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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자유 김기동 감독 용인술을 보면[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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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선수 특성을 가장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그 선수에 대한 최적의 활용법을 가장 잘 찾아내는 감독 같음

그리고 부족한 선수를 최대한 활용해 보려는 마인드도 있고, 그러다 아니면 확실하게 결단을 내리는 모습도 보여줌.

팀스타일과 반하더라도 개성있는 장점이 있는 선수라면 전술에 녹임.

 

송민규, 팔로세비치, 임상협, 허용준 스탯 끌어올린 거

 

이광혁한테는 복잡한 전술움직임 요구하는 데 반해

팔라시오스는 닥돌 허용

정재희한테는 직선적인 침투움직임 요구

 

2019이수빈, 2020최영준, 2021신진호 등

볼란치 포지션에 경기운영능력 갖고 있는 선수 무조건 한 자리에 활용

 

선수들 전체적으로 포지셔닝 움직임 잡아주고

이런 볼란치들 활용하니까 공격전개가 답답한 경기가 잘 없음

 

그리고 팀전력이나 조합 상 선수활용에 있어 그 선수의 능력을 제한시키는 경우는 있지만

그 선수가 잘 못하는 거까지 하라고 과하게 역할을 주지는 않는 모습.

 

임상협 활용에 대한 건 저번에 한번 얘기했었고

 

특히 최영준은 경남 김종부 감독도 잘 썼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썼던 거 같은 시기도 있는데

포항 시절 최영준은 정말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잘할 수 있는 거만 하면서 최적의 역할로 뛰었음

전북에서는 상대압박에 독박쓰는 역할이었고, 제주에서는 공격 만들어 나가는 재능은 좀 뒤로하고 수비적인 역할이 더 큰 모습

 

신진호는 지금 포항에서보다는 사실 조금 위로 올라가서 뛰는 걸 선호하는 선수인데

문도그 채널에 신진호 나와서 하는 얘기 들어보니까 팀 사정 상 김기동이 수비적으로 뛰어달라고 부탁했다는 듯

그러다 신진호 공격가담이 필요한 경기에서는 풀어놓기도 함

 

박승욱은 빌드업, 주변선수 서포트, 밸런스 잡아주는 역할까지만 쓰고

깊이 오버래핑시킨다거나 측면에서 일대일을 시킨다거나 억지로 크로스를 올히게 한다거나 하지 않음.

대신 포지셔닝, 경기운영능력 좋고 수비 영리하게 하니까 볼란치, 센터백 땜빵으로도 활용 

 

완델손은 폼이 예전만 못한 거 같으니까 윙포워드로 안 쓰고 바로 풀백시킴

 

유일하게 과한 역할을 줬다 싶은 게 이승모 원톱이었는데

만족스러운 공격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쓴다는 얘기를 늘 했었고

허용준 올라오면서부터는 다시 볼란치 기용빈도 늘림

 

센터백 활용도 모든 센터백에게 빌드업 잘하라고 역할 안 줌

할 수 있는 선수한테만 하라고 함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걸 굳이 찾자면

아직 경기경험이 거의 없는 어린 선수들에 대한 판단 기준이나 요구조건이 유독 엄격한 거 같은 느낌은 있음

팀 사정 상 그정도 마음의 여유까지는 없기 때문인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인상은 좀 받음

 

댓글 8

best waco 2022.11.17. 16:21
요게 기본적으로 되는 이유가 유스때부터 팀이 올려놓은 일정이상의 조직력이 뒷받침 되니깐 이런 시도도 가능한거라 생각됌.

아님 감독 맘데로 쉽게 안풀림..
best 신객 작성자 2022.11.17. 16:24
ㅇㅇ글치 근데 그 능력치를 너프시키는 감독들도 있더라
최진철 때 그랬고, 수원은 이병근 부임하면서 매탄이들 오프더볼 장점이 점점 희석됨
best waco 2022.11.17. 16:21
요게 기본적으로 되는 이유가 유스때부터 팀이 올려놓은 일정이상의 조직력이 뒷받침 되니깐 이런 시도도 가능한거라 생각됌.

아님 감독 맘데로 쉽게 안풀림..
댓글
best 신객 작성자 2022.11.17. 16:24
 waco
ㅇㅇ글치 근데 그 능력치를 너프시키는 감독들도 있더라
최진철 때 그랬고, 수원은 이병근 부임하면서 매탄이들 오프더볼 장점이 점점 희석됨
댓글
안포 2022.11.17. 16:35
 신객
최진철에서 모든게 이해가 되었읍니다
댓글
트칸나양아지 2022.11.17. 17:06
 신객
수원은 체력저하 영향도 있지않을까요??? 특히 젅진우
댓글
포항항 2022.11.17. 17:52
어린 애들이 나오기에는 기동이 아저씨 커트라인이 좀 높긴 하지..
댓글
승모근 2022.11.17. 17:53
그랜트 부상당하고 이광준 나왔는데 무조건 하창래한테 볼 주더라 ㅋㅋ
댓글
punk73 2022.11.18. 09:29
본문에 있던것처럼 박승욱은 깊히 오버래핑보단 가장 중점은 빌드업이고 높이 올라가도 언더래핑을 주문하긴 했음 빌드업에 비해서 크로스는 아쉬워서
그리고 이광혁 쓰임새를 잘 말해준 글 중 하나라 좋은데 이제는 포항에선 보기 어렵겠지.
팔라시오스는 저 역할만 줬는데 파괴력 있는 원톱이 사라지다 보니깐 상대 입장에서 막기 쉬워졌음
댓글
무사시 2022.11.18. 10:17
어린애들도 즉전감이 되어야만하는 사정상 뭐 납득할 수 있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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