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90년대 후반의 첫 스타트를 마치고 오늘 다시 초반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쓰게 될 이야기는 마법소녀물에서 절대로 빠질수 없는 세일러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사실상 세일러문의 전과 후로 나누어 진 마법소녀라고 할 정도로 이 세일러문의 이야기는 마법소녀물의 차후 전개들을 많이 바꿔놓은 작품이 되었습니다.내용이 상당히 길기에 간결히 주요 등장인물들과 몇몇 이야기에 대해 나눠보고자 합니다.세세하게 쓰려면 정말 새벽 6시까지 길어질정도로 설정이 방대하기에 대대적인 내용은 몇달뒤에 쓰도록 할게요.
이 외전은 1,2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편은 시즌1부터 시즌3격인 S,2편은 SS부터 스타즈까지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90년대 마법소녀-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소재,그리고 변화를 모색하다.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달의 요정 세일러문)-1992
(시즌 1후반,R시즌의 전사들 사진)
1980년 마법소녀 라라벨 이후,토에이 마법소녀의 계보는 끊어지고 맙니다.그 후 여러 회사(아시 프로덕션,스튜디오 피에로등..)의 마법소녀 작품들이 점령하면서 토에이의 70년대 황금기 라인업은 서서히 잊혀지게 됩니다.
그러던 1992년,토에이는 새로운 신작을 들고 오게 되었고,이 작품의 이름은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이라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원래 잡지사 나카요시에서 연재되었던 '코드 네임은 세일러V!'의 원안에서 시작된 원작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을 애니화 한 작품으로,상당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일단 세일러 전사들의 내행성 전사의 성격이나 캐릭터성 차이가 눈에 띄는데,예를 들어 캐릭터 성격을 보면 애니판에서는 감정표현이 많고 개그적인 모습이 많은 세일러 마스,히노 레이는 원작 만화에서는 정말 아무런 미동도 없는 냉정하고 도도한 미소녀로 나옵니다.물론 애니메이션에서도 언급을 좀 보면 예쁜 미소녀라는 이야기가 나오긴 하지만 엄청난 개그신을 유발하고 많이 망가지는등 원작에서는 상상도 못하던 장면을 많이 연출하곤 했죠.
또한 원작 만화책에서 애니판의 R시즌에 해당되는 회차부터 바로 납치되는 내행성 전사들(머큐리,마스,주피터,비너스),세일러 새턴(토모에 호타루)의 사이보그라는 설정과 많은 그로테스크한 장면,그리고 갤럭시아에게 조종당하는 장면등 원작에서는 무섭고도 잔혹한,깊은 장면들이 나온다면 애니판에서는 순화를 시키면서 많은 내용을 밝게 만들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런 세일러문의 전체적인 마법소녀물에서 보여준 큰 차이점은 바로 전대물 형식의 포지션을 가져온것입니다.세일러문 이전의 마법소녀물의 큰 줄거리는 자신의 마법을 이용해 남을 돕거나,자신의 행복을 위해 사용한다는 두가지 이야기의 줄기로 나누어졌던 내용이었기 때문이죠.물론 악의 세력이 맞선 마법소녀 작품이 아예 없던것은 아니었고,같은 토에이사의 큐티하니가 최초의 싸우는 마법소녀를 표방하면서 악의 세력이 물리적인 공격을 가한다는 내용이었지만(사실 큐티하니의 경우 마법소녀물이라고 하기에는 약간의 부족함이 있는 작품입니다.실질적으로 따진다면 격투소녀물이라고 봐야 정확하겠네요.),단체적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한 악의 세력이 맞서 싸운다는 전대물의 구성을 따온것은 세일러문이 사실상 최초로 시작했기에 의의가 큰 작품입니다.원작에서 부터 시작되어 애니메이션판 까지 이어진 이러한 스토리는 후차에 나오는 베리베리 뮤우뮤우,그리고 세일러문 시리즈의 정신적인 후속작 프리큐어 시리즈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또한 악의 세력이 대응하는 정의의 마법소녀 세력이라는 내용은 90년대 마법소녀 2편에서 소개해드린 웨딩피치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죠.
특이한 사항중 하나는 작화 감독이 굉장히 많았다는 것으로,3편에서 소개한 '마법을 쓰고싶어!'의 작화감독인 이토 이쿠코가 이 작품의 작화 감독으로 많이 참여하였으며(실제로 마법을 쓰고싶어의 작화를 유심히 보신다면 세일러문의 몇몇 회차 작화와 유사하다는 것을 눈치 채실겁니다),안도 마사히로의 작화는 일명 '찐빵체'로 악명이 높은 통통한 작화로 유명합니다.또한 큐티하니 F의 작화를 담당한 시모가사 미호 역시 세일러문 시리즈의 작화감독으로 참여 하였는데,큐티하니 F의 하니의 얼굴이 꽤나 세일러문의 세일러 우라누스와 많이 비슷합니다..전 동일인물인줄 알았어요
천사소녀 네티에서 보여준 안면인식장애의 원조격 작품중 하나로,설정상 결계가 있어서 세일러문의 정체를 못알아 보게 한다는 내용이 있긴합니다..다만 이런 설정은 눈에 띄지않아서 그냥 못알아본다는 식으로 넘어갔고 세일러문이 초창기 싸움이 끝난 후 자신의 동생이 세일러V! 사인해줘여!! 이럴때 자신의 누나인지도 모르고 졸졸 쫓아다니는 것을 보면 그냥 못알아 보는걸로..
토에이와 원작자 타케우치 나오코간의 저작권 분쟁으로 한동안 이 작품의 2차창작이 불가할 정도로 엄청난 소송전을 벌였지만 나중에 타케우치 나오코가 만든 회사를 토에이에서 사오는 조건으로 해결이 됩니다.다만 세일러문 작품 자체를 토에이에서 아무렇게나 사용이 불가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세일러문의 시즌 1부터,마지막 이야기인 스타즈까지의 줄거리를 알아보고자 합니다,이야기의 기준은 구작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서술합니다.
세일러문 1기-세일러문의 시작.
평범한 중학생인 츠키노 우사기(세라),어느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늦잠을 자고 학교에 지각하게 되어 뛰어가던 도중 어느 검은 고양이가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받는 것을 보고 고양이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이마에는 반창고가 붙어있었고,그 반창고를 때어준 순간 고양이는 재빨리 뒤로 뛰쳐가 우사기를 빤히 쳐다보기만 할뿐.
시간이 지나 학교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간 우사기의 집에 아침에 구해준 검은 고양이가 있었습니다,그리고 고양이는 말을 하는 고양이로 자신을 '루나'라고 소개하며 우사기에게 너가 지금 해야할 임무는 공주님을 구하는것.이라며 사명과 변신 요술봉을 주며 변신하라고 외칩니다.바로 문 프리즘 파워 메이크 업! 이라구요.
시키는 대로 외친 우사기,바로 놀랍게 세일러복의 여전사로 변신하게 됩니다.그 시각,우사기의 친구 나루의 엄마가 운영하는 보석집에서 악의 왕국 다크 킹덤(어둠의 왕국)이 에너지를 빼앗기 위해 보석점에서 나루의 엄마를 납치하여 몸을 빌려 보석을 사러온 사람들의 에너지를 빼앗아 가고 있었고,낌새를 눈치챈 루나는 세일러 전사가 된 우사기를 보석점으로 데려가게 됩니다.
첫 싸움을 시작하는 우사기,뉴타입은 뉴타입이었던걸까,어쩔줄 몰라하며 우는 첫 세일러문이 된 우사기에게 어느 장미를 뿌리고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턱시도를 입은 사나이가 용기를 주고 사라집니다.그리고 세일러문으로서 첫 기술을 루나에게 들으며 요마를 무찌르는 우사기.그렇게 싸움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새로운 친구 혹은 동료를 사귀며(머큐리,마스,주피터,비너스)차차 전사로서의 성장을 시작합니다.물론 본인 성격은 그대로 징징거리고 늦잠자고 울고 불고 잘먹고...
싸움이 진행되면서 점점더 격해지는 싸움에 다크 킹덤의 간부마저 두번이나 물갈이 되고,다크킹덤의 간부 쿤차이트,조이사이트와의 대결에서 우사기가 전생의 프린세스 세레니티라는 달의 왕국 실버 밀레니엄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그리고 항상 위기에 처한 세일러문을 도와준 정체불명의 턱시도를 입은 턱시도 가면도 프린세스 세레니티를 사랑한 지구의 왕자 앤디미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구요.
마지막 싸움의 직전,마지막 간부인 쿤차이트(조이사이트는 숙청)와의 대결에서 다크 킹덤으로 가는 통로를 두고 북극권의 D 포인트로 가다 쿤차이트의 공격으로 달로 떨어지게 된 세일러 전사들,그곳에서 프린세스 세레니티의 어머니이자 실버 밀레니엄의 여왕,퀸 세레니티를 만나게 됩니다.
퀸 세레니티가 전해주는 앤디미온과 프린세스 세레니티의 가슴아픈 사랑과 실버 밀레니엄의 멸망하게 된 이야기,이를 들은 세일러 전사들은 각성하여 쿤차이트를 물리치고 다크 킹덤으로 향하게 되지요.
하지만 호락호락하게 당할 다크 킹덤의 여왕,퀸 베릴이 아니었습니다.베릴의 마지막 수하 DD걸즈의 환상 공격으로 네명의 전사(주피터,머큐리,비너스,마스)가 죽게 되고,혼자 남은 세일러문은 절망에 빠지지만 다시 네 친구들의 용기를 주는 응원과 자신의 의지로 퀸 베릴을 향해 갑니다.
마지막 대결전을 벌인 세일러문과 퀸 베릴,하지만 납치되었던 턱시도 가면이 퀸 베릴의 부하가 되어있었기에 피할수 없는 싸움을 하게됩니다.여기서 세일러문이 목숨을 걸고 턱시도 가면에게 자신의 전생이야기를 들려주며 다시 깨어나게끔 호소하고,정신을 차리게 된 턱시도 가면은 자신의 몸을 방패삼아 세일러문을 구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이와중에 퀸 베릴 역시 턱시도 가면의 공격에 잠시 물러선 상태였고,다크 킹덤의 숨은 최종 보스 퀸 메탈리아의 육체를 더해 대 각성하여 세일러문과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세일러문과 퀸 베릴의 대결,잠시 밀리는것 같던 세일러문이었지만 자신의 친구들과 용기,의지를 더해 끝끝내 퀸 베릴을 물리치고 평화를 되찾게 됩니다.그리고 자신의 기억도 없어지게 되었구요..
이렇게 시즌 1의 이야기를 써봤습니다.그렇다면,세일러문의 등장인물들을 알아볼까요?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메인 캐릭터,우사기 되시겠습니다.
말그대로 천진난만하고 항상 밝은 성격을 유지하는 긍정적인 친구로,좋게 본다면 순수하고 착한데 나쁘게 보자면 좀 멍청한 느낌이 강합니다.물론 그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아 참고로 한자를 못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캐릭터의 초반 모습을 보고 아니 뭐이리 정신없어 ㅡㅡ 이러다가 이 만화를 보면서 오 착하다! 라고 빠지는 깊은 매력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초반에는 마법소녀의 주인공 답지않게 약한 모습과 항상 도망만 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시즌이 진행되면서 리더답게 멋진 모습도 보여주고 아예 자신의 전생의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보여주는 모습도 보여줍니다.어떻게 보면 지구의 존폐가 이만화에서 이 우사기의 손에 달려있지 않았나 싶어요.
만화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진짜 많이 먹고 자고 울고 징징거립니다..솔직히 초반에 보면서 암을 유발하던 캐릭터였어요.
미즈노 아미,한국판 이름은 유리입니다.
1기 8화에서 첫 등장하며,공부를 정말 엄청 잘하는 천재중의 천재입니다.아예 별명중 하나가 천재소녀이니까요..다만 이러한 천재성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고 말을 걸지 않았지만,우사기만큼은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친구가 되어줍니다.
세일러 전사에서의 포지션은 서포터로,정보 수집이나 항상 냉철하고 진지하게 분석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물론 딜을 넣는 공격도 많지만 이 친구의 매력은 뒤에서 받쳐주는,그리고 세일러 전사들이 워낙 성격이 개성적이고 드센 인물들이 많은 곳에서 분쟁과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에 빠져선 안되는 캐릭터입니다.
착하고 조용하지만 한번 뺨을 때린적이 있는데,시즌 1 마지막 파트에서 세일러문이 주피터가 처음으로 죽자 멘탈이 박살나며 은수정을 돌려주겠다고 울고불고 난리칠때 바로 뺨을 갈겨버립니다.
바로 이렇게요.
다만 이땐 냉정해야될 상황에서 워낙 그랬기에..바로 사과합니다.
히노 레이,한국판 명칭은 비키입니다.
신사의 무녀로 활동하던 소녀로 신비한 매력을 내뿜는 미소녀입니다.원작에서는 정말 최고의 미녀라는 설정이 있지만,애니판에서는 그러한 설정이 많이 약해집니다.물론 잡지사에서 이번달의 미소녀로 선정되었다는 언급이 있긴합니다.
사실 평범하다면 평범하겠지만 자신의 할아버지의 신사에서 무녀로 지내던 그녀에게 세일러 전사로 활동하는 시간이 오면서 활동하는데,여기서 첫 등장때 보여준 그 신비스러움은 어디로 가고 우사기와 같은 개그담당을 책임지게 됩니다.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에다가 항상 티격태격 선시비털고 후시비털고...우사기는 "레이쨩이 나 또 울렸어 ㅠㅠㅠㅠㅠㅠㅠㅠ"라고 징징거립니다.
하지만 항상 싸운다면 정든다는 말이 맞는것일까요,우사기가 풀이죽거나 외로워할때 옆에서 위로해주고,조언해주는 친한 친구,정말 친한 친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마지막 결전에서 한차례를 제외하고 같이 짝을 맞추던 사람이 바로 이 세일러 마스,히노 레이이니까요.
사실 그 턱시도 가면을 처음 볼때 뿅 가서 반하고 턱시도 가면으로 변신하는 마모루와 데이트도 하지만,나중에 신사에 새로 들어온 유이치로라는 남자와 썸을 탑니다.유이치로가 자신을 구해주려다 얼음이 되었을때 나중에 키스를 하기도 ㅋㅋㅋ
이 캐릭터의 성격과 캐릭터성이 원작과 애니판의 성격이 상당히 정반대라 원작자와 제작사 사이에서 싸움이 좀 많았다고하는 후문이 전해집니다.
우리나라,정확히 KBS판에서는 많이 잘리고 썰린 캐릭터인데 그 이유가..
얘가 바로 신관의 무녀라는 설정이었기 때문!!
이 무녀옷은 거침없이 삭제되었고,자신의 할아버지는 KBS판에서 한번도 나온적이 없습니다.썸남 유이치로도 딱 한번 스키장갔을때 빼고는 나오지도 못했구요...나중에야 재더빙될때 존재가 첫 등장해서 의아하게 본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키노 마코토,한국판 명칭은 리타입니다.세일러 주피터!
괴력의 소녀로 보기에는 항상 힘쌔고 드세보이지만,속은 여리고 한없이 여성스러운 성격을 지내고 있습니다...거기다 전 학교에서 문제아였다는 이야기까지 퍼지고 이런 오해가 겹쳐서 사람들이 기겁하고 접근을 안하려고 들지만 우리의 주인공이자 인싸 우사기가 다가가서 친한 친구가 됩니다.
세일러 전사에서의 포지션은 탱커로 정말 힘을 쓰는 역할은 얘가 다 도맡아 합니다.물론 나중에 나오는 우라누스도 힘을 좀 쓰긴하지만 얘가 임팩트가 좀 강한 편입니다.아예 첫 등장편에는 불량배들을 들고 요마도 드는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
짝사랑하던 한 선배를 잊지못해 잘생긴 남자나 인상적인 남자들을 보면 "헤어진 선배랑 닮았어..."라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얼굴이라던가 목소리라던가 성격이라던가 여러개를 갖다 붙이기도 합니다.
전생에 피겨 스케이팅을 잘 탔다는 언급이 있습니다.실제로도 잘타구요.
아이노 미나코,한국명은 미나입니다.
때는 1기 33화,네명의 전사들이 조이사이트X쿤차이트 트리오에게 무참히 발리던 상황에 뜬금없이 고글을 쓴채로 나타나 위엄을 뽐내며 네 전사들을 구해주며 첫 등장을 알립니다.
사실 1화부터 세일러V라는 이름으로 종종 언급이 되었고,명성이 높아지면서 오락실 게임이라던가 여러 매체로도 극중에 나옵니다.사실 이 미나코의 캐릭터는 원작자인 타케우치 나오코의 원작 만화인 '코드네임은 세일러V'의 주인공 캐릭터였기 때문입니다.
이 세일러V는 세일러문의 원안 만화로,이 세일러V가 처음으로 임명된 세일러 전사로,그 후 세일러V가 영국으로 넘어가 활동하다 일본으로 다시 돌아온 시기에 세일러문이 첫 등장하게 되는 시간으로 이어집니다.세일러 V에서 나온 조연 캐릭터들이 나중에 나오는 세일러문(세일러V가 원래 세일러문 원안 만화여서 시기가 앞섭니다.)에 나오는 여러 캐릭터에게 이식되고 계승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첫 등장 이후 초반에는 수수께끼의 전사로 활약하며 얘가 그 전생의 공주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결국 그 공주는 저 위에있는 울보쟁이 소녀...그래도 나름 히든카드로 활약하지 않을까? 했지만 갈수록 너프당하며 얘도 딱히 다를건 없구나; 라는 인식이 박힙니다.
거기다가 왜 세일러문의 원조 만화 주인공인가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듯,우사기와 같은 성격,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바보2...그래도 비주얼적 면으로는 상당히 예쁜 캐릭터라 팬층이 많은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초반에는 지적이고 우아함을 발사하는 캐릭터였지만,후반에는 우사기 2호기를 담당하는 비운의 친구...ㅠㅠ
루나와 아르테미스,수행 고양이로 사실상 세일러문의 뒤치닥거리와 정보 수집을 도맡아합니다.
루나는 1화부터 등장한 유서깊은 고양이,아르테미스는 아예 세일러V부터 등장한 고양이로 마법소녀물에 빠져선 안되는 동물형 서포터 캐릭터의 원조라고 볼수있습니다.(물론 예전 마법소녀물에서도 동물형 캐릭터는 나옵니다.루루의 키티가 생각나는군요)
아르테미스는 좀 엉뚱한 캐릭터라면,루나는 고지식하고 항상 공주님 공주님을 외치며 우사기에게 너의 사명을 잊어선 안돼! 라며 잔소리를 시전하는 엄마같은 고양이입니다.둘은 예전 실버 밀레니엄에서부터 지내던 사이로,나중에는 딸까지 등장합니다.
턱시도 가면,원래 이름은 치바 마모루입니다.한국판 이름은 레온
첫 1화부터 우사기와 악연으로 시작하며 항상 '땡글머리'(오당고아타마,한국판 명칭은 노란 병아리,만두머리등..)라고 부르며 우사기를 약올리지만,어쩔땐 도와주는 등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사실 정체는 세일러문이 위기에 처할때 도와주는 턱시도 가면으로,이 턱시도 가면의 정체성을 처음에는 자기도 모르고 항상 꿈에서 모르는 어느 공주가 은수정을 자기에게 달라는 꿈을 꾸며 고뇌하지만,나중에는 자신이 턱시도 가면인것을 인지하게됩니다.
전생에 프린스 앤디미온이라는 지구의 왕자로,프린세스 세레니티와 사랑에 빠졌지만 자신을 연모하던 베릴에 의해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었고,후에 20세기 지구에서 못다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다시 태어나게 된것입니다.그리고 둘이 조이사이트에 의해 위기에 처하자 서로 자신의 정체를 보여주면서 알게되지만,결국 본인은 중상까지 입고 다크 킹덤으로 납치가 됩니다.
납치되면서 세뇌를 당한 턱시도 가면,그는 다시 나타지만 장미 색깔은 항상 보여주던 빨간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변해있었고,악의 앤디미온이 되어버린것입니다.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세레니티를 사랑하던,전생의 마음과 정의의 마음이 있었고,몇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세일러문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끝내 마지막 대결에서 세일러문과 피할수없는 대결을 펼쳤고,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퀸 베릴에게 결정타를 날리고 세일러문에게 향하는 공격을 대신 등짝으로 맞으며 사망하지만,나중에 기억을 잊은체 부활하게 됩니다.
사실 납치도 여럿당하고 딜도 그렇게 좋은 캐릭터는 아니라 서포터격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패턴도 좀 일정화 되었구요.그러니까 설명하자면..
세일러문이 도와줘 ㅠㅠㅠㅠ-턱시도 가면의 등장 그리고 장미를 날리며 뭐라뭐라 설명하고 지금이다 세일러문!-세일러문 각성 그리고 문 티아라 악숀!-끝 이런식으로 전개가 됩니다.가끔은 자신이 세일러문이 위기에 처하면 대신 싸우지만 쳐발림-도망쳐 우사코...-그럴수는 없어요 턱시도 가면님 ㅠㅠ-세일러문 대각성-필살기-끝! 이런식으로도 갑니다.
뭐 그래도 세일러문의 연인 캐릭터로 임팩트가 넘치는 캐릭터였죠.
이렇게 시즌 1은 마무리가 되었는데..원래 시즌 1에서 마무리가 되려던 작품이었고 완구 판매가 좋지 않아 끝나려던 상황에...
마지막에 갑자기 문 스틱이 귀신같이 팔리면서 연장됩니다! 와! 샌즈!
이렇게 시즌2격인 R이 방영됩니다.
세일러문 R-에일리언의 등장,그리고 하늘에서 떨어진 아이
사실 세일러문 1기가 종영하면서 끝나려고 했지만 급하게 연장방송이 결정되었을 뿐더러 하지만 원작과 구작 애니의 노선이 철저하게 달랐기에 원작자였던 타케우치 나오코가 이야기를 구상하지 못했고,여기서 애니메이션판의 스태프들이 긴급하게 구상한것이 바로 오리지널 악역 '에일리언'입니다.
이 에일리언의 독특하고 신비로운 매력은 나름 이야기를 부드럽게 연결하는데 성공적인 다리역할을 하였고,다른 악의 세력과는 다르게 피해도 덜끼치고 곱게 물러나면서 악당들도 공존이 가능하구나 하는 이야기를 남겼죠.다만 짦게 등장한 탓에 임팩트는 상대적으로 좀 적은편입니다.
블랙문의 이야기가 새롭게 개편되면서,원작에서는 사망하던 괴이한 네자매의 이야기가 네자매가 하나씩 서로간의 설득으로 인하여 성공적으로 지구에 정착해 네자매가 평화롭게 살아간다는 내용으로 바뀌었으며,사피르와 네자매의 첫째인 페츠와의 비극적인 사랑도 다루어지는 등 입체적인 캐릭터가 구상됩니다.
그리고 치비우사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그냥 두지 않고 어린 나이에 맞게 설정한 캐릭터성으로 여러 이야기를 만드는데 성공하게됩니다.
다크 킹덤을 물리치고 기억을 잃은체 평화를 되찾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사기,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된지도 반년이 지납니다.우사기는 자신의 친구인 나루와 우미노랑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내고 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하늘에서 정체를 알수없는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고,그곳에서 빛을 낸체 나오는 정체불명의 외계인 에일,앤.이 둘은 자신의 행성에서 자신들의 어미니로 섬기는 나무 마계수에게 에너지를 주기위해 살아남은 외계인들로,지구에 찾아와 마계수에게 에너지를 주입시키기 위해 오게 됩니다.마계수가 시들어 죽게되면,자신들도 에너지가 약해지면서 죽기때문이죠.
에일과 앤은 인간들의 에너지를 자신들의 수하,카디언을 통해 주입시켜서 마계수에게 에너지를 넣어주려하지만 점점더 마계수는 시들어가게 되었고,결국에는 마지막에 폭주하게 되어 죽음의 위기까지 가게됩니다.
세일러 전사들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마계수가 폭주하자 죽음의 위기에 처한 에일리언,하지만 마계수는 사실 에일과 앤이 서로간의 사랑을 깨우치길 바랬지만 둘은 오해한체 악의 에너지를 주입시키려고 했던것이었기에 마계수는 화가 나 폭주하게 된것입니다.
다행히 사태가 마무리되고 에일과 앤은 새로운 행성을 찾아 마계수와 같이 지구를 떠나게 되었고 이렇게 R도 평화롭게 마무리가 되....
긴 뭐가 끝나! 새로운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에게 찾아옵니다!
바로 하늘에서 떨어진 정체불명의 꼬마 소녀,바로 치비우사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 치비우사는 우사기와 마모루의 미래의 딸로,이 치비우사가 등장한 이유는 미래의 크리스탈 도쿄의 위기를 막기 위해 20세기로 찾아와 세일러 전사들을 찾으려고 오게 된것입니다.자기가 영웅이야기를 들으면서 듣던 세일러문이라는 전사를 데려가기 위해서였죠.여기서 이 치비우사는 적응 실패를 시전하며 자신이 가져온 통신기격인 루나P를 이용하여 미래의 어느 푸라 불리우는 전사에게 징징거림을 말하지만 그 푸라는 전사는 공주님 버티셔야됩니다 참으세요 ㄲㄲ 라고 말합니다.이 푸라는 전사는 후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새로운 적,블랙 문이 치비우사를 찾기위해 20세기 지구로 오게 되었고,새로운 적과의 싸움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싸움이 가속화되면서 블랙문의 괴이한 네자매가 세일러 전사들과의 싸우는 과정에서 악역에서 선역으로 들어오게 되었고,간부 루베우스가 삽질 끝에 사망하면서 에스메로드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그리고 블랙 문의 실세인 와이즈맨의 계략으로 블랙문의 수장 데이먼드의 동생 사피르가 사망하면서 블랙문은 분열의 길을 걷게됩니다.
싸움의 진행중 세일러 전사들은 킹 엔디미온을 만나게 되었고,치비우사가 미래의 세레니티와 앤디미온 사이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그리고 세일러문,우사기는 치비우사가 자신의 딸임을 드디어 알게됩니다.
하지만 치비우사는 와이즈맨에 의해 흑화가 되어 블랙 레이디라는 악역으로 흑화가 되버렸고,이 과정에서 눈물겨운 사춘기로 변한 딸의 반항을 달래고 어르고...결국 치비우사로 돌아오면서 환상의 은수정으로 와이즈맨을 쓰러트리는데 성공합니다.그 전에 데이먼드는 세일러문을 연모하여 지키다 죽고,에스메로드는 용으로 변신하여 싸우다 죽고..사피르는 뭐 위에서 설명한 대로..
이렇게 R도 끝이 나게됩니다.
치비우사,우리나라 명칭은 꼬마 세라로 번역되었습니다.
미래에서 온 소녀로,데이트하던 우사기와 마모루가 키스를 하려던 순간 바로 하늘에서 툭! 그렇게 첫등장부터 뜬금없던 치비우사는 은수정을 내놓으라며 총 장난감까지 사용하며 우사기를 쫄게 만들고,아예 우사기 집까지 가서 가족들에게 최면을 걸고 자긴 친척딸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집에 사는데 성공합니다.다만 외가에서 왔다는건 거짓말은 아니긴합니다.왜냐구요? 얘는 우사기의 딸이거든요.
20세기로 온 이유는 자기가 살던 미래의 크리스탈 도쿄가 위기에 쳐했기에 은수정을 찾아서 자신이 듣던 과거의 영웅 세일러문을 찾으려고 온것인데,여기서 좀 적응을 못하고,엄마 아빠가 보고싶다는 이유로 징징거리고 울고 혼자 있다면서 외로워하며 괴로워하는데다가,새로운 적 블랙문은 래빗이라면서 얘를 쫓아다니니 좀 고생은 한 캐릭터입니다.물론 얘가 땡깡부리는건 커버가 좀 안되지만요.실제로 R보시는 분들은 얘가 발암물질에다가 짜증난다 못보겠다라고 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다가 나중에는 바닷가로 놀러갔는데,마코토가 만들어준 생선요리도 맛없다며 모래에 던져버리고 도망쳐서 바다의 공룡과 같이 놀다 죽을뻔하면서 명색이 놀러온 휴식의 시간을 보내려던 우사기와 친구들을 개고생시키면서 욕을 유발하기도 합니다.실제로 그 에피소드 제목이 '바다여 섬이여 바캉스여! 전사의 휴식'이라는 점에서 좀 쉬려고 갔는데,거기다 마침 블랙문도 안나오는데...못쉬게 만들고 개고생만 시키게 하구..
심지어 세일러문이 우사기인것도 모르고 우사기에게 말대꾸에다가 온갖 민폐짓을 시전하다가,미래로 돌아가고싶다고 건물의 모든 상황을 둥둥 떠다니게 하질않나..사건을 터트리질않나...거기다 미래로 돌아가고싶다는 열망이 더 커진대다가 우사기가 자신의 엄마(치비우사에겐 할머니가 되겠네요)에게 버릇없이 대했다고(사실은 그냥 늘상 하던식으로 밥먹어 우사기!-아냐 안먹을래라고 했다고;) 변신 브로치까지 훔쳐가고 도망치다가 우사기의 네 친구(내행성 전사)들이 설득시켜려는데 여기서 사건이 제대로 터집니다.
루베우스가 자신으 우주선을 타고 네 전사들을 치비우사 대신 납치한것,이 넷은 끝까지 치비우사를 챙기며 도망가라고 말했고 울고불고 도망가던 치비우사..나중에야 알게된 우사기가 화가 제대로 나서 치비우사게에 싸닥션을 날릴려고 하지만,아빠이자 든든한 빽인 턱시도 가면이 겨우겨우 말렸고,우사기는 진짜 빡쳐서 얘를 그냥 블랙문에 넘기고 친구들을 돌려받고 싶다고 할정도로 화가 났을정도였으니..그나마 루베우스와의 결전에서 다시 네 친구들이 풀려나고 자신도 이 사건이 컸는지 성격적으로 성장하면서 잘 지내려나 싶었는데..
이렇게 흑화가 됩니다..와이즈맨의 음모로 인하여 철없던 어린딸이 사춘기 딸로 진화!
다행히 설득과 설득을 더하여 겨우겨우 돌아왔고,블랙문도 없어져서 모두의 인사를 받고 작별합니다.
S에서는 전사 견습생으로 잠시 20세기로 돌아와서 세일러 전사로 변신도 하고 호타루와 친해지면서 서로간의 커넥션이 있습니다.근데 여기서도 납치를 한번 당하는데,빈 집에서 변신하려다가 S의 악역인 데스 버스터즈의 간부 카오리나이트에게 납치당해 호타루가 미스트리스 9으로 각성하는데 역할을 담당합니다.마지막에 호타루가 작별인사를 할때 찾아온것을 보면 서로간의 우정이 정말 어마어마했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호타루가 아기로 환생했을때 다시 태어났다는 것을 알고 기운을 차립니다.
SS에서는 아예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었는데,자신의 남자친구라고 볼수있는 엘리오스와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입니다.아예 전용 기술까지 있어요.
스타즈에서도 초반 네헤레니아가 다시 되살아났을때 비중이 있으며,네헤레니아가 사실상 사라진 이후로는 다시 돌아가서 이야기가 없습니다.다만 얘의 포지션을 치비치비라는 새로운 꼬마가 꿰차게 됩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푸가 이 분이십니다.세일러 플루토,메이오 세츠나이십니다.한국명은 이사벨.
R에서는 떡밥용 캐릭터로 간혹가다가 나왔지만,사실 정확히 나온건 S부터입니다.그래도 나온건 R부터라서 넣었습니다.
루나P를 이용해서 치비우사와 통신병격으로 목소리만 변조되어 나오다가 본격적으로 등장한건 치비우사가 도움을 요청하자 나온것이 처음입니다.
그 후 시간의 문으로 들어간 세일러문을 공격하려고 하지만 오해가 풀려서 들여보내준 후 R에서의 등장은 짦게 끝납니다.왜냐하면 플루토는 문을 지키는 수호병이기때문입니다.
S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내행성 전사들과 대립구도를 세우지만 같은 외행성인 우라누스.넵튠과는 좀 다르게 무력적으로 밀어붙이는 경향은 아닙니다.존댓말 캐릭터답게 공손히 의견을 피력하는 정도?
시간을 멈춰서는 안된다는 금기가 있지만,막바지에 금기를 어기고 시간을 멈추는데,이 금기를 어긴 탓에 소멸하고 SS에서는 나오지않다가..
스타즈에서 오랜만에 1화부터 등장해서 호타루를 새턴으로 재각성 시키기 위해 데려갑니다.그리고 우라누스와 넵튠과 같이 호타루를 키우면서 가끔 전투에 참여하는것으로 간혹가다 나옵니다.좀 사기적인 캐릭터라서 그런가 나오는 횟수는 많은 편은 아닙니다.유일하게 전사들중 대학생이고 성인이어서 그런것도 좀 있는것 같군요.
이렇게 R이 끝나고 다시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려던 때에 또다른 적이 등장하고,새로운 전사가 등장합니다.
세일러문 S-격투 마법소녀물의 전성기,그리고 신비로운 소녀 호타루의 등장
이 세일러문S는 세일러문의 전체적인 시리즈에서 격투 마법소녀물의 성격이 가장 강하며,특이하게 악의 세력의 최종적 보스가 인간이라는 점ㅇ서 신비롭고 개성적인 느낌을 주는 시즌입니다.그리고 외행성 전사의 본격적인 등장과 서로간의 노선갈등과 이를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되었죠.또한 최초의 동성애적 코드를 제대로 담아낸 마법소녀물로서,우라누스와 넵튠의 그렇고 그런 관계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히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이러한 설정은 S의 감독이었던 디렉터 이쿠하라 쿠니히코의 토에이 퇴사 이후 최고,그리고 최대의 문제작 '소녀혁명 우테나'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물론 세일러문의 전시즌에도 개그적인 내용이 없던것은 아니었고,원작에 비해 상당한 개그신이 등장하긴 하지만 이 S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개그노선이 시작됩니다.그리고 악역들마저 전체적으로 개그분위기가 살아숨쉬는 것을 표방하여 호타루의 아버지이자 매드사이언티스트인 토모에 소이치 교수의 개그장면도 볼만한 장면입니다.물론 미칠땐 확 돌아버리는게 특징이지만요.
다만 전반적으로 깔린 내용은 상당히 진지한 노선을 타고,내내 내행성 전사와 외행성 전사의 서로간의 갈등과,악의 세력 내부의 권력암투극도 많이 그려지면서 세일러문 시즌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입체적 드라마의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담아내게됩니다.그리고 외행성 전사들의 이야기에 따라 세일러문 시리즈에서 강조된 '희생'이라는 가치에 대해 의문점을 던져내며 새로운 싸움에 대한 의견도 던지게 되죠.
이렇게 만들어진 S는 현재까지 엄청난 인기작으로 꼽히며,세일러문 시즌중 가장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시리즈중 하나입니다.아예 이 시즌을 보고 세일러문 팬이 된 경우도 많습니다.왜나하면 전투적인 마법소녀물과 은은한 코드가 물씬하고 코미디적인 요소들도 적절히 섞여져 있기에 모든것이 충족하게 들어있는 세일러문이라는 점에서 말입니다.
아래부터는 줄거리입니다.
블랙문의 괴멸 이후 평범한 생활을 하는 세일러 전사들에게 데스 버스터즈라는 어느 집단적인 악역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 데스 버스터즈의 궁극적인 목표는 티라스만 3개를 모아 성배를 만들어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집단으로,이 집단에 대항하는 새로운 전사인 외행성 전사,세일러 우라누스와 넵튠이 등장하게됩니다.
내행성 전사들은 이들에게 같이 싸우자고 권유하지만,외행성 전사들의 노선은 철저히 달랐고,서로간의 대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우라누스와 넵튠은 구원의 메시아를 깨워내어서 지구 멸망을 구하려고 했고,희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방울의 피와 희생은 안된다는 내행성 전사들과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20세기로 돌아와 전사로서의 수련을 하던 치비우사는 공원에서 놀다 호타루라는 어느 여자아이를 만나 친해지게 되는데,이 호타루라는 신비스럽고 비밀스러운 아이의 몸에는,무시무시한 존재가 같이 공존하고 있게됩니다.그 공존이라는 것은 바로 '미스트리스 9'이라는 존재였습니다.
데스 버스터즈의 여러 조교들은 세일러 전사들에 대항하지만 서로간의 팀킬과 삽질로 하나둘씩 제거되어가고,토모에 소이치의 심복중 하나인 카오리 나이트가 사망한것으로 보였지만,다시 돌아오게 됩니다.이 카오리 나이트는 호타루를 바쁜 소이치 교수를 대신해 대신 돌보는 보모역할을 맡지만 갈굼을 시전하고 호타루를 감시하는 등 철저히 개무시를 하게 됩니다.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 호타루,속마음에서는 슬픔이 가득차게 됩니다.이 갈굼이 진짜 어마무시한게 맨날 시비털고 편지쓰는것도 무시하고 그럽니다; 정도가 너무 심해요,보면 신데렐라라던가 계모가 아무것도 모르는 친아빠랑은 점점더 애정이 깊어져가고 친해지는데,양딸은 개무시하는 그런 모습이 만화에서 고스란히 나오게 됩니다.
여러 싸움끝에 데스 버스터즈의 본거지인 무한학원에 진입한 내행성 전사들,하지만 데스 버스터즈의 수하인 다이몬과 시프린,푸치롤이라는 쌍둥이 콤비에게 당하다가 겨우 뚫어내고,외행성 전사들 역시 진입하게 되어 토모에 소이치 교수와 맞붙게 됩니다.
여기서 소이치 교수는 사실상 모든 몸을 다이몬과 게르마로이드라는 기생체에게 잠식당한 상태였고,겨우 승리를 하게되지만 카오리 나이트가 치비우사를 납치하여 이뤄낸 결과인 호타루 몸속의 미스트리스 9을 깨우며 상황이 점점더 악화되어갑니다.이와중에 카오리 나이트는 미스트리스 9이 깨어나자마자 바로 죽습니다.그것도 뜬금없이요
성배를 노리는 미스트리스 9의 등장,세일러문은 어떻게든 미스트리스 9의 몸속에 잠들어있는 호타루를 설득시켜 마음을 깨우려고 하고,이 노력은 결실을 이루어 호타루를 꺄우게 됩니다.새턴으로 각성한 호타루,새턴의 희생은 마스터 파라오 90을 어느정도 소멸시키는데 성공합니다.그리고 치비우사의 순수한 영혼의 별을 돌려주며 작별인사를 한 뒤에 사라지게됩니다.
그리고 마스터 파라오90와의 최종전,세일러문은 모든 내행성,외행성 전사들의 힘을 더해 슈퍼 세일러문으로 변신하여 마스터 파라오 90의 몸으로 들어가 소멸해가던 마스터 파라오 90을 소멸시키는데 성공하게 됩니다.그리고 사라진 호타루를 갓난아기의 모습으로나마 구해내면서,S의 이야기는 끝을 마치게 됩니다.
이와중에 토모에 소이치 교수는 겨우 겨우 살아남아서 휴유증이 남게 되었지만,다행히도 아기로 남은 호타루를 키워가면서 살아가다가 스타즈에서 다시 등장하여 플루토에게 호타루를 맡기게 됩니다...
세일러 우라누스! 텐오 하루카입니다.한국명은 테리입니다.
남자처럼 생겼지만 여자로,실제로 원작자가 여자라고 말했습니다.여자입니다 여자..
레이싱카를 몰고,오토바이를 타는 강렬한 이미지가 강하며,넵튠으로 변신하는 같은 친구,아니 연인으로 볼수있는 미치루와는 사실상의 동성애적 관계를 보여줍니다.이 동성애 코드는 마법소녀물에서 사실상 최초로 보여준 동성애적 코드로,몇달뒤 방영된 레이어스의 노바보다 먼저 나온 설정입니다.
성격은 좀 까칠한것 같지만,사실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만은 그렇고 친해지면 말그대로 친한 친구가 뭔지 보여주는 성격입니다.속마음은 좀 괜찮은 친구에요.
S의 초반만 하더라도 노선 차이가 매우 극명했기에 이 이념차이(희생의 필요성)로 인하여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는것도 좀 강제적으로 이야기한 경향이 있었기에 이 점에서는 의견이 많이 엇갈립니다.비판하는 편과,어느정도 맞는 말이라며 옹호하는 편이 존재하니까 이것은 보는 여러분들의 의견에 맡기겠습니다.
이러한 이념적인 노선을 타게 된 이유가 S 106화에 나오는데,어떻게 보면 넵튠의 영향이 매우 많이 끼친거일지도?
남자같은 스타일의 멋진 모습이 많아서 팬층이 상당히 많습니다.보다보면 좀 잘생겼더라구요.
세일러 넵튠,카이오 미치루입니다.한국명은 모니카.
자신의 짝인 하루카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내행성 전사들과 이념 노선 차이가 달랐기에 적대시하는데,여기서 처음에는 하루카가 냉정하게 의견을 피력하지만,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미치루가 오히려 마음을 다잡아주려고 하는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바이올린을 매우 잘 키는데,자신의 꿈이 바이올리니스트로 실력이 정말 좋습니다.아예 사람들이 나이가 어린데 진짜 잘한다 와..라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입니다.
수영 실력 역시 일품으로 역시 수영을 잘하는 아미와 수영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서로간의 결과는 무승부로 결과를 서로 인정하고 훈훈하게 끝나게 되는 에피소드입니다.ㅎㅎ
부잣집 아가씨 타입으로 실제로 집도 부잣집에다가 말투도 일본의 잘사는 집 아가씨 말투가 강합니다.체리의 지수가 생각나는군요..다만 존댓말은 안씁니다.
전사적인 모습은 냉철한 전사 스타일로 여러모로 좀 강합니다..
토모에 호타루,사실상 세일러문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가 아닐까 싶네요.한국명은 코코입니다.
S에서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로,신비스러움과 비밀을 가진 소녀로,사실 어릴때 큰 사고를 겪게 됩니다.
자신의 아버지인 토모에 소이치 교수의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는데,여기서 조수들은 다 사망하고 호타루마저 목숨이 매우 위중한 상태에 소이치 교수가 절망하며 울부짖자 소이치 교수앞에 게르마토이드(마스터 파라오 90)가 등장하게 됩니다.
게르마토이드는 호타루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너의 육체를 다이몬 게르마토이드의 그릇으로 삼겠다는 제안을 하게되고,딸만큼은 살려두고싶었던 소이치 교수는 끝내 이를 받아들이게 되죠.
그렇게 살아나게된 호타루,하지만 몸이 허약한 탓에 학교에도 자주 못나가고 나가더라도 오해에 시달려 아이들에겐 기피의 대상에다가,카오리 나이트에겐 엄청난 갈굼을 받게되고..이에 마음의 상처를 입게된 호타루는 자신의 아빠에게 말하면서 슬퍼합니다.아마 이때부터 본인의 몸속에 또다른 무언가가 잠식하고 있었던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졌던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치비우사에서 설명했든 서로 만나서 친한 친구가 되었고,이렇게 미소를 되찾는 순간 일이 다시 터지게 됩니다.자신의 몸의 미스트리스 9이 터지기 시작했던 것이죠.순수한 마음을 가져오기위해 온갖 술수를 쓰고,데스 버스터즈의 수하인들에게 지시를 내리지만 이러한 일은 다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이와중에 카오리 나이트가 치비우사를 납치하고 순수한 마음을 내보내는데 성공하여 미스트리스 9의 각성이 성공하게 됩니다.그리고 카오리 ㅅ나이트는 호타루를 괴롭힌 댓가를 치르고 죽습니다..;
드디어 부활한 미스트리스 9,성배까지 차지하기위해 막강한 파워를 쏟아내지만 우리의 꿈과 희망의 주인공 세일러문이 여기서 포기할리가 있겠나요,미스트리스 9의 몸속에 있는 호타루를 깨우려고 시도하고 또 시도하면서..하지만 미스트리스 9의 막강한 힘은 세일러문의 필살기인 문 코즈믹 파워까지 밀어내고 자신마저 밀어내게 됩니다.기절한 미스트리스 9.자신의 아버지인 토모에 소이치가 기절한 그녀의 손을 잡고 호타루와의 예전 추억을 되새기며 눈물을 흘리자,끝끝내 기억을 조금씩 해내면서 본연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그리고 혼란속에서 자신의 추억들을 깨워내면서 호타루의 대각성이 일어나게 됩니다.새턴으로서의 대각성으로 말입니다.
새턴으로서 각성이후 마지막으로 치비우사를 만나러간 호타루,작별인사를 남기고,마스터 파라오 90을 제거합니다.이는 자신의 몸을 바쳐 죽겠다는 의미나 다름없었고,성배가 없던 세일러문은 호타루를 구하겠다는 생각 하나로 슈퍼 세일러문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하여 마스터 파라오90을 완전히 제거하고 아기로의 호타루를 구해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아기로 다시태어난 호타루,자신의 아빠와 같이 살게되었지만 스타즈에서 플루토가 대신 데려가 키우면서 이때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말입니다.그리고 후에 나오는 프린세스의 위기를 예언하고 초고속 성장을 이루어내며 세일러 전사들을 돕습니다.그 뒤에는 잠깐잠깐 나오는 식으로 비중이 줄어듭니다..
전체적으로 허약한 캐릭터지만 궁극적인 힘은 파멸의 전사라는 이명 답게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전사로,각기 다른 모습을 지니면서 처음에는 소심하고 슬퍼보이고 여린 착한 아이에서,환생을 한 이후 치비우사같은 활발하고 맑은 성격으로 변하는 큰 변화폭도 가진 캐릭터성을 보유하면서 변화무쌍한 모습은 보는 재미를 더하게 만들어줍니다.평소의 어린 호타루는 귀여운 모습에 착하고 여리여리한 아이에서,세일러 새턴으로는 진지한 여전사,그리고 미스트리스 9에서 보여준 미치광이 악녀의 모습으로 말이에요.
이렇게 세일러문의 첫 시즌과,시즌 3격인 S에 대해 알아봤습니다.다음시간..그러니까 오늘 밤이 되겠군요 오늘 밤에는 SS와 스타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사실 시간만 되면 S의 악역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했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거기다 제가 너무 졸려요..ㅠㅠ
어찌되었던간에 오늘 밤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사라바다!
초딩때 부모님이 사준 스케치북에 세일러문이 그려져 있어서 어떻게든 가리고 등교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