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정교과서 FMN S13) 부산 고인파크 DR 이적 사가(Saga) V1

 

 

이번 시즌 DR 자리가 빈 상태로 팀을 꾸린 부산 고인파크의 구단주 리나군은 프리 시즌 내내 전 경기를 관찰하며, 우풀백 매물을 관찰한다. 

 

부산 고인파크의 영입 전략은 2가지였다.

 

 

1. 상대 구단주와 협의 없이 바이아웃으로 지를 것.

 

2. 30대 / 민방위 / 유부남 중의 한가지 이상 조건을 충족할 것.

 

 

이에 따라 제일 우선적으로 접촉한 것이 매일우유였다.

 

1) 

 

 

 

그리고 그와의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는 보상금도 필요 없고, 오로지 세트피스만 가지면 되는 쉬운 남자였다.

 

그러나, 

 

 

부산 고인파크에는 전문 프리키커가 있었고, 결국 협상은 결렬.

 

 

 

2) 

 

두 번째 접촉자는, 아쿠아였다.

 

 

 

그와의 협상은 순탄치 않았다.

 

 

 

15만 츄르를 요구한 그와 아쉽게도 결렬.

 

 

3) 

 

세번째 협상 대상자는 뉴비였던 정소민은처음이라.

 

 

 

하지만 그는 쪽지에 답도 하지 않았다.

 

 

4) 

 

네번째 협상 대상자는 생선.

 

그는 윙어였으나 준수한 능력치를 가졌고, 충분히 공격형 풀백으로 경쟁력을 갖추었다 생각되었다.

 

 

하지만, 한방에 거절.

 

 

 

 

5) 

 

그리고, 다섯번째 협상 대상자 권병장

 

그는 상당히 적극적이었다.

 

 

 

 

 

 

그렇게 이적은 성사되는듯 하였으나, 갤러리는 대 혼란 사태를 맞이하고,

 

그 사이에 권병장의 이적은 취소된다.

 

 

 

 

이후, 다시 구단주로 복귀하고 팀 수습에 나선 리나군은, 

 

다시금 매물을 찾아 떠돈다.

 

 

6) 

 

그렇게 만난 여섯번째 협상 대상자 제국.

 

그에게 댓글로 이적을 타진한 후, 그에게 온 답변은 아래와 같다.

 

 

 

이새끼가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간잽이를 하려들길래 과감하게 내쳤다.

 

 

 

 

7)

 

다시 또 매물을 찾아 떠돌던 중, 지수토에서 싸게 선수를 매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엔 조금 생각을 바꿔 협상을 하기로 했다.

 

대상은 남유진.

 

그는 격수였지만, 마침 은퇴 후 복귀한 상황이었고, 포변만 가능하다면 충분히 공격형 풀백으로 사용가능한 능력치였다.

 

 

(처음으로 구단주에게 딜을 검. 싸게 사려면 협상은 필수!)

 

 

 

그리고 이후부터는 일사천리로 진행.

 

 

 

단 돈, 5천 츄르에 남유진을 영입하는데 성공.

 

 

 

참 길고도 긴 여정이었다.

 

추후 고인파크의 우풀백 자리에 영광만이 가득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