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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 베어스" 보고왔습니다.[발롱도르~]

카타르 월드컵 보면서 이란대표팀의 국가제창 거부 이슈를 우연히 목격했고

 

덕분에 이란의 히잡 착용 거절 여성의 사망사건으로 물꼬가 틔인 일련의 시위,혁명과정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1년사이에 처음으로 이란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알리 압바시'의 "성스러운 거미"

 

'아쉬가르 파르하디'의  "어떤 영웅"이 최근 1년사이에 본 영화들이었는데

 

오늘 본 '자파르 파나히'의 "노 베어스"는 위 두 작품을 같이 섞어놓고

 

 추가로 현실문제 앞에서 무기력함과 이를 다루기 힘든 예술가의 지난함까지 곁들여진 모양새였습니다.

 

전 영화글 쓸때 혹시라도 제 글을 읽으신분들이 마음이 동해서 영화를 보게끔 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인데

 

왜 오늘 영화글은 니만아는 얘기 잔뜩 써놨냐?라고 힐난하신다면

 

쉽지가 않은 영화라서 그렇다고밖에 할수없을거같습니다...

 

https://youtu.be/mWx8teulomE?si=bJepIFyFUQ8x9zef

 

장르성이 뚜렷하지도 않고

 

미학적으로 봤을때 훌륭한 씬도 없고 현실감을 위해서 핸드헬드 연출이 꽤 있고 다소 삐딱하고 정돈되지않은듯한 카메라무빙도 매끄럽지 않게 다가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자체가  퍽퍽한 느낌이라 관람이 쉽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지독스럽게 (이란의) 현실문제를 거리낌없이 피하지않고 묘사하고

 

영화속 영화를 현실과 엮어내는 구조 혹은 솜씨가 일품입니다.

 

찾아보니까 감독이 실제로 실제로 수년간 구금되고 수십년간의 출국금지 조치를 맞았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찍었다는게 정말 리스펙받을만하지 않나 싶네요.

댓글 1

킹쿤타랑블란쳇 작성자 2024.01.17. 19:38
영화 후기(또는 나름의 분석)는 영화가 극장에서 내려간뒤에 써보겠습니다

이게 스포일러 않고 얘기하기엔 좀 쉽지가 않아보여서 단순 추천글정도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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