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잡담 어제 전역식했는데 짠했다

나는 우리 소대 애들말고는 무관심하고 별거 해준거 없다고 생각했는데ㅋㅋ 오히려 당직때 좆같으면 지랄도 몇번 하고 그랬는데

맞후임이 전역식 방송해주니까 중대 애들 다 같이 사진찍으러 나와주더라고

전역복도 분대 애들이 중대에 쫙 돌려서 한 벌에 칸 모자라서 두 벌에 쓰고ㅋㅋ

좋은 후임은 모르겠고 좋은 선임이었나라는 생각은 들더라고

그래서 어제 전역식 끝나고 눈물 찔끔 났다ㅋㅋㅋ

소대장님도 와주고 말년에 작업 같이 계속 다닌 현역때부터 친했던 전문하사도 와주고

군생활 열심히 한 보람 있다고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