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정교과서 꿉오버의 탄생

기르미가 한창 엾동네 FMK (이하 FMN)에 미쳐있을 때 즈음..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직접 발로 뛰던 그런 시절이였다.

그떄 나는 계속되는 콩, 3등 에 지쳐있었고 전술만 고자인 나를 메워줄 전술가가 필요했다.

그당시 FMN에서는 전토갤 전술가의 무덤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크루잎, 한승 님의 뛰어난 전술가들이 제대로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무너졌다.

예전에 이미 그러한 거물급 전술가를 영입하려다가 실패한 경력이 있는 기르미는 전토갤을 뒤적뒤적이다가 전술가 하나를 찾아냈다.

바로 "아리고사키"!! 닉부터가 심상치않다.

기르미 스카우터의 판단으로 아리고 사키의 장점은

다수의 해외 전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

고로 전술의 다양성을 뜻했다.

또한 그의 글에서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아. 이 전술가 내가 가져도 되겠다.

그러나 기르미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하나 더 있었다.

일전에 Midz로 엄청난 병신력을 뽐낸 천사시체!!!

그렇게 그 둘은 다른 곳에서 하나의 지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천사시체는 갤러리에 언플 위주의 글로 영입을 희망했고

반대로 기르미는 쪽지와 물밑 작업을 통해 영입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 당시는 활동도 많이 하고 'FMN에서 밀릴 사람은 없다' 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기르미는 천사시체를 가뿐히 뛰어넘고 영입을 할 수 있을거라 자신했다.

결과는 아리고사키의

천사시체 통수 -> 기르미 -> 기르미 통수

그래서 닭쫓던 개 지붕 바라보듯 하늘을 바라보던 천사시체와 기르미는

서로 눈이 맞아 창단을 하게 되었고 꾸바치킨+행오버 = 꿉오버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리고 둘은 서로에게 믿음을 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