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정보/기사 MD현장] 클린스만 “얼굴 다 외웠어! 번호 지우자”...훈련복 임시 번호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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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현장] 클린스만 “얼굴 다 외웠어! 번호 지우자”...훈련복 임시 번호 삭제 [마이데일리 = 파주 이현호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한국 선수들 얼굴과 번호를 모두 숙지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 A매치를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A매치다. 상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약... by 마이데일리 | 네이버 스포츠 from N.NEWS.NAVER.COM

훈련복이 눈길을 끈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첫 훈련에서는 선수단이 입은 훈련복 가슴에 번호가 부착됐다. 25명 선수들이 등번호와 동일한 번호를 오른쪽 가슴에 붙였다. 당시 축구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의 지시 사항이다.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이 아직 선수단 얼굴과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해서 번호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27일 훈련에는 이 번호가 모두 사라졌다. 협회 관계자는 “그 사이에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이 한국 선수들 이름과 번호를 모두 숙지했다. 이제는 필요 훈련복 번호가 없다고 하여 번호를 모두 뗐다”면서 “훈련복 번호는 탈부착 가능한 스티커이기에 큰 무리 없이 번호를 없앴다”고 들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