을 보여주는 것이 서울과 부산 간의 관계다. 경부고속도로과 경부선으로도 이어지고 있으며, 사람과 물자가 아주 많이 이 통로를 활용하여 이동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가히 규모 있는 대도시를 보여주지만, 이렇게 서울에 필적할 수 있는 도시가 부산이기 때문에 구현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은 여러모로 대단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큰 규모를 가진 도시답게 물리적 공간으로도 드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그 확장된 구역을 부산광역시라는 지자체가 커버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부산을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는 상징도 있지만, 마린시티와 남포동을 비슷한 결로 볼 수는 없다. 물론 부산이라는 단일 지역이 개최하는 행사에서 공통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것도 있다. 가령, 남포동에서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센텀시티로 주 행사장을 옮겼지만, 센텀시티와 남포동에서 하나의 영화제 하에서 공통적인 환경을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분위기마저 완전히 동일하다고 볼 수 없다. 부산은 다채로운 성향의 지역들을 포용하고 있다. 남포동 특유의 분위기는 부산광역시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특성을 대변한다. 부산 원도심의 핵심 구역이라고 할 수 있는 남포동은 특유의 분위기로 부산시민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과 동시에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코스에 편입되기도 한다. 남포동과 함께 도심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서면도 부산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인 서면역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구역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 기억을 간직하고 센텀시티나 마린시티에 가게 되면 또 다른 감성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바다를 앞에 두고 있어 부산광역시의 주요 지형 조건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높은 층수를 지니는 아파트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잡고 있으며, 각종 상업 시설과 문화 시설들이 이 구역에 편성되어 있다. 그 밖에도 그 근처에 있는 해운대는 많은 사람들이 주로 찾는 해변이다. 근처에 있는 해변인 광안리도 해운대와는 다른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송정이나 다대포도 부산의 다른 해변과 다 다른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이 권역들이 모여 부산이라는 공통점을 뭉쳐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 다채로운 지역들이 모여 부산광역시가 되고, 그 부산광역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가 되었다. 부산이 보여주는 그 위력은 단순히 전국에 그 위상을 널리 알리는 것을 넘어선다. 부산은 하나의 자석이 된 듯이 주변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어느새 더 많은 도시의 생활권을 대표하게 되었고, 중심 도시로서 부산은 부산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지역을 ‘부산’스럽게 만들고 있다.

 

부산에서 뻗어가는 교통

 

 부산광역시가 이렇게 큰 도시라는 것을 가장 체감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대중교통에서 탐색할 수 있다. 대중교통에 대하여 논하면 대한민국은 굉장히 잘 구축되어 있는 편에 속한다. 전국 방방곡곡, 심지어 도서산간 일부까지도, 대중교통을 쾌적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물론 대한민국의 지리적 조건이나 경제적 상황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그 환경을 만드는 것이 다른 나라에 비해 용이할 수도 있다. 다양한 버스 노선은 당연하고 도시철도나 BRT 같은 인프라가 꾸준히 여러 곳에 나오고 있다는 것은 이미 충분한 메리트를 가진다.

 

 특히 부산광역시는 그 대한민국의 대중교통에서도 차별화된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지만, 대중교통으로도 그 지역에서 원활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 오히려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기에 더 불편할 수도 있다. 도로 위에서는 자동차가 너무 많이 몰려들어 정체 현상을 빚는데, 그 혼돈의 길 옆에는 버스가 뻥 뚫려 있는 전용차로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그 아래 지하 통로에서는 지하철이 철로를 타고 다음 역으로 가고 있다.

 

 막혀 있는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동시에 몇 대 지나가지 않는 버스가 차로를 선점하여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감정을 가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만큼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전국에 대중교통이 여기저기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상당수의 경우에 배차 간격을 꽤 길게 구성한다. 30~40분의 간격도 짧다고 생각할 정도로 하루에 몇 번만 운행하는 버스 노선도 비일비재하다. 그렇게까지는 아니어도 대중교통을 탑승하려면 시간에 맞춰서 계획을 짜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에 비해 대중교통의 배차 간격이 짧아서 미리 계산하지 않고 정류장에 서도 되는 지역이 있다. 부산광역시도 그 예시에 들어갈 수 있다. 부산광역시의 대중교통은 탑승 시간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목적지까지의 소요 시간만 생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 부산 시내를, 서쪽에서 동쪽까지, 북부에서 남부까지 도시철도와 버스 등으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 이는 부산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부산을 포괄하는 대도시 생활권에도 해당된다. 특히 부산에서 양산이나 김해, 심지어 울산광역시까지 대중교통으로 매일 빈번하게 오갈 수 있다.

 

 거대한 도시 부산광역시, 그리고 이 도시를 아우르는 생활권에서 대중교통이 만드는 이점은 분명하게 존재한다. 많은 정류장을 다양한 노선으로 잇는 버스도 많다. 또한, 전철도 여러 노선이 있다. 때로는 버스보다 더 광역의 범위로 더 많은 사람들을 멀리 보낸다. 부산 내에서도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지만 특히 부산 근처에 있는 타 도시의 사람들을 부산의 지역 경제로 진입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있다. 이 도시철도의 존재는 부산이라는 도시가 중심으로 작용하는 생활권을 극적으로 넓히게 만들고 있다.

 

여러 개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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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더 큰 도시가 되고, 그에 따라 더 쾌적한 대중교통을 구현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순환되어 더 큰 도시를 만든다. 도시에 인력이 모이고, 그 세상에서 지역 경제가 확장될 수 있다. 수요가 생기고 공급도 찾아오기 때문이다. 일자리도 그 공간으로 집중될 여지도 있다. 점차 한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권역이 계속 팽창된다. 원인과 결과가 이 한 쌍만으로 구성되는 것은 아니며 더 복합적인 논리가 존재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 시나리오가 품는 이론으로 도시의 규모가 성장하는 과정을 상상할 수도 있다.

 

 도시 생활권의 물리적 공간이 더 팽창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전에는 같은 생활권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각자의 권역이 서로 다른 문화를 간직하고 있었지만, 그 이질성에도 불구하고 물질적인 요인으로 도시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에서 모든 지역이 동질적인 특성을 보인다고 하기 어렵다. 각자의 특성을 지닌 권역들이 모여 하나의 부산을 만드는 것인데, 더 확장해서 생활권의 개념으로 넓게 생각하면 부산광역시와 대중교통으로 연결되어 있는 도시들도 각기 다른 문화를 구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도시를 하나의 상징으로 정의하는 것이 항상 적절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 물론 그 상징이 절대적으로 위대하여 그 도시 전체에 엄청난 영향력을 선사할 여지도 있다. 하지만 더 넓은 도시, 그리고 더 확장된 생활권에서는 더 많은 세계관이 산재할 수 있다. 특히 대도시의 권역이 확장되기 전에 역사적인 이유나 이에 준하는 동기로 다른 문화가 이미 기존에 발현되었다면 서로 다른 것들이 혼재될 수 있다. 간혹 그 와중에 하나의 문화가 다른 문화를 잠재울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문화 대신 상징이나 랜드마크를 대신 대입해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같은 권역의 사람들이더라도 각자의 관점이 다를 수도 있는데, 지역의 정서가 개입하면 사고방식이 극적으로 나뉠 수 있을 것이다. 문화 생활을 즐기는 방식마저 이질적일 수도 있으며, 축구단도 그 논리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같은 지역 안에서라도 지리적 요건이나 문화적 차이에 의해 응원하고 싶은 팀이 바뀔 수도 있다. 성적이나 소속 리그에 따른 기준도 감안해야 하며, 그 조건을 초월한 이유도 고려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부산광역시에도 복수의 축구 팀이 존재한다. 물론 생활 체육에 속해 있는 팀을 좋아할 수도 있다. 그 팀에 속해 있거나, 아니면 그 구단과 관련되었을 수도 있지만, 모든 조건을 초월한 사유 때문에 그 팀을 응원할 수도 있다. 그래도 부산시민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더 자주 갖게 되는 구단도 있다. K리그에 있는 부산 아이파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하며 부산에 있는 축구단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대중적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부산교통공사 축구단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부산광역시에서 팬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부교공을 응원하는 이들

 

 부산교통공사이기에 부산의 다른 축구단에 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부산의 도시철도를 관장하는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의 지역 공기업이다. 부산광역시의회의 감사를 받으며, 부산광역시의 의지에 의해 지원받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의 도시철도 곳곳에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의 홍보물을 목격할 수 있으며, 동시에 부산광역시가 중점적으로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어쩌면 다른 부산 구단도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부산을 대표하며 드러낼 여지가 있는 것이다.

 

 가령, 부산광역시는 전국체전이라는 국내 최고 종합 경기 대회에 부산광역시의 대표로 출전하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다른 광역자치단체에서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구단을 선발하여 전국체전에 출전하지만 여건을 감안하면 부산광역시에서는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이 그 대표로 나오게 되는 상황이다.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이 부산광역시를 대표하여 다른 구단을 다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을 때 축구에 관하여 부산광역시의 위상은 올라갈 수도 있다. 부산에서 그것은 부산교통공사 추구단만이 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부산에서 부산교통공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여정에 서포터즈가 동행하고 있다. 그들은 전국체전 결승전처럼 특별한 순간 뿐만 아니라 구단이 일반적인 리그 일정을 소화할 때에도 곁에 있다. 외국인들도 특정 좌석 구역에 다 같이 모여 응원하고 있었고, ULTRAS 소주 드링커스라는 서포터즈 그룹도 골대 뒤에서 열성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부산교통공사 축구단과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축구단으로 같은 방향성을 가지며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에 열정을 쏟아부으며 이 팀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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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외국인들의 존재는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을 특별하게 만든다. 철저하게 대한민국을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이라고 할 수 있는 찰리 로빈슨 씨가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을 열렬하게 응원한 역사가 있다. 그의 활약상이 매우 빛나서 그의 일화가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을 넘어서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여러 방법으로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을 향하는 그의 마음이 축구 팬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와 그의 친구들은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을 계속 응원했고, 찰리 로빈슨 씨는 부산을 떠나게 되었지만, 서포터즈들이 그와 함께한 추억을 잊지 않는다.

 

 한국을 떠난 찰리 로빈슨이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앞에서 정기적으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미 그 응원의 마음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었다. 그로 인해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을 응원하는 팬들이 더 존재하게 되었다. 한국인과 외국인을 막론하고 부산에 남아있는 팀의 팬들과 찰리 로빈슨은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으로 이어져 있으며 이 축구단을 매개체로 소통하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독특한 문화로 시작된 서포터즈로 인하여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은 하나의 문화로서 부산에 존재하게 된다.

 

 

또 다른 부산을 위한 자리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은 하나의 축구단으로서의 기능을 한다. 부산 아이파크와 다른 특성을 보이지만, 이들은 모두 축구를 선보인다.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을 비롯하여 부산의 축구단은 말 그대로 모두 축구를 한다. 물론 각자 구단의 특성에 따라 같은 경기장에서 축구를 하더라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포터즈의 성향도 그 이질감을 유도한다. 특히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처럼 외국인 팬들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율을 보이면서 보이는 특성도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그 현상을 유도하는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도시,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더라도 세부 권역의 특성은 서로 다를 수 있다. 그렇지만 세상이 달라지고, 더 많은 권역을 더 쉽게 이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되면서 양상이 달라지게 되었다. 예전 같으면 같이 만나기 힘들었던 지역이라 단일 생활권으로 묶을 수 없던 곳들이 하나로 뭉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같은 생활권으로 편성된 이후에 그제서야 그 공통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나 이에 준하는 것들을 생성할 수 있다. 그로 인해 발현되는 것들이 새롭게 탄생할 수도 있고, 문화가 섞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기존의 문화가 살아있다면, 다른 문화들이 서로 양립할 수 있다. 오히려 그 문화마저 사람이나 물자처럼 여기저기 이동할 수도 있다.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쉽게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은 지역에 따라 명확하게 그 이질성이 구분되지 않아도 각자 사람들이 접하는 것이 더 다채로워지기 때문에 하나의 문화로 하나의 도시를 설명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 문화는 상징이나 랜드마크로 치환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상징이나 랜드마크는 그 도시를 독점적으로 대표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다.

 

 물론 분명 부산교통공사 축구단과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축구단이 존재할 것이고,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 같은 축구를 하기 때문에 부산에서 축구를 관람하고 싶다는 동기를 가지고 이 두 구단을 계속 방문하면서 ‘축구’ 그 자체를 즐기려는 수요도 있다. 특히 축구를 좋아해서 유럽 명문 클럽의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이 K리그를 비롯하여 국내 축구 리그 경기를 보러 오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수 있다. 그 현상을 부산에서도 볼 수 있었다. 아이가 축구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족이 경기장에 동행하는 일도 꽤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그렇지만 부산교통공사 축구단과 함께하는 서포터즈, 그리고 그들이 이룩하고 있는 문화를 생각하면 부산의 축구에 다른 상징이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상징은 둘이 될 수 있고, 랜드마크 역시 둘이 될 수 있다. 서로 다른 문화를 굳이 하나로 통일해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축구라는 매개체로 그 두 문화를 오롯히 즐기는 이들도 존재한다. 그리고 부산에 있는 타 구단을 제치고 무엇보다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을 사랑하는 팬들은 또 다른 부산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역시 부산이 보여줄 수 있는 상징이다.

 

- 다녀온 경기

 

2023.09.09

@ 구덕운동장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vs 화성 FC

1 : 1 /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무

관중 수 : 1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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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 (36) 아주대학교 축구부

 

칼럼 'Football in City' 인덱스

https://www.flayus.com/10851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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