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정보 녹마갤) 엉덩이 고름 예방 및 대처 꿀팁

이하 글

디시인사이드 녹두로(스트리머) 마이너 갤러리 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kduroo&no=84474&page=1

엉덩이에서 뭔가 나 곪는것 대부분은 사람이 앉았을 때 눌려 압박받는 부분 또는 항문 근처 털에 의한 세균 증식의 경우가 대부분임.

본인도 급식시절에는 딱딱한 의자에 무지성으로 앉아있다가 곪은 경우가 상당했음.

문제는 이게 여드름 같이 한번 잘못 건드리면 주변으로 퍼져나가기 쉬워 집에서 괜히 건들다가 하나가 둘이, 둘이 셋으로 변하는 마법을 볼 수 있음.

가장 좋은 처치는 한번 발생했을때 병원 가서 째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새 살이 올라오길 기다리는게 좋음.

간단하게 대처 방법을 크게 3파트로 나눌건데

첫번째는 애초에 안나게 하는 방법임.

당연하게도 압박 및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일어나는 문제이므로 책상 및 의자를 깨끗하게 해야함.

알콜로 소독까지 할 필요는 없으니 청소할때마다 물티슈 같은걸로 깨끗이 닦아주고 말려주면 그럭저럭 괜찮은 환경이 유지됨.

그리고 의자에 앉는 자세를 바로 잡아야하는데

왜 갑자기 자세 이야기가 나오냐면 목-등-허리를 따라 내려오는 척추 라인에 힘을 뺀 자세, 그러니까 허리가 굽은 자세는 상체를 지탱할 척추에 힘을 뺀 만큼 다른 곳에 무의식적으로 힘과 압박이 가해짐.

앉은 자세에서는 그게 엉덩이 쪽이라 허리가 굽어져 있고 자세가 곱창나있으면 엉덩이에 압박이 가해진다는 소리임. 그래서 아예 일자로 피진 않아도 허리에 꾸준히 긴장을 주는게 좋음.

그리고 중앙이 뚫려있는 방석으로 도넛방석, 원형방석 등으로 불리는 방석이 있는데 치질환자들이 많이 쓴다고 생각해 쓰기 꺼리는 사람 많음.

근데 저 방석 쓰면 엉덩이에 뭔가 나는 스트레스의 반은 사라짐.

두번째는 뭔가 나기 시작한거 같은데 이때 어떻게 하느냐임.

보통 초기 단계때는 일부러 만져보거나 하는거 아니면 느끼기 어려워서 심해질때 쯤 눈치채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나중에 크게 고통받을거임.

뭔가 난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럼 그냥 병원 한번 가면 의사쌤이 진찰해주고 항생 성분의 주사를 놔주고, 소독 솜이랑 항생 성분의 연고를 줌.

안주더라도 소독솜은 약국에 가도 싸게 파니까 하나정도는 집에 쟁여두는게 좋음.

아무튼 주사 맞고 집에 오면 하루에 한번정도 환부 소독하고 연고 잘 발라주면서 적절히 관리 십중팔구 가라앉음.

물론, 느껴지는 상태에서만 가라앉은 것이므로 나았다고 생각해 또 개판으로 살면 더 심해져서 돌아온다.

세번째는 누가봐도 부어오르고 만지면 아픈 상태임.

이 때는 아파서 앉지도 못하고 씻기도 힘든 상황이라 정말 고통스러움.

곪아서 살 대신에 고름이 차오르고, 피부는 그 고름을 덮고 있다가 점점 늘어나면서 안쪽에 탁한 고름이랑 피가 섞인 색깔이 조금씩 보임.

이 상황까지 된다면 병원을 무조건 가야함.

안간다? 그럼 어느 순간부터 고통이 덜 함을 느끼고 바지를 내려보면 고름이랑 피거 섞인 채로 팬티에 눌러붙은 광경을 보게 될거임.

터졌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건 고통에서 해방이 아니라 지옥의 시작을 의미하는 거라 대부분 나중에 후회함. 터졌다는 것은 한계를 넘었다는 것이고 이제 엉덩이 전체로 퍼질 가능성이 올라감.

이때는 그냥 병원 가서 찢고 원인이 된 주머니 전체를 뜯어 내고 매일매일 소독하고 주사맞고 해야함.

근데 소독하는게 진짜 존나 아픔. 어디 까져서 소독하는 통증과는 비교도 안됨. 진짜 비명 나올정도로 아픔. 그래서 병원에 따라 부분적으로 마취 주사 놓아주는 곳도 있으니 부분 마취 가능하냐고 묻고 된다고 하면 무조건 하는게 좋음.

여기까지 하고 치료가 끝나면 첫번째로 돌아가셈

사실 꾸준히 운동하고 식습관 관리하고 탄산이나 과자같은거 줄이고 자세만 고쳐 앉고 깨끗하게만 살아도 99%는 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