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자유 에사카, 조현택, 김민혁, 보야니치 브렌트포드전 후기

에사카는 아마노보다 더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 같음

중앙미드필더 혹은 포워드 성향도 어느정도 보임

포워드 성향도 보인다는 점에서 아마노보다 좀더 홍감독이 좋아할 스타일인 듯

프리시즌 경기임을 감안하고 봐야겠지만 이청용만큼이나 경기에 많이 관여하려고 했는데 역할은 좀 정리가 되어야할 듯

다만 덕분에 엿볼 수 있었던 건 11km 정도는 족히 뛸 수 있는 하드워커처럼 보였다는 거

킥은 모르겠지만 파워나 수비력은 아마노보다 우위일 듯

조현택은 조축에서 느껴졌던 체급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면들이 있었음

설영우나 김태환보다 침투나 플레이스타일 면에서 더 공격적이고, 이명재보다 빌드업능력이 뛰어나고, 셋 보다 킥이 좋아서

출장시간 꽤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

김민혁은 농구로 치자면, 훌륭한 식스맨.

미드필더와 포워드 반경에서 고루 플레이할 수 있다는 거,

터프한 압박을 펼친다는 거,

센스도 좋다는 거에서 로테이션 플레이어로서 활용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을 듯

광주 시절 정조국 도우미로 꽤나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창의성도 갖고 있음

보야니치는 기본적으로 패스속도가 굉장히 좋고, 중앙미드필더로서의 에너지도 충분해 보임

좀더 다이나믹한 축구스타일에서 속도감있고 선굵은 패스라는 무기를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울산은 썰어가는 플레이 비중도 좀 있는 스타일이라 여기에 대한 적응이나 역할 찾아주는 거 필요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