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자유 흥분을 가라앉히고 돌아보는 경기.txt

일단 북패 입장에서 확실한 리스크가 있었음

지난 주중경기 이기긴 했다만 120분이나 뛴 체력 부담이 상상 이상일거고

경기 봤으면 알겠지만 쉬고 온 기성용 폼도 말이 아니었음

팔재앙-기성용 중원에서 기동성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이종성 만화부가 초장부터 활동량 기동성으로 몰아붙였으면

경기 어떻게 됐을지 모름

그리고 전진우 오현규가 빨딱 서있기 때문에

기존의 4141대로 나왔으면 개랑이 정말 맛있게 박스 안 슈팅 가져갔겠지만 김주성 오스 이상민 쓰리백 후 오스 전진 자제시킨게 유효했음

안병준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음

일류첸코는 원톱에서 생각보다 헤메는 느낌. 

고명석이 잘 커버한 것도 있고. 

강성진은 알을 깨고 나온게 확실함. 저거 후반 되면 클로킹해서 보이지도 않는데 양팀 선수가 지쳐갈수록 돋보이는 경기는 처음이었음

영욱이는... 하... 데뷔 5년차에 1대1 기대 안되는 공격수는 너무한거 아니냐 2년차 강성진이 박스 안에서 더 침착함

김신진은 중미로 키우는게 나을듯 은근 작은 육각형임

수원은 다음경기 오현규 이종성이 옐로 트러블인데

아무리 오현규 기세가 좋아도 오현규는 전세진 안병준이 커버 가능한 영역이지만

이종성의 공백이 클듯. 성남전 슈매 보니까 예전에 그 개종성이 아님 존나 노련해졌음. 사실 아까 경고 받은것도 다른 선수들이 좀만 일찍 끊어줬으면 안받고 넘어갈 수 있었는데 아무도 팔재앙을 제어 못해서 경고받은 느낌

마지막 장면은 그냥 종혁이가 종혁 함. 피케이도 아니고 시뮬도 아니었음. 근데 아이어 가서 보니까 시뮬로 판단할 여지는 있긴 한데 60분이었으면 종혁이가 저런 판정 안했을거같아서 괘씸함

결론 : 주중 120분 뛰고 푹쉰 개랑한테 안따여서 천만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