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정보/기사 김병수 감독이 강조한 ‘주도권’, 석종-승범-보경 ‘쓰리 미들’이 쏘아올린 가능성

여기엔 고승범~한석종~김보경 쓰리 미들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 미드필더 조합은 K리그1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공수 밸런스도 나쁘지 않다. 세 명 모두 볼 소유와 키핑에 능할뿐더러 전진성도 갖췄다.

특히 지난 2020시즌 여름 수원에 입단한 한석종은 속도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볼 소유와 패싱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2020시즌은 물론 2021시즌에도 중용됐으나, 지난시즌 부상이 겹치며 이렇다 할 존재감을 잃어버렸다. 올 시즌에도 초반엔 기회가 적었다. 김 감독 부임 후 3경기에서 260분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강원FC 시절 스타일이 유사한 한국영을 핵심 자원으로 삼은 바 있다. 전반적인 경기 조율과 운영이 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한석종이 몸상태를 더 끌어오려 3선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면 고승범과 김보경이 수비 부담을 덜고 더 공격적인 구실을 해낼 수 있게 된다. 이들이 호흡을 맞추고 역할 분담까지 이뤄진다면, 수원엔 굉장한 동력과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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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감독이 강조한 ‘주도권’, 석종-승범-보경 ‘쓰리 미들’이 쏘아올린 가능성 수원 김병수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우리는 공을 주도적으로 갖는 시간이 부족하다.”수원 삼성 김병수 감독은 수원 부임 후 리그 4경기와 대한축구협회(FA)컵 1경기를 지휘했다. 5경기에서 성적은 2승3패다. 리그 성적만 보면 1승3패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으나, 내용으로는 확실히 바... by 스포츠서울 | 네이버 스포츠 from SPORTS.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