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사 [스카이스포츠] 시즌 프리뷰: 리즈 유나이티드[발롱도르~]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715/12056393/leeds-2020-21-what-will-be-the-target-for-marcelo-bielsa-and-his-side-this-season

 

 

리즈 유나이티드가 16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으며 그들은 단지 팀 숫자를 채우는 것 이상을 보여줄 것이다.

리즈는 지지난 시즌 더비 카운티에게 패배하여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며 다시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지 못할 것만 같았지만, 결국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부 리그로 복귀했다.

경험이 풍부하며 전술적으로 뛰어난 비엘사 감독은 보다 높은 체급의 팀들을 상대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할 것이다. 마치 지난 시즌 FA컵 3라운드 아스날 원정에서 거의 이길 뻔 했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은 챔피언 리버풀을 상대하는 개막경기부터 바로 시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맨시티의 잭 해리슨을 재임대하고 로드리고를 영입한 리즈가 내년 5월에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으리라고 기대하지는 마시라.

현재 상태

지난 시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시즌 중단이 리즈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점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비엘사의 커리어를 돌아볼 때 그의 높은 수준의 요구 때문에 그의 팀은 시즌 막바지에 항상 번아웃이 되는 경향이 있는데, 3달 간의 휴식 기간은 분명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사실, 싱싱하고 재충전된 리즈는 마지막 9경기에서 8승을 올리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을 승점 10점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지난 시즌에 마지막 9경기 중 5패를 기록하며 2위 밖으로 밀려났던 것과 확연하게 대조되는 행보였다.

결과적으로 리즈는 자신감과 에너지를 가지고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되었다.

주요 영입/방출

영입
잭 해리슨(임대)
조 겔하르트
일란 메슬리어
엘데르 코스타
찰리 앨런
코디 드라메
로드리고
로빈 코흐
샘 그린우드

 

방출

없음

강점

리즈는 준우승팀 웨스트 브롬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물샐틈없는 수비가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훌륭한 시즌을 보낸 뒤 원 소속팀 브라이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벤 화이트 없이 버텨야 한다. 하지만 일란 메슬리어 골키퍼가 출장정지를 당한 키코 카시야를 대신해 마지막 11경기 중 10경기에서 골문을 지켰는데, 7번의 클린시트와 단 5실점 그리고 놀라운 83.3%의 선방률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약점

발전이 필요한 부분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1부 리그에서는 득점 기회가 더욱 귀할 것이기 때문이다.

리즈는 지난 시즌 125회의 빅 찬스 중 오직 36개만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고작 29%의 득점전환율을 기록했다. 이는 챔피언십에서 최하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러한 경향은 기대득점 기록으로도 나타난다. 리즈는 기대득점 대비 11골이나 덜 득점했는데, 이 역시 리그에서 최악의 기록이었다.

 

감독의 평가

리버풀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저는 다음 시즌에도 리즈에서 일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잘 정리되고 확실해졌죠."

비엘사는 안필드 원정이 "아주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며 뛰어난 시스템과 아주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어떻게 적응할지 얘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국 경기장 안에서 보여줘야 합니다."

비엘사는 또한 승격 이후 팀의 플레이스타일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처음에는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플레이할 것입니다."

핵심 선수

 

'엘 마고(마법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파블로 에르난데스는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에도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재간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개막전인 브리스톨 시티를 상대로 그랬고, 스완지 원정에서 경기 막바지에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지었을 때에도 그러했다.

 

이제 35살인 그는 출장시간이 제한될 수밖에 없겠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팀이 필요로 할 때 프리미어리그의 수비진들을 뚫어낼 수 있는 스타플레이어이자 플레이메이커가 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주목할 선수

 

리즈는 클럽 레코드를 갱신하며 27m 파운드를 지출해 로드리고를 영입했으며, 그는 확실히 팀의 공격옵션을 강화해줄 것이다.

그가 10년 전에 볼튼 원더러스에서 임대생활을 할 때에 17경기에서 고작 1골만을 넣었던 과거의 경험은 이제 잊어도 좋다. 

그 이후 로드리고는 2014년에 발렌시아에 합류한 뒤 220경기에서 59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그는 최근 독일과 우크라이나를 상대한 스페인의 UEFA 네이션스리그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이번 시즌 그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2020/21 시즌 리즈에게 성공이란?

보통 새로 승격한 팀들에게 성공이란 그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비엘사 감독은 결코 그렇게 낮은 목표를 잡을 리가 없으며, 특히나 구단이 1부 리그로 복귀하기까지 걸린 시간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다. 

리즈는 비록 이번 여름에 엄청나게 많은 선수들을 새로 영입한 것은 아니지만, 로드리고와 해리슨 등 새로 데려온 선수들이 강등을 피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결국 중위권 혹은 중하위권의 성적과 한두번의 깜짝 승리 정도가 실현가능한 목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