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요시그란도시즌 전국시대] 다케다는 어떻게 멸망 하였는가? 중[발롱도르~]

 

그리고 5월 오쿠다이라 노부마사가 있는 나가시노성으로 공격을 하게 되는데 

가쓰요리의 생각과 달리 오쿠다이라 부자는 나가시노성에서 다케다군 상대로 선전하여 오다-도쿠가와 원군이 나가시노에 올 떄 까지 버티는데 성공했습니다.

 

다케다군은 15000명의 대군을 상대로 나가시노성의 500결사대는 휼륭하게 맹공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있는데

나가시노에서 다케다군을 공격을 방어하는데 성공하지만 언제 성이 함락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오쿠다이라 사다마사의 가신인 토리이스에몬이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가서 원군을 요청하는데 성공하고, 나가시노 성을 구원하기 위한 오다-도쿠가와 연합군이 출전한다는 소식을 주군 오쿠다이라 사다마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나가시노 성으로 되돌아갔지만 성 앞에서 다케다군에게 잡히게 됩니다.

 

다케다군에게 붙잡힌 토리이스에몬은 오다-도쿠가와 연합군이 곧 나가시노성으로 올 것이라고 말하였고, 토리이스에몬의 배짱에 감탄한 가쓰요리는

"지금 너를 나가시노성 앞으로 데려갈테니, 오쿠다이라 부자에게 원군은 오지 않으니, 성을 포기하고 항복하라' 라고 말을 하면 목숨을 살려주고, 영토를 준다는 조건을 걸었는데 오쿠다이라 부자에게 충성심이 강한 토리이스에몬은 겉으로는 가쓰요리의 조건을 수락하지만, 실제로 성 앞에서는 오다-도쿠가와 연합군이 나가시노성을 구원하러 온다고 외쳤습니다.

 

이에 가쓰요리는 크게 진노하여 부하들에게 명하여 토리이스에몬을 창으로 찔러 죽였고, 나가시노성에서는 곧 원군으로 온다는 것과 토리이스에몬의 죽음으로 인해 사기가 증진하였고, 원군이 도착할 때 까지 성을 지켜냈습니다.

 

그리고 오다-도쿠가와 연합군이 나가시노에 도착하여 진을 구축하였고, 가쓰요리는 나가시노 성 공략 병력 3000명을 남기고, 주력군을 이끌고

오다-도쿠가와 연합군과 대치합니다.

 

노부나가가 직접 출진한 것을 알게 된 다케다의 가신들은 가쓰요리에게 군의 철수를 조언하는데, 이 때 다케다 4명신으로 알려진 야마가타 마사카케, 바바 노부하루, 나이토 마사히데 등은 가쓰요리의 아버지 다케다 신겐때부터 시나노, 스루가 공략을 한 백전노장으로 현재 다케다군은 오다-도쿠가와 연합군 상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가쓰요리는 가신들의 철수 조언을 무시하는데, 나가시노 전투 전날 작은 전투에서 다케다 군이 승리하였기에 현재 사기가 올라온 상황이니 오다-도쿠가와 연합군 상대로 정면전이 해볼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가쓰요리의 생각은 5월 20일 새벽에 무너지게 되는데, 노부나가의 이에야스의 중신인 사카이 타다츠구(도쿠가와 4천왕)에 명하여 도쿠가와군에서 날랜 병사들과 자신의 군에서 병력을 주어 별동대를 만들어 나가시노 성 포위하고 있던 다케다군의 요충지인 도비노스 산으로 기습을 명하였고, 사카이 타다츠구는 별동대를 이끌고, 밤에 다케다군 성채를 기습하는데 성공하였고, 다케다 노부자네(가쓰요리의 숙부), 사에구사 마사사다등이 전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결전의 21일 사타라하라에서 다케다군이 오다-도쿠가와 연합군을 선제공격을 시작으로 나가시노 전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오후까지 진행되는 상황에서 다케다군은 연합군의 방어진 때문에 쉽게 공략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츠지야 마사츠구의 전사로 다케다군의 사기가 저하되었고

패주하는 상황에서 바바 노부하루, 야마가타 마사카게, 나이토 마사토요, 하라 마사타네, 사나다 노부츠나-마사테루 형제등이 전사하였습니다.

 

위험에 빠진 가쓰요리는 스가누마 사다타다의 도움으로 타케세츠성에 후퇴하였고, 시나노로 후퇴하였습니다

 

이 나가시노 전투는 오다 노부나가가 천하인으로 떠오르게 만들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미카와 국을 완전히 장악하였습니다.

그리고 나가시노 전투에서 병력과 많은 가신들을 잃어버린 가쓰요리는 부활을 꿈꾸며 주변 국와의 외교를 통해 다시 한 번 오다-도쿠가와 연합군을 상대로 역전을 노리지만,  가쓰요리의 환상적인 외교능력은 다음 이야기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