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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정보/기사 승강 플레이오프라 씁쓸했던 ‘오리지날 클라시코’의 뜨거운 열기

이른바 ‘화력 대결’에서 누가 이겼다고 쉽게 말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이들의 목소리 볼륨은 그라운드 안 선수들이 조절할 뿐이었다. 수원삼성이 골을 넣을 때는 N석이 뜨거웠고 안양이 맞불을 놓을 때는 S석에서 간절함이 더해졌다. ‘축구는 팬이 있어야 완성된다’라는 말을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과거 ‘지지대 더비’로 불렸던 수원삼성과 안양LG의 만남은 더 이상 없다. 하지만 이제는 수원삼성과 FC안양의 ‘오리지날 클라시코’가 있다. 수원삼성 구단 관계자도 “지지대 더비는 이제 없다. 지지대 더비는 그 때의 역사로 남겨놔야 한다”라면서 “두 팀의 만남은 오리지날 클라시코라고 불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오리지날 클라시코’는 총 네 번의 경기가 있었다. 두 번은 FA컵이고 두 번은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였다. 만날 때마다 아슬아슬한 경기가 펼쳐졌고 열기는 뜨거웠다. 수원삼성 구단 관계자도 “차라리 우리가 아닌 다른 팀이 안양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쳐 안양이 승격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어찌보면 K리그의 아쉬움이다. 수원삼성과 안양의 만남은 충분히 흥행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두 팀이 서로 다른 리그에 있다는 점은 큰 장애물이다. 어쩔 수 없다. 축구는 냉정하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펼쳐진 ‘오리지날 클라시코’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뛰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이유다.

 

 

https://www.sports-g.com/gH5Dh

댓글 1

지노스 2022.10.29. 18:31
지지대 더비라 하믄 안되나
오리지날 클라시코는 너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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