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자유 본인 개찐따라 너네들 귀여운 여사친이나 이쁜회사여성동료분들이랑 같이 점심 먹고 커피 마시느라 개축갤에 소홀할 시간에 맞춰 부끄럽지만 소심하고 조심스레 올려보는 이정효에 관한 글[발롱도르~]

ㅁ 98년 아주대 출신이며 동문인 안정환과 입단 동기

ㅁ 데뷔 등번호는 33번

ㅁ 모든 개축팀이 3-5-2 원툴이던 시대에 우측 윙백과 투볼란치에 우측 담당

ㅁ 동일한 툴의 이장관, 이기부의 존재와 본인의 부상등으로 주전급은 아니었음

ㅁ 01년 등번호를 19번으로 바꾼 후 조금씩 존재감을 보임

ㅁ 02 시즌부터 이용하의 노쇠화와 이기부의 이적으로 수미 자리에 출전이 거의 확실시 되는 멤버가 됨

ㅁ 04 시즌 포터필드 본인의 색깔을 온전히 입힌 플랫 4-4-2에 우측 윙어로 선택 되며 선수 생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

ㅁ 포워드인 가우초의 부진과 엘리치의 런으로 우측 윙 주전이던 안효연이 세컨톱으로 변경 되고 윙어 자리에 여러 선수를 실험 한 후 최종적으로 이정효가 낙점

ㅁ 우측 부분에 제한적이긴 하지만 박지성 처럼 김용희의 오버랩 이후 자리도 잘 커버하고 중앙도 커버 하고 은근 공격도 쏠쏠하게 해냄 

ㅁ 이후 시즌 말미엔 상황에 따라 투톱에서의 세컨톱과 우측 윙어를 번갈아 가면서 소화했고 꽤나 효과적인 모습을 보임

ㅁ 04년 FA컵 8강 전북전에서 호돈신 시그니쳐 황금색 축구화를 신고 헛다리 갈기며 하나 둘은 가볍게 제치고 프리킥 득점까지 하며 멀티골을 넣는 인생 경기도 보여줌 

ㅁ 05시즌 역시도 포터필드의 신임을 받으며 경쟁자인 고창현 한재웅 데니스 보다 앞서며 많은 경기를 출전함 

ㅁ 근데 공격수로써 평점은 좋으나 공격포인트가 아쉬운 모습을 보임

ㅁ 06 시즌 건재한 뽀뽀의 존재와 이승현의 등장, 고창현의 기량 상승 + 안영학을 제외한 다 뿌서진 중미 라인으로 인해 다시 한 칸 내려옴

ㅁ 07 시즌 역시 큰 변화 없이 그자리에서 그모습 그대로 뜀

ㅁ 08시즌 조반 황선홍의 4-3-3 체제 아래 07시즌을 끝으로 인천으로 이적한 이장관 대신 우측 풀백으로 나섬

ㅁ 시즌 중반에 다다를 무렵 황새가 포백 전술에 부침을 느끼고 3-4-3으로 변화한 후 중앙 미들 고정세트인 김근철-유호준 라인과 우측 윙백에선 젊고 빠른 김태영, 최광희와의 경쟁에서 밀림

ㅁ 그리고 이 시즌을 끝으로 부산과 새드엔딩 맞이하며 은퇴를 선언함

- 필요하다면 갖다 박고 죽어라 많이 뛰고 팀 성적 꼴아박으면 삭발까지 하며 뛰고 누구보다 팬친화적이고 시원시원한 성격이라 남자한테 인기 쩔음

- 본인 팬인 학생들 보면 공부 하라 잔소리 하고 시험 성적까지 물어보고 뭐라하며 츤츤거리던 게 씹덕포인트 

- 이장관과 함께 08년에 은퇴를 했는데 인천에서 은퇴한 이장관은 부산 원클럽맨으로 알고 있는데 찐원클럽맨인 이정효는 이부분에서 언급이 거의 안 됨 

- 본인처럼 주포지션이 우측 풀백/윙백에 가끔 수미도 뛰고 플레이 스타일까지도 비슷한 이장관과의 경쟁에선 한 번도 못 이겼지만 감독이 된 지금은..... 

- 그래서 부산빠 입장에서 둘을 보면 참 복잡미묘함

*본 내용은 논픽션리얼스토리낫허구로 작성 하려 했으나 본인의 기억 오류와 전두엽 기능 저하로 사실과 다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