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TEMPO.it [FMN Press] 나 좀 그냥 가만히 냅둬! - 드리블 시도 횟수 대비 피반칙으로 보는 드리블 성애자들

두 스텟이 왜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볼을 오래 잡고 있을수록, 상대는 그 선수를 공략하여 볼을 탈취하려고 시도하게 됩니다

그에 반해, 볼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짧을수록, 견제도 덜 받게 됩니다

특히, 볼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전방 침투가 잦은 선수일수록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 대상이 되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 스텟을 묶어서 같이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이나햄의 경우 윙어가 없는대신 드리블 볼 운반을 자주 시도하는 유월낙공, 포로리 선수를 넣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빈틈을 찾아 파고들수 있는 윙어들은 상대적으로 견제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보통, 중앙에서의 수비보다는 측면에서 빈틈을 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앙의 선수에 비해 측면의 선수에게 더 과감한 반칙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드리블 시도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 TOP 3은

1. 이천수 2. 송민규 3. 권병장이며

반칙을 많이 당한 선수는

1. 이천수 2. 송민규 3. 효정

이렇게 3명입니다.

이걸로 알 수 있는 부분은, 드리블 시도 횟수가 많은 두 선수는

상대 입장에서도 꽤나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많은 견제를 당한다 말할 수 있습니다

피반칙 분야에서 각각 높은 수치를 기록한 이천수와 송민규는

매 경기마다 위험지역으로의 드리블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반칙은 이 선수를 반칙이 아니면 끊을 수 없을 경우 피반칙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드리블 상황이거나, 키패스를 넣기 좋은 위치에 윙어가 있을 경우입니다

하지만, 가오갤의 은쇼와 이서연 선수의 경우 높은 피반칙을 기록중입니다

이런 경우는 2가지로 해석이 가능한데

1. 반칙을 이겨내고 공격을 성공시킨다

2. 반칙을 당하지 않는 위치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관전 및 경기 스텟을 본 결과, 1번과 2번이 모두 보이는 모습입니다.

피반칙 50회 이상이면 대체적으로 굉장히 높은 피반칙 수치인데

그럼에도 두 선수 모두 높은 드리블 성공률과 키패스 성공수치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피반칙으로 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를 고르자면

지수토의 효정, 히토미의 생선, 가오갤의 은쇼 이렇게 세 명의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세 선수 모두 평균 이상의 피반칙 수치를 기록했으나, 윙어로서 압도적이라 할 수 있는 스텟을 기록하지는 못하며

가진 스텟에 비해 견제를 많이 받아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가오갤의 은쇼 선수는 드리블 시도를 잘 하지 않음에도 견제를 상대적으로 많이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덜 견제받는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이 수치는 정비례해야되는 게 맞습니다

드리블 시도를 많이 할수록, 피반칙의 비율도 높아져야합니다

정확하게는 이 통계에선 왼쪽 위에 위치했거나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아웃라이어에게 좀 더 의미가 있는 통계인데

드리블 시도가 많지 않은데 피반칙의 비율이 높은 경우

1.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오프더볼 움직임이 위협적이거나

2. 골 기회에서 적절한 위치에 있는 상태거나

3. 적절한 키패스나 크로스를 넣어줄 위치에 있거나

이 세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며

드리블 시도는 많은데 피반칙의 비율이 낮은 경우

1. 드리블 돌파의 성공률이 좋아서 상대 수비가 반칙으로도 끊어내지 못하거나

2. 상대의 반칙 시도를 피지컬로 이겨내거나

3. 상대의 수비 실수를 틈타 드리블을 성공시키거나

이렇게 3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보통 상대적으로 견제를 덜 당하면서 드리블 성공이 제법 높은 풀백과도 이 스텟을 연결하기도 합니다

단 두가지 기준만으로 여러가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통계는 각 윙어의 공격력에 대해 여러가지 지표를 다양하게 알려줄 수 있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