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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톨킨 세계관의 짐승 - 1. 운명의 사냥개 후안(2)[발롱도르~]

 

 

 

 

운명의 사냥개 후안  편

(1) https://www.flayus.com/45659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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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인 루시엔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충성을 원동력으로

 

 

사냥개 후안은 루시엔의 연인, 베렌을 구하기 위해 벨레리안드Beleriand*의 광야를 내달렸다.

 

 

이들은 루시엔이 켈레고름에 의해 감금되어있던 요정왕국 나르고스론드Nargothrond*부터

 

 

베렌이 수감된 사우론의 요새 톨 인 가우로스Tol-in-Gauroth*까지 빠른 속도로 주파했다.

 

 

 

*1) 벨레리안드는 톨킨 세계관의 배경인 가운데땅의 서쪽에 위치했던 드넓은 땅이었다.

 

*2) 나르고스론드는 요정왕 핀로드Finrod가 건국한 요정들의 산밑왕국이자 가운데땅의 초강대국 중 하나였다.

 

*3) 톨 인 가우로스는 그 유명한 사우론의 요새이자 감시탑으로, 원래 이름은 미나스 티리스Minas Tirith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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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렌이 붙잡힌 톨 인 가우로스는 본래 모르고스의 군대를 감시하기 위해 건설된 요새였으나

 

 

사우론에 의해 장악당해, 지금은 요정들을 감시하는 공포의 근원지가 된 곳이었다.

 

 

톨 인 가우로스는 '늑대의 섬'이라는 뜻이었는 데

 

 

이는 사우론이 무수히 많은 늑대인간들을 수족으로 부리며 요정들을 위협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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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다시피, 늑대는 육식을 하는 짐승이다.

 

 

이 곳에 갇힌 수감자들은 사우론에 의해 늑대인간들의 먹이로 던져지곤 했는 데,

 

 

감금된 베렌 또한 크게 다른 운명은 아니었다.

 

 

비록 나르고스론드의 요정왕 핀로드가 늑대인간과 팬티레슬링을 벌여

 

 

늑대인간을 맨 몸으로 때려눕히고 베렌을 구했으나,

 

 

그 또한 과다출혈로 인해 사망했고 베렌은 언제 또 늑대인간들의 먹이가 될 지 모르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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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살살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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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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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렌이 늑대인간의 저녁 한 끼가 될 위기에 처했을 무렵에

 

 

후안과 루시엔이 톨 인 가우로스의 다리 앞에 도착했다.

 

 

가운데땅 최고의 미녀이자 최고의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루시엔은

 

 

톨 인 가우로스를 향해 그 어떤 벽도 가로막을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고

 

 

루시엔의 노래를 들은 베렌 또한 답가를 부르며 자신의 생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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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겼다면 사우론마저도 그 노래를 듣게 된 것.

 

 

사우론은 루시엔의 노래를 듣고 너무 감격해 위아래로 눈물을 쏟고 부랄을 쥐어뜯으며

 

 

루시엔을 스카우트 하기 위해 자신의 수하들을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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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웅 루시엔쟝 얼른 데려오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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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컹컹!! 크르릉!!! 크왏아뢍뢓아ㅘㅇ뢀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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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우론과 늑대인간들이 간과하고 있던 것은

 

 

루시엔의 보디가드는 다름 아닌 지상 최강의 사냥개, 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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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낸 놈이 도무지 돌아올 생각을 않자, 사우론은 다시 한 번 늑대인간을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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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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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미 씨벌)

 

 

후안 옆에는 늑대인간들의 사체가 점점 산을 이루기 시작했고

 

 

정신이 아찔해진 사우론은 식은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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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다간 분명 이 세상의 늑대인간들의 씨가 마를 것이 자명해지자,

 

 

사우론은 앙그반드Angband* 늑대인간들의 군주이자, 늑대인간의 시조인

 

 

가장 강력한 늑대인간, 맹수 드라우글루인Draugluin을 출전시켜 후안을 잡도록 했다.

 

 

 

*) 앙그반드는 모르고스가 세운 거점으로, 가운데땅 북부에 위치한 거대한 토굴이자 강력한 요새였다. 이 곳에서 늑대인간, 흡혈박쥐, 용, 오크 등 가운데땅의 평화를 위협하는 끔찍한 짐승들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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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늑대인간의 시조답게, 드라우글루인은 후안을 상대로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그러나 사냥의 신의 사냥개 앞에서는 드라우글루인도 한낯 사냥감에 지나지 않을 뿐,

 

 

드라우글루인은 온 몸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요새 안으로 달아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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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승전보를 기다리던 사우론의 앞에

 

 

치명상을 입은 드라우글루인이 겨우 기어와 사우론의 발 앞에 쓰러졌다.

 

 

드라우글루인은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 주군에게 급보를 전하고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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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이 오고 있습니다.....!"

 

 

 

(3편에서 계속)

댓글 2

RED-DEVILS 2020.01.03. 01:28
크....후안 근데 잘생각해보면 미친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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