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TEMPO.it [FMN Press] 실제 축구 감독으로 알아보는 현 시즌으로만 보는 각 팀의 전술 스타일 - 2. 부산 고인파크

부산 고인파크가 가장 많이 사용한 포메이션은 4-3-1-2로 드러났습니다

이밖에도 4-2-3-1, 4-4-2 다이아몬드형 넓게, 4-2-4 넓게 등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 고인파크의 공격 패턴은 주로 제공권 장악을 통한 수비 이후

풀백들의 오버래핑을 통한 크로스 플레이, 중앙 미드필더와 윙어들의 스루패스 등을 통해

위험 지역으로 볼 배급을 시도 후 공격수가 마무리하는 형태입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팀들에 비해 풀백이 높은 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크로스 비중이 낮다는 점

상대적으로 득점 기회에서 스루패스 시도가 많다는 점

팀의 전반적인 피반칙이 높고, 세트피스 골이 많다는 점 등이 고인파크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팀의 주목할 만한 경기 스텟

크로스 성공률까지 가져온 이유는, 측면 지역에서 올라오는 모든 볼은 크로스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야응디니의 존재 때문에 더욱 크로스 성공률이 높은 부분도 있지만

측면 지역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의 질이 굉장히 좋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데드볼 상황에서의 득점 기회를 잘 살려서 골을 기록중이라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고인파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크로스를 통한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현 순위에 위치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포메이션, 팀의 스텟으로 보았을 때 가장 유사한 감독

Osvaldo Juan Zubeldía

오스발도 후안 수벨디아 (1927. 6. 24 ~ 1982. 1. 27)

감독 경력

클루브 아틀레티코 아틀란타 (1961~1963)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1965)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 (1965~1970)

산 로렌소 (1974)

라싱 클루브 (1975)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1976~1982)

우승 경력

에스투디안테스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 1967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968, 1969, 1970

인터컨티넨탈 컵 우승: 1968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콜롬비아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 1976, 1981

4-3-1-2, 4-4-2 다이아몬드 넓게, 4-2-3-1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썼기 때문에

고인파크의 주요 포메이션을 쉽게 단정할 수는 없고,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세트피스 득점

그리고 피반칙과 상대적으로 높은 오프사이드 수비율로 가장 유사하다고 판단된 감독은

'에스투디안테스의 혁명가' 오스발도 수벨디야 감독으로 판단됩니다

고의적 반칙으로 상대 공격의 흐름 끊기, 오프사이드라인의 전략적 활용

풀백의 오버래핑 활용을 통한 공격의 다양화와 화력 배가

세트피스 전략의 다양화를 통해 공격의 화력을 늘리고, 공격형 미드필더와 톱의 득점력을 극대화한다는 측면에서

비슷한 감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오스발도 수벨디야의 전술에서 핵심은 상대 팀의 대응을 통한 다양한 포메이션 활용

제공권 장악 후 행하는 다양한 루트의 세트피스에서의 득점

또한 4-2-4 포메이션과 공격형 미드필더의 중앙 침투를 이용한 유사 4-3-1-2로 보이는 4-3-3 사용 등

수벨디야와 비슷해보이는 특징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핵심적인 선수를 꼽으면, 후방에서 패스 배급을 했던 카를로스 빌라르도

공격수로 에스투디안테스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3연패를 이끈 에이스 후안 라몬 베론

강력한 제공권과 수비력으로 세트피스시에도 위력적인 역할을 담당한 오스카 말버나트

이렇게 셋을 꼽을 수 있습니다

현재 부산 고인파크에서 전술의 핵심으로 꼽을 수 있는 선수는

카를로스 빌라르도의 역할로 무케

후안 라몬 베론의 역할로 아리

오스카 말버나트의 역할로 리나군

을 꼽을 수 있습니다

*카를로스 빌라르도는 후일 1986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을 경험

*후안 라몬 베론의 아들이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