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자유 부천FC 4개월 빨아본 썰[발롱도르~]
- 샤이헤르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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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차 입문팬의 입장으로, 반박 시 무조건 당신의 말이 맞습니다.
1. 부천FC는 처음 빨아봄. 국축자체가 처음. 36년간 빠따 트윈스팬.
2. 나는 나랑 상관없는 팀을 응원하지 않는다. 잘하건 못하건. 메이저리그도 해축도 안본다. 나랑 상관있는 팀을 죽어도 살아도 빠는 편이다.
3. 북팀을 지지하지 않았던 이유는 베어스가 아닌 트윈스를 선택한 것과 같은 이유(미안....), 괴랜은.......모기업이 비호감이라서.....(미안).
4. 내년에 본인의 연고이전(어쩌면 영원히)으로 인해 부천FC를 지지하기로 함. 인생의 과정에서 선택하게 된거니 어찌보면 선택을 받은게 아닐까.
5. 짧은 기간이었지만, 2002년 이후 기다렸던 내가 지지하고 싶은 팀을 기다린 심정을 4개월간 부천에 쏟아냈던 것 같다.
6. 첫 직관은 7월 말 아산전, 꿈에도 그리던 국축 섭팅을 해보았다. 앰프없이 육성과 북으로 하는 응원이 하늘로 뻗어가는 쾌감, 그리고 승리의 랄랄라. 그런데 이건 다
7. 거짓말이었다. 와 축구 다 이런줄 알았지...그 이후 직관 4무 4패. 랄랄라는 딱 한 번 하고 끝이었다.
8. 트윈스 팬 오래하면서 더러운 꼴 많이 봤지만, 2022년 부천은 2013년 엘지의 기억과 매우 닮았었다.
9. 2013년 엘지 : 11년 만에 빛나는 성과, 첫 발에 와장창, 희망의 실족사.
10. 2022년 부천 : 작년 꼴등 이후 빛나는 성과, 첫 발에 와장창, 희망의 실족사.
11. 2013년 엘지의 몰락 상황이 더 극적이었는데, 이별 과정은 2022년 부천이 더 모질었다. 다음 경기에 보자는 인사는 내년에 보자는 인사로 바뀌었고...며칠 지나고 생각해보니 꽤나 마음이 아픈 말이었다.
12. 경남전 플옵 패배후, 지지자라면 뭔가 선수들에게 힘을 주는 말을 했었어야 할 것 같은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13. 잘해온 결과에 비해 비난으로 끝난 것 같아(비난도 입이 안떨어지더라) 시즌을 마무리하는 작별 과정이 모질었던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워낙에 이별을 준비하지도 않았었고.
14. 경남이 잘한거다. 부천이 부족했고. 2013년이 계속 떠올랐던 이유는
15. 실력 외에 가을 플옵에는 그 시기에 맞는 '경험'이 필요하다.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11년만의 가을야구를 참담하게 마친 트윈스가 자꾸 떠오른다.
16. 당장 내년에도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트윈스는 올해 한국시리즈를 바라보고 있는데(간다고 안했다, 바라본다고 했지) 2013년의 경험 이후 거의 10년만의 일이다.
17. 구단이 감독과 고참을 2년 계약했다는건 큰 그림 중에 하나일 수 있다고 보는데
18. 바라보는 입장에선 이게 속터지는 일이라는게 문제다. 내년에는 팬들의 눈높이와 구단의 현실을 잘 조율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게 누구의 양보든. 그나마 이 기간이 짧을 수 있을 것 같은건, 욜라마니 이 두 용병 때문이다. 애들은 착한 것 같은데...
19. 아직도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아름답게 잘 놀았다. 국축이라는 테두리 안에 들어와서 그래도 행복하다.
20. 개축 조축 화이팅. 내년에 또 만나요.
21. 바스템 : 압도적 감사!
22. 이 팀의 마케팅 : 패러디 영상 좀 안하면 안되나.,..항마력 너무 딸림. 외연확장이 어려움. 설사 그게 된다하더라도 선수팬이 되지 팀팬이 될것같진 않음.
23. 딱 두개 재미있게 본게 수비수들 뿅망치 영상이랑 유부남들 영상이었음.
24. 입문하면서 어려웠던게 이 팀 응원가 배우기도 너무 힘들었음. 공홈 음원들은 물론 현장에서 녹음한게 아닌건 이해는 하겠는데 음이 너무 틀림. 차라리 이쪽을 현장 영상으로 정리해서 올리는게 어떨지?
25. 광주도 있고 괴랜도 응원가 영상은 다 있더라. 축구는 축구가 멋있게 보이게, 혹은 재미있게 풀었으면 좋겠음. 바스템보고 배워라.
26. 대가리 깨져도 헤르메스라는 심정으로 밀어줬음 좋겠음. 팀을 만든 팬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뭐,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당신들 존나 멋있어요.
27. 굿즈 : 헤르 인형이나 써드 유니폼 내는게 훨 낫지 않을까...돈이 없을 수도 있겠네 ㅜㅜ 패러디 영상 내지말고...(바스템 두목님, 모자 매우 감사합니다. 포카는 매우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함.)
댓글 21
그게 이번 경남전 전반 시작할때였는데…
너무 반갑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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