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TEMPO.it 사람을 만나다 - 고인파크 구단주 리나군 편

이쁘고 귀여운 여자애요..

1.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인파크 구단주 리나군님과의 인터뷰입니다. 이제는 지겨우실만한 인사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前 에펨코리아 오덕양성소 관리자, 前 에펨코리아 토렌트갤 관리자, 前 에펨코리아 미스테리/역사갤러리 관리자, 

   前 에펨코리아 잉여력토토갤 관리자, 前 에펨코리아 전체관리자, 前 에펨코리아 최고관리자, 前 에펨네이션 해외축구갤 관리자, 

   前 에펨네이션 미스테리/역사갤 관리자, 前 FMN 진행자 (2회), 現 에펨네이션 TV/영화/도서갤러리 관리자,

   現 에펨네이션 전체관리자 리나군입니다.

2. 이번시즌 구단의 이름이 '고인'파크에요. 
   구단의 컨셉이 30대/유부남/민방위 라고 하였는데 드래프트하면서 컨셉에 맞지 않은 사람이 있었나요?

 - 홀로홀로(Marco V.B)가 깜짝 영입이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로 돌아가보면, 죠니뎁을 놓친 상황에서 그 포지션을 메꿔야했고, 지난 시즌 진행자를 하며 봐두었던 홀로홀로를 깜짝 영입하였습니다. 

   사실 처음 이 친구를 뽑았을 때만해도 걱정이 많았던게, 전 시즌에 한번 상점을 제끼는걸 봤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상점 제끼는 건 음.. 위험하다 생각했는데, 이번시즌 라커룸에서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어 환상적입니다.

 - 추가적으로 아리는 사실 저 조건엔 안맞지만, 애초에 팀 컨셉이 '아리가 운전하는 버스를 탄 고인(늙은이)들' 이었기에 괜찮았습니다.

3. 아리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창단을 하면서 '아리'님을 재빠르게 확정지으셨는데요. 그만큼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시 갓술가인 아리님의 힘이 큰걸까요?

 - 당연히 팀의 순위는 '아리'의 몫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건, 그냥 팀을 짠게 다입니다.

   처음에 아리가 4-4-2를 구성해달라고해서 그렇게 했고, 풀백은 비워도 된다고 해서 비웠고, 나중에 채워야겠다 생각해서 채운게 다입니다. 

   팀 순위에 있어선 전적으로 아리의 공이라해도 무방합니다. 

4. 리나군 님이 과거부터 창단한 구단은 심심찮게 현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전해들은 치킨! 노트북! 은 실제 지급의사가 있으신가요?

 - 치킨의 경우, 전술가에게 이미 지급하였습니다. 한 시즌 고생이 많다구요. 

   그리고 지난번, 가오갤과의 8대1 대패 이후, 만츄르를 추가 지급하였습니다. 위로금으로요. 

   가장 고생이 많은 전술가에게 혜택을 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갓단주 ㄷㄷ)

 - 노트북의 경우, 저는 어제 그에게 통보하였습니다. 노력하고 있다구요. 이번 생에는 꼭 지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걸 진짜주려고 하시네)

   그에게 노트북을 주기 위해 저는 급여를 좀 더 많이 주는 직장으로 이직할 예정입니다...

5. 타 언론에서 나온 이야기 중 '두 놈'정도가 심각하게 반항 중이다. 라고 하셨어요.
   그 말씀하신 '두 놈'은 아직도 반항중인지와 그 사람이 누군지 추론을 할만한 힌트? 같은것이 있을까요?

 - 노트북 빌런 한 명과 팀 전복을 심심찮게 꿈꾸는 한 명 정도가 있습니다.

   세상 귀찮아하면서 노트북은 꼭 달라고 하네요. 노트북 받으면 세상에 대한 미련을 끊을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에버X은 뭐. 원래 그런 놈입니다. 답이 없어요. 저니까 데려가준건데 고마운 줄을 모르네요.

6. 이번시즌 선수 리나군의 헤딩능력은 리그에서 독보적입니다. 선수를 키우면서 원하던 롤이었나요 아님 우연에 의한 것이었을까요?

 - 당연히 원하던 롤이었습니다. 이전 시즌에는 패스를 빵빵 뿌리는 센백이 되고 싶었는데, 전술가가 그렇게 안써주고 패스 전개용으로 쓰더군요. 

   그래서 과감하게 그 롤을 포기하고, 지난 시즌 막판부터 점프력을 먼저 20을 찍고, 그 다음에 예측력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헤딩 머신이 되었습니다. 너무 재밌습니다. 이런 롤이.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건 늘 즐거운 일입니다.

7. 만약에 기존 구단에서 다음 구단을 넘어갈때 X명을 델고 갈 수 있다하면 몇명이신가요?!

 - 두 명이요.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지만, 이 두명은 제가 안데리고 가면 누가 데리고 가겠나..싶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누구인지는 본인들도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