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서 내가 처음으로 끝까지 다 읽은 책은 야시장에서 500원주고 산 책이었어요...[발롱도르~]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야시장에서 500원주고 산책이었는데...

처음으로 다 읽은 책이라서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제목은 무르익어 가는 여자였어요....

한쪽에는 텍스트 한쪽에는 야한 사진이 인쇄되어 있는....

마치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가 홀수 챕터에는 그 당시의 시대상을 묘사하고

짝수 챕터에는 조드가족의 수난사를 묘사하는것 같았어요...

주인공 이름도 기억이 나고요..

이름이 김동명이었어요...얼굴 잘 생기고 거시기 크고 양아치같은 품성을 가진 남자였는데...

영화배우도 되고 잘 나가다가 조폭두목의 딸 잘못 건드려서 거시기가 짤리면서 끝난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에 감동을 받아서 산 다음 작품이 황홀한 사춘기라는 작품이었구요...

황홀한 사춘기도 재밌어서 또 다른 작품을 사려 야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야시장에서 조폭끼리 패싸움이 나서, 다른 작품은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야시장에 가지 못해서 짜증이 나서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코스모스였습니다.

칼 사강의 코스모스...칼 세이건인데... 지금 생각해봐도 이해해 보려고 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은 칼 세이건이라고 재대로 작가명써서 잘 나오더라구요 ㅎㅎ

코스모스가 술술 읽혔습니다...뭐든지 처음이 어려운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