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자유 취한건 니들이지, 내가 아냐

한참 FIFA+ 컨텐츠와 우리나라 대표팀과 다른 나라 대표팀 간의 매치 데이터에서 별 차이가 없다, 혹은 앞선다 같은 뉴스를 봐서 고무 됐었다.

K리그만 보고, 그 중에서도 마이너 하다면 할 수 있는 안양을 몇년 내내 응원하니까...

김민재, 손흥민, 황인범 보다 조규성, 김문환, 심지어 김진수 선수 활약에 몸서리 치도록 환호했었어.

월드컵 내내 백 채널로 오고 갈 말한, 혹은 진정 아름다운 기사들과 소식도 많이 봐서 그려러니 하면서 넘어 가려고 했지.

좀 건설적인 내용을 얘기하면 안되겠냐?

개걱위든, 감독 선임이든, K리그 다음 시즌이든...

뭔 씨발 조규성, 안정환 얘기야...

수준 높다는 이곳에서.

월드컵 끝나고 16강 보다 트레이너 폭발 건으로 나발되는 수준을 계속 따라하고 싶냐?

그러지 말자. 시즌 끝났고 월드컵 끝났잖아.

진짜 한번 고민해 보자.

난 내년에 2019년 마냥 관중 늘어날 거 같아서 너무 좋은데..

여기서 이딴 글 보면 정말 한심스럽다.

진짜 불쾌하다.

소수의 의견이라고 하더라도 대표팀이든 뭐든 그동안 설전에 시달린 사람들을 입방아 올리지 말고...

다른 얘기 하자.

니들이 나를 욕쟁이, 시대 지난 훌리건 마냥 보는건 상관 없어.

근데 제발 니들 머릿 속에 있는 추상적, 원초적인 주제는 꺼내지 말자.

한 단계만 더, 한 단계만 더 생각해서 말하고 의견을 개진해 보자.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