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TEMPO.it [Il Tempo.it] S16 각 팀들의 압박 강도는 과연 보이는 대로가 맞을까?

통계 기사거리를 찾는 저에게, 꽤나 반가운 댓글이 달렸습니다

실질적인 압박 강도에 대해, 과연 얼마나 공격적인 기여가 되는지에 대한 자료로

이전엔 별 이야기가 없었으나, 최근들어 각광받기 시작한 스텟을 하나 소개해보면서 본 통계결과를 나타내보고자 합니다

xG, xGA등의 지표가 생긴 이래로 축구 또한 야구의 세이버매트릭스와 마찬가지로

이런 것도 통계를 내? 싶은 부분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소개하려는 PPDA 또한 이러한 스텟으로, 경기 중 실제 압박 강도와 관련한 스텟입니다

통계를 내는 방법은

수비팀의 수비 성공 횟수/공격팀의 공격 횟수

이 통계를 내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수비팀의 수비 성공 횟수/공격팀의 슈팅 횟수

수비팀의 수비 성공 횟수/공격팀의 패스 시도 횟수

이렇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둘 다 수비팀의 수비 성공 횟수가 상수이며, 아래 공격팀의 공격 횟수에 따라

압박의 강도가 차이가 있고, 상대가 공격 한번 할동안 얼마나 많은 수비적 움직임이 이루어지는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원래는 저 반대로 구해서 수치가 낮을수록 압박 강도가 높은 것으로 측정하나

제가 통계를 내본 결과, 반대로 내면 소수점 4자리부터 구분이 가기 시작하기 때문에

보기 편하도록 두 수치의 연산 위치를 바꿔서 역으로, 수치가 큰 쪽이 더 압박강도가 높은 것으로 표시되도록 나타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지표가 최근 각광받는 이유는

낮은 위치에서 주구장창 수비만 한다고 이 스텟이 무조건 높게 잡히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주구장창 공격하는 팀이 압박강도가 낮게 잡히지도 않기 때문에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지표입니다

이유는, 이 지표는 기본적으로 걷어내기나 비교적 수비적인 지표는 제외하고

상대 진영에서의 가로채기나 태클 등을 더 우선적으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FM에서 제공하는 통계 중 상대팀이 내 경기에서 패스 시도하는 횟수에 대한 통계는 없기 때문에

상대팀이 내 팀에게 시도한 슈팅 횟수로 대신 계산했습니다

측정 통계상 나온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충 이것만 보면 짐작이 안되니, 다른 자료 또한 가져와보겠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말하면, 좌측에 가까이 있을수록 슈팅을 덜 허용하면서 상대적으로 수비 시도는 많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비력이 괜찮고 압박이 효과적으로 전술에 잘 녹아들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좀 쉽게 이야기하면, 각각의 팀이 한 경기에서 1번의 슈팅을 허용하기까지 소유권 획득을 위해 몇번의 수비 시도를 했는지의 빈도를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괴랜드는 1번의 볼 탈취를 위해 수비를 평균 3.4회 시도하는 것이고

가오갤은 1번의 볼 탈취를 위해 수비를 평균 7.7회 시도하는 것입니다

즉, 팀 단위로 보았을 때, 괴랜드는 실질적인 압박이 비교적 약한 팀이고

가오갤은 실제 수비력에 비해서 압박이 더욱 강력한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 지표만을 가지고 실제 인게임에서의 경기력을 설명하기는 어려우며

위 수비 성공의 지표를 가로채기, 태클, 제공권 장악 등으로 나누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공격 지표 또한 슈팅 허용 횟수만이 아닌, 패스 시도 횟수, 드리블 시도 횟수가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현재 실제로 각자 팀들이 한번의 슈팅을 허용하는 동안

평균적으로 몇번의 볼탈취 시도가 일어나는지를 알 수 있고

이로 인해 실제 팀 단위 압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로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성일 :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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