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원삼성은 작년 연봉총액 8위 구단이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발롱도르~]

성남 김천이 강등되고 연봉총액 120억 원 전후로 편성된 대전과 K2 승점 레코드 갱신한 광주가 감독 선수단 고스란히 올라왔기 때문에 포항과 함께 수 년 간 연봉이 동결된 수원으로서는 시작부터 어려움이 예상되었다고 봄.

김기동은 연봉 10위 팀 가지고 3위로 ACL 보내지 않았냐고 할 수 있지만 그쪽이 비정상인 거고. 개인적으론 쓴 돈 만큼 성적 내면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 6번째로 많이 써서 6위 했던 강원 최용수가 적절한 예시가 되겠네.

수원이 다이렉트 강등이 마땅하다거나 현 수준의 퍼포먼스 낼 스쿼드라는 건 나도 결코 동의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파이널 A 진입이 당연하다고 평가하기엔 솔직히 다소 무리가 있다고 느낌.

지금까지 축구 봐오면서 반등의 요소가 안 보일 정도로 어려움 겪고 강등 걱정하는 팀이 오로지 감독 한 명의 무능력 때문에 그랬던 경우는 없던 거 같어. 결국 복합적으로 문제가 있었지.

남의 팀 얘기라 조심스럽고 예민하게 들리겠지만 아무튼 그래 내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