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TEMPO.it 사람을 만나다 - 수프티영도 구단주 문채원 편

1. 안녕하세요. 수프_티영도의 구단주를 모셨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해주세요.

 - 수프_티영도(이하 수프)구단주 문채원입니다. 예전에는 자갤에서 포빨이를 했었구요....

   그 이후는 해외축구갤러리 관리자, 지금은 음여사갤러리 관리자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옆 동네에서는 2013년 말부터 했고, 군대기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참여했습니다. 최근 몇 시즌은 개인사 때문에 참여를 못했네요.
   닉네임은 B612 – 기름 – 기르미 – 문채원 이렇게 바뀌었네요. FMNATION와서는 거의 문채원이였나봐요.

2. 이번시즌 창단하고 싶으셨던 이유가 있나요?

 - 사실 9시즌 민초단의 실패를 만회하고 싶었어요. 

   누가 말했듯 저는 되게 열심히 하기보다 꾸준하게 어느정도 하는 편인데... 민초단시절에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만회하고 싶었어요. 뮌만님이 한다는 대격변시즌에 적극적으로 따르면서 도움을 주고 싶기도 했구요. 

   그렇게 해서 사는곳이 수원이라 수블을 골랐는데 그루트가 먼저 골라서 수엪,수프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3. 창단하시면서 원했던 선수가 있었을까요?

 -  이제 와서 말하는거지만 시즌 전에 함께 하자고 말했던 선수 5명이 있어요. 

     그중에 2명은 OK해서 저희팀에 와 계시구요. 세분은 경매를 가거나 이미 함께 하기로 하신분이 계셨어요. 

     그 세 분은 대외비라서요. 제가 입찰을 했던 분들 대부분은 제가 함께하기를 바랬던 분입니다.

4. 리그 진행 중 만연필님을 뉴비로 기희현님을 이적으로 영입하였습니다. 비하인드가 있나요?

 -  만연필님은 FMN을 복귀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먼저 영입할 엄두를 내지 못했어요. 

     만연필은 대부분 공격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저희팀에 남은건 풀백뿐이였거든요/

     하지만 누구든 저희팀원을 가장 먼저 챙기자는 마인드로써 누구 하나를 포변해서 데려올 생각은 없었어요.

     그러나 저희팀 스폰서 lavtov1님이 힘 써주신 덕분에 만연필을 풀백으로 영입할 수 있었어요.(갓갓 스폰서)

     기희현님은 조금 다른 케이스예요. 일전에 다른분이 저희팀에 오고싶다는 스탠스를 취한적이 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스탠스가 조금 애매했고 서로간의 의사소통에 있어서 약간의 오해가 있었어요. 

     그래서 결국 이적이 불발되었었는데 기희현님은 제 청사진을 말씀드렸을때에 의사를 확실하게 말씀해 주셨고, 그것으로 팀원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흔쾌히 포지션을 바꿔준다는 분이 계셔서 이적이 성사되었습니다.

5. 수프티영도는 초반 연승으로 1위를 고수했지만 최근 4연패를 당하는 등 현재 3위에 위치해있습니다.
   최근 다시 대승을 하며 2연승을 하고있는데요. 남은경기로 다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 저는 전술 깎는 노인보단는 덕장에 가까워요. 타 구단주처럼 화려한 전술능력을 기반으로 순위를 높게 가져갈 수 있는 능력이 저는 부족해요. 

   하지만 팀원을 다독이고 조금 낮은 순위더라도 만족감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팀원들이 만족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민초단때의 실수를 발판삼아 이번시즌은 특히 더 노력하고 있답니다.

6. 리그이야기를 하자면 이번 주 금요일 부산(홈)과 이나햄(원정)을 상대합니다. 둘 다 어려운 상대인만큼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있나요?

 - 홈경기 부산전은 전술깎는 아리가 있네요. 명성은 익히 들었지만 수원성으로 오는 만큼 쉽지는 않을거예요. 

   특별히 준비하는건 이나햄전일 것 같아요 이나햄전은 더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저희팀 전술가9번에게 특별하게 전술을 짜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7. 구단주로서의 이번 시즌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  구단주로써 첫 시즌 1위가 가시권인것도 처음이지만 시즌을 무사히 마무리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 같아요. 

    목표라함은.. 팀원들이 무사히 마쳐 “11S 수프_티영도 재밋었어.” 라는 좋은 기억을 갖고 마무리시키는게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