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잡담 안첼로티가 여우같은게 이번시리즈는 알레띠가 2년전에 시티상대로 보여줬던

5-5-0, 6-4-0에 가까운 극단적 수비모먼트 가져가면서

페인트존 아예 패킹해버리는 수비전술 차용하면서

나름 비닐신과 호드리구 활용한 투톱은 나름 굴러가게끔 만들어놨단거지

걍 후루꾸 롱볼전개도 있었지만 말고도 빙가,크로스 연계거쳐서 빼주는 역습이나

발베르데 전진성 믿고 열어주는 쪽 공격도 꽤 효율적이었으니

2차전 후반전은 애들이 수비하다 퍼져서 저항이 많이 약세해지긴 했는데

덕배가 추가골 찬스 뻥차는등 결국 응징을 못했으니 안첼로티 수가 먹히긴 한거지

이양반이 능구렁이 같은게 스쿼드 상황이랑 상대팀과 우리팀과의 전력차이 이런걸 그때그때 감안해서

아예 견적이 안나와거 못비빌거같으면 눕고

적당리 내랴앉다 역습쳐서 먹힐거같으면 그렇게하고

주도할만한 팀인데 역습매서운 팀이면 그에 맞게 대응하고

이런 판짜기를 최대한 아이디어와 실전과 편차없이 적용을 한다는게 좀 경이로운 수준이라

예전엔 좀 비아냥거렸는데 요샌 좀 볼때마다 감탄하면서 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