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눈치가 없어, 전쟁은 시작됐다"
- BryceHar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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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류현진은 "황재균 잡으러 가야겠다. 눈치가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의 승리를 막은 것이 1987년생 친구들이었다.
류현진은 12년 전 넥센과 마지막 등판에서 강정호에게 통한의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10회까지 던졌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눈물을 삼켰다.
"전쟁은 시작된 거 같다. 상대 팀이고 친구지만 그런 상황에서 더 집중해야 될 것 같다. 다음에는 알아서 해주지 않을까 싶다"
"좋았다.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팀이 이겨서 다행이다. 이렇게 연승을 이어가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한다"
"연승 중에, 최고의 회장님께서 먼길을 오셨다.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했던 거 같다. 개막전이고 일찍부터 팬분들이 경기를 매진 시켜줬다.
그래서 선수들이 분위기 좋게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회장님이 오셔서) 조금의 동기부여는 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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