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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도서/음악 아무글챌린지 해시시, 맛있습니까? 그거 독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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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해시시 복용자만이 길다고 여기는 시간 동안 나는 번민에 휩싸였다. 주머니를 모두 뒤져 연필과 노트를 찾았다. 적어도 몇 가지 주요한 표시들을 해두고 싶었다. 나중에 이 계시들의 특징들을 기억하고 싶었다. 그러나 노트와 연필은 없었다. 정처 없이 따라 걸었던 개울 위로 넓고 평평한 돌이 있었다.
"가장 높은 곳에 영광을!" 나는 환희로 소리쳤다. "내가 느낀 것들을 이 작은 조각에 몇 개라도 그림으로 새기자." 나는 부들부들 떨면서 칼을 찾았다. 그것 역시 없어져버렸다. 그때 나는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고 몇 가지 기억나는 것을 손톱으로 새기려고 돌 위에 쓰러지듯 엎어졌다. 딱딱하기 그지없었다. 나는 절망하여 다시 일어섰다.
갑자기 내가 걷는 이 무서운 길에 보이지는 않지만 누군가, 어떤 존재가 느껴졌다. 마치 긴 시간의 흐름에 분리되어 떨어져 있는 존재처럼. 나는 용기를 내어 소리쳤다. "누가 내 앞에 있는가, 지난 세월 동안 누가 형언할 수 없는 광경을 나와 함께했는가?" 지금까지 내 영혼에 남아 있는 음색으로 분명한 대답이 돌아왔다. "피타고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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