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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역사 이승만과 김구의 귀국에 관한 내용입니다.[발롱도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 광복절 작성글 https://www.flayus.com/mystery/41467991

 * 미군정과 친일 경찰글 https://www.flayus.com/48147178

 

이번에는 저번에 댓글에서 언급했던 이승만과 김구의 귀국에 대한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정리하는 과정에서 문장이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ㅜㅜ

 

 

 식민지 시기 친일파들은 지위상 한계가 있었으나 해방이후 미군정 시기에는 출세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엘리트들에게는 최고의 시기였다.

 

이들은 친일파 청산이 두려웠기 때문에 기존 질서 유지를 바랬으며 이러한 보수 세력들이 모여 있던 곳이 한민당이었다.

 

이에 지방 군정을 실시한 미군정과 결합하여 지방 행정 조직을 장악하였다. 당시 미군정은 자신들의 동맹세력 구축을 위해 토착 지배 세력인 한민당과의 결합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입장에서는 좌파가 주도하던 정치세력에 대립하여 자신에게 충성하는 우파의 등장은 호의적이었으나 친일파 숙청을 바라는 대중들에게 있어서는 한민당은 지지가 부족하였다.

 

따라서 여론이 좋지 않은 우익세력을 결집하고 내세울 만한 인물로 이승만을 선정하고 귀국시켰다.

 


 당시 이승만은 평생 독립운동을 하였으며 미국 박사임과 동시에 나이가 많아 미군이 원하는 조건을 가장 충족하는 인물이었다.

 

이승만은 귀국하여 정당 대표를 망라한 독립촉성중앙협의회를 세우고 조선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 주석 취임을 거절하면서 완전 독립 위한 삼천만의 무조건 단결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이승만의 주장은 친일파에게 민족주의적 명분을 제공하였으며 반공을 주장하면서 우익의 지도자로 취급받게 되었다. 이에 무조건 단결론은 친일파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으며 이와 동시에 미군정은 김구를 대안책으로 삼는다.

 


 당시 하지중장은 김구가 자신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김구를 귀국시키고 조선을 극히 사랑하는 위대한 영도자라고 칭송하였다, 김구가 귀국한 이후 임시정부 인사들도 귀국하게 되었다.

 

임정은 3.1운동 이후 국내외 한국인들의 민족주의적 열망으로 설립되었는데 레닌의 지원금 문제로 사회주의자의 추방이 이루어지자 민족 통일 전선의 성격이 상실되었다.

 

이후 국민대표회의를 통해 임정 고수파의 단체화가 이루어졌으나, 김구와 김원봉 등의 중국 관내 좌우합작이 이루어지면서 전체 민족운동의 대표성은 확보하지 못했더라도 임시정부는 어느 정도 대표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러한 임시정부는 좌익과 우익 둘 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기 때문에 자기 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경쟁을 펼친다.

 

하지만 귀국 이후 김구는 임정이 1919년 3.1운동 이후 국내외 한국인의 민족주의적 열망으로 설립되었음을 강조하며 임정법통론을 주장하였다. 임정이 정통성 있는 임시정부로서 해방 후 신국가 건설의 주도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임정법통론은 좌익이나 중도파에 대한 배타성과 군림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좌우 통합을 거부했기에, 단일 정부 수립을 위해 필요한 좌우 연합체적 통합 기구 성립에 방해가 되었다.

 

임정 내 좌파와 좌우 연합파들이 임정법통론 철회를 주장하자 김구와 마찰을 빚었고, 결국 이들이 임정을 탈퇴하여 임정은 다시 김구의 한독당 세력으로 축소되며 좌우연합체적 성격을 상실하였다.

 


 우익은 좌익 배제와 우익중심의 국가 건설을 외쳤고 좌익은 국내의 좌우세력 협력과 신국가 건설을 주장했다.

 

그러나 당파싸움을 하면서 싸우는 모습을 대중들은 한심하게 바라보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친일파들은 귀국한 애국지사들에게 빌어먹고 살고자 했다.

 

이에 친일파 중 최창학이 친일행위 반성의 뜻으로 김구에게 자신의 별장을 제공하였는데 김구가 근처 다리 이름을 따서 경교장으로 개칭하였다.

 

이는 임시정부 청사로 사용되었고 한독당 당사 및 김구의 숙소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임정요인들이 친일파가 제공한 집에서 사는 모습을 보면서 대중들은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고, 그들에게 기대가 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에 실망이 더욱 커졌다.

 

친일파들은 자신들이 우익이라 말하면서 이승만과 김구 같은 애국자, 미국 또한 우익이라고 말하며 정통성을 주장하기에 이른다.

 

 

흥미롭게 읽으셨으면 하며 댓글로 자유롭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댓글 5

나상호 2020.02.09. 02:31
아 맞다 이거 연재글 등록해드린다 했는데 까묵었네여.. ㅈㅅㅈㅅ
제목을 뭐라고 등록해드릴까여?
댓글
에스덥 작성자 2020.02.09. 02:36
 나상호
한국현대사의 견해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
댓글
나상호 2020.02.09. 02:38
 에스덥
근데 저 지금 모바일이라 낼 컴터로 들갈때 등록 해드릴게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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