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FIFA+][단독] 월드컵 마친 벤투호의 리더 정우영 “하고자 하는 축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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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브라질전을 마친 후 FIF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했고, 주도하는 축구를 보여줬다. 다음 월드컵을 준비할 후배들에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조금이라도 줄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음 월드컵도 준비만 잘하면 충분히 해볼 만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영은 “우리 후배들이 이제 유럽에서도 많이 뛰고, 계속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후배들에게 다음 월드컵을 준비만 잘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꿈에 그린 16강에 올라 브라질을 상대한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모든 걸 쏟아냈다”고 간단명료하게 답했다. 그는 “내가 또 이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확신이 들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준비해온 과정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우영은 “중요한 건 좋은 감독님과 선수들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4년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목표를 가지고 준비를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한다면 이번에 보여준 작은 희망을 다음 월드컵에서는 더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