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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사 [비비씨]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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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의 감독 롭 페이지는 승리가 필요한 유일한 감독이 아닐 것이다. 한국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6개월 만에 부진한 성적뿐만 아니라 잘 풀리지 않는 경기 방식 때문에 압박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홈에서 열린 4번의 경기에서 콜롬비아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2무를 기록했고, 우루과이와 페루에 패했다. 이는 한국이 1960년 마지막으로 우승한 대회이자 국제 대회의 시작인 1월 아시안컵을 위한 이상적인 준비가 아니다.

 

2월 말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될 당시 클린스만은 한국과 아시아 축구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것은 나에게도 큰 학습 곡선*이지만 희망적으로 나는 훌륭한 학습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독일인은 말했다.

 

(*학습 곡선은 특정 기술 또는 지식을 실제 필요한 업무와 같은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드는 학습 비용을 의미하기도 하며 특정 기술을 습득할 때에 처음에는 학습 효과가 더디다가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나면 빠르게 습득하고 후에는 다시 더뎌지는 곡선을 나타내기도 한다. - 위키 백과)

 

 

리모컨

 

결과보다 더 큰 문제는 어떤 공부방법을 활용하느냐이다.

 

그의 첫 기자회견에서 전 독일 감독은 그의 전임자들이 그랬듯이 자신도 한국에서 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 언론에 따르면 59세의 그가 부임 후 6개월 동안 한국내에서 보낸 기간이 고작 67일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의 이성모 기자는 "팬들은 그가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K리그가 시즌 마지막 분기에 접어들면서 볼거리가 넘쳐나고 있다.

 

이성모 기자는 “매주 경기가 열리는데 실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팬들은 감독이 직접 방문해 팬들과 K리그 구단, 선수들과 소통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코치들이 경기에 참석해온 클린스만은 지난 8월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한국 기자들과 줌을 통한 기자회견을 열어 우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독일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미국 대표팀, 헤르타 베를린을 감독한 클린스만은 "다르게 일하는 데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 사람은 어디 있지?'라고 물을 때 나는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 대표팀 감독의 일은 국제적이다. 유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하고, 유럽에 있는 [한국인] 선수들의 감독들과 연락해야 한다."

 

"나는 최고의 팀과 최고의 국가가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 항상 알아야 한다."

 

"나는 워커홀릭이다. 나는 한국인들이 일하기를 좋아하는 것 처럼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마 내가 한국내에서 24시간 근무하지 않더라도, 나는 다른 곳에서 여전히 24시간 근무한다."

 

한국의 근무 문화

 

한국의 업무 문화는 전통적으로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중시하는 문화로, 장시간 근무와 휴일이 거의 없다.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인이 연간 평균 1,901시간을 일한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순위에서 5번째로 높고 영국의 1,532시간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팀을 2022년 월드컵 16강에 진출시킨 파울루 벤투를 포함해 클린스만의 전임자들은 모두 한국에 거주했고 현지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2016년 미국을 떠나 올해 한국 감독직을 맡는 사이 클린스만의 유일한 지도자 커리어는 2019-20년 10주간 헤르타 베를린을 맡은 것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클린스만의 원격 스타일은 특이점으로 남는다.

 

이성모 기자는 그러한 접근법은 몇 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고 문화, 선수, 팬들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감독과 제한된 시간 동안 특별한 상황에서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이성모 기자는 “그러나 클린스만은 부임한 지 불과 6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한국이 그와 함께 승리하지 못했으며 지금까지 한국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은 클린스만 자신을 포함해 한국 축구와 관련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래

 

압박이 가해지면 작은 문제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 클린스만은 시간을 내어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합류, 엔도 와타루의 리버풀합류에 대해 외신과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점 커지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클린스만은 8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웨일즈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 출전할 선수단을 원격으로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평소 차분한 연합 뉴스 조차 이는 한국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들의 선택을 발표하고 설명하는 오랜 전통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만약 웨일스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결과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화요일에 클린스만은 캘리포니아에서 얼마든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다.

 

이성모 기자는 "6경기 안에는 승리가 없을 것"이라며 "한국 언론과 팬들은 그가 경질돼 새 감독과 함께 아시안컵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9월에 열리는 이 두 경기는 그에게 매우 중요하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66719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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