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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포항 스틸러스의 60주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예상해보자(강현무, 강상우 추가)[발롱도르~]

image.png.jpg

https://www.steelers.co.kr/board/notice_detail?to=&years=2023&b_search=&id=2469

 

포항 스틸러스는 2013년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프로축구단 최초로 명예의 전당을 설립해 13인을 헌액했습니다.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아 이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 김광석, 황진성, 신화용, 황지수를 추가 헌액하였습니다. 

 

김광석 2002 ~ 2020, 리그 385경기 (구단 통산 최다 출전)

황진성 2003 ~ 2013, 리그 279경기 47득점 58도움 (구단 통산 최다 출전 4위, 구단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 최다 도움)

신화용 2004 ~ 2016, 리그 287경기 (구단 통산 최다 출전 3위, 골키퍼 최다 출전, 최다 무실점 경기(94경기))

황지수 2004 ~ 2017, 리그 320경기 (구단 통산 최다 출전 2위, 전 포항 스틸러스 코치, 현 U-18 감독)

 

 

 

 

 

スクリーンショット 2023-05-23 16.10.13.png.jpg

통계 출처 : 스틸야드넷(21년 여름 기준 자료지만 리그 기준으로 통일되어 있어 이에 맞춰 신광훈, 김승대 자료만 최신화해 확인함), 스틸러스 홈페이지)

 

구단 홍보자료에서는 200경기 출전, 10년 이상 소속을 조건으로 걸었고, 실제로 최다 출전 1~4위가 모두 헌액된 것이 눈에 뜁니다.

이 조건들로 하여 현재 선수들 중에서 60주년에 추가적으로 헌액될 만한 선수를 꼽아봅니다. 물론 그 때 기준으론 은퇴했을 선수들 중에서요.

(소속년수는 임대도 1시즌으로 포함, 출전기록은 5월 23일 기준. 모든 기록은 리그 기준)

 

 

 

 

 

20080706047767.jpg

1. 신광훈 17 (87년생)

포항제철중 - 포철공고

포항 12시즌 소속, 리그 253경기 출전 (개인 통산 425경기)

구단 최다 출전 7위(6위와 8경기차)

 

연어2. 승대가 아픈 손가락이면 광훈신은 내 뒷배가 되어주는 든든한 형. 순둥순둥한 포철이들 대신 싸워주는 강한 공고형. 대학 진학이 보통이었던 시절에 바로 프로에 콜업될 정도로 기대가 컸고, 황새를 만나 국가대표에 승선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황새와의 전성기를 함께하고 기동타격대에 돌아온 이후는 RB, LB, CM 등 다양한 위치에서 헌신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카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위 신규 헌액자들이 ㄱㅁㅇ - 파리아스 - 황새 시절의 이들이라면 이제부터는 파리아스 - 황새 - 기동신 시절로 넘어가네요.

 

 

 

 

 

5598_10100_0859.jpg

2. 김승대 12 (91년생)

포철동초 - 포철중 - 포철공고 - 영남대

포항 8시즌 소속, 리그 195경기 출전 41골 34도움 (개인 통산 248경기 44골 42도움)

구단 최다 출전 11위(10위와 12경기차), 구단 최다 공격P 5위(공동 3위와 8개차), 구단 최다 득점 7위(6위와 4개차), 구단 최다 도움 4위(공동 3위와 1개차, 2위와 3개차)

 

포항의 로컬보이. 10년대 입단한 선수들이 다 팔려가는 와중에도 유일하게 남은 포항의 자존심입니다. 김승대의 존재는 실력이나 업적만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만년 유망주였던 황진성이 전성기를 구가하다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고 그 자리에 나타난 혜성같은 특급 신인, 포항의 재정 문제로 몇번이나 팀을 떠났지만 다시 돌아와 포항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더욱 빛나고 다른 선수에 비할 수 없는 선수입니다. 14년 이후 승대가 있을 때 승대는 우리의 자존심이었고, 팀이 승대를 보냈을 땐 우리의 그리움이었습니다. 김승대 까면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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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상우 17 (93년생)

포항 8시즌 소속, 리그 161경기 출전 10골 20도움 (개인 통산 191경기 20골 25도움)

구단 최다 도움 7위(2위가 17개 차라 무난하게 깨지 않을까 싶음)

 

윙어로 영입한 유망주였으나 거의 두 시즌 동안 골이 터지지 않더니, 결국 황새 고별전에서 시원하게 결승골을 터뜨리고 울었습니다. 측면 수비수로 이동한 뒤 주전으로 도약, 상무에서 국가대표급 선수로 발돋움했고, 21시즌엔 비대칭무기에 준하는 활약을 보여주며 주장이자 구심점으로서 활약했습니다. 유스인 줄 알 정도로 충성심도 높은 선수입니다.

 

 

 

 

 

20170315060116826.jpg

4. 강현무 31 (95년생)

포항제철고

포항 9시즌 소속, 141경기 37클린시트

참고로 신화용 286경기 94클린시트...

 

얘도 첫경기하고 울었습니다. 신화용의 뒤를 잇는 포항의 수문장으로 팬들이 왜 국가대표에 가지 못하냐고 성토할 정도의 실력에, 똘끼 아니 스타성도 충분한 선수입니다. 

 

 

 

 

 

이외에도 하창래는 현재 6시즌 125경기지만 저 위의 선수들에 비하면 임팩트가 덜하다

쓰다보니 귀찮아서 급하게 줄임.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돈데 더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면 추가함

댓글 8

안포 2023.05.23. 16:20
이제 연어도 없고 강현무가 마지막일것 같음
댓글
기동신의막내아들 작성자 2023.05.23. 16:21
 안포
그때 현무는 망해버린 부잣집의 마지막 마님이 되어있을까...
댓글
포틀1라픽기원 2023.05.23. 16:43
 기동신의막내아들
제발 돌아올때 다른데 가지말고 돌아오길....
댓글
경남뼈주먹 2023.05.24. 22:26
백기태 감독이 계속 포항에 계신다면 지도자 부문으로나 들어갈듯
은퇴 후 오직 포항 유소년지도자만 하고 계신만큼 들어갈 명분은 충분하다고 봄
댓글
기동신의막내아들 작성자 2023.05.25. 01:03
 경남뼈주먹
오 그러네 유스지도자는 생각도 못했다 근데 79라 못해도 20년은 더 하시지 않을까 싶긴 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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