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세기의 살인마 3 - 프레드 웨스트 & 로즈메리 웨스트

 

이름에서도 보이지만 두 사람은 부부.

보기 드문 부부 연쇄살인범 이야기임.

 

 

남편 프레드 웨스트는 1941년생.

부인 로즈메리 웨스트는 1953년생.

 

프레드는 근친상간이 빈번한 집안에서 자랐으며

상습절도범이었고 13세 소녀를 임신시킨 아동성폭행범이었음.

첫 결혼때의 10대였던 아내가 다른 남자의 아기를 임신한 상태였는데,

그는 여자들을 임신시키거나

자신이 만나는 여자들이 다른 남자와 성관계 하는 걸 보는게 취미였음.

 

그런 변태적인 성적 욕구에 첫 결혼은 아내의 가출로 끝났고..

금방 다른 10대 여성을 만나 임신시켰는데

여성이 결혼하기를 원하자 프레드는 그녀를 죽여 토막 냄.

그러면서 손가락과 발가락을 기념품으로 가졌는데 후에 그것이 그의 특징이 됨.

 

첫번째 아내가 낳은 다른 남자의 딸 샤메인과 자신의 딸 안나 마리.

이렇게 둘을 프레드가 다 키웠는데

일상적으로 강간이 행해졌음.

 

그러다 1969년.

운명의 여인 로즈메리를 만나게 됨.

 

그녀는 정신분열증 아버지와 우울증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성적으로 문란했고 상스러웠는데

자신의 남동생과 서로 애무 하는 것을 즐겼다고 함.

 

프레드와 로즈메리는 결혼 하자마자 아이가 생겼고 딸 헤더를 낳았는데

아이를 낳은 직후 홧김에 샤메인을 죽였고

프레드는 샤메인의 시체를 처분했는데 그 과정에서 손가락과 발가락을 챙김.

안나 마리도 프레드와 로즈메리로부터 강간을 비롯한 성적고문을 당함.

프레드가 친구들을 데려와 안나 마리와 성관계 하게 하고 그걸 구경하기도 함.

그러다 역시 살해 되어 절단 되었고 손가락과 발가락은 수집 됨.

 

로즈메리는 매춘부로 일하고 도색 잡지에 자신의 광고를 싣기도 했음.

상당히 임신을 잘해서.. 아이를 일곱을 더 낳았는데

그 중 일부는 프레드의 아이, 나머지는 매춘부로 상대한 손님의 아이였다고.

 

여튼 더 큰 자극이 필요했던 부부는 연쇄살인을 계획하고 하숙집을 운영하기 시작함.

그렇게 자신의 하숙집에 살던 최소 12명의 젊은 여성들을 살해했음.

 

(20대 초반의 부부)

 

하숙집이었기 때문에 머무는 사람들이 자주 바뀌는 것은 이상하지 않았고

여행객들도 많았기 때문에 쉬웠다고 함.

성적 고문과 강간을 당했던 피해자들 가운데 살아 남은 증인에 따르면

당시 21세였던 로즈메리가 웃는 얼굴로 숙식과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제의했기 때문에

별 의심 없이 그들의 제의를 받아 들였다고 함.

 

(희생자들)

 

그렇게 그 집에 발을 들인 여성들은

며칠 동안 성적 고문 상대가 되었다가 살해 되어 절단 되고 지하실에 매장 됨.

지하실에 더 이상 공간이 없자 그곳을 자신의 아이들 방으로 개조하고

그 후 생기는 시체들은 뒷마당에 매장하기 시작함.

 

하지만 경찰은 그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었음.

1987년 딸이 행방불명 됐다고 신고한 것을 계기로 경찰이 끈질기게 지켜 봤던 것.

그러다 유도 심문에 걸린 프레드가 

딸을 죽인 것과 암매장 한 것을 자백하게 되면서 사건은 하나씩 밝혀지게 됨.

 

1994년 헤더의 유골을 처음 발굴하고

1년동안 현장을 수색하고 발굴하는 동안 세 명의 유골이 더 발견 되어

모두 12명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

 

이 부부는 살인혐의로 기소 된 후 별개의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로즈메리는 프레드와의 관계를 끊어 버림.

그에 충격을 받은 프레드는 

1995년 자신이 수감 되었던 방에서 침대시트로 목을 매달아 자살 함.

그래서 로즈메리 혼자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10건의 살인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종신형을 선고 받게 됐고 현재도 복역 중임.

 

로즈메리의 재판이 끝난 1년 후 프레드의 형도 성폭행 혐의로 기소 됐으나

재판이 시작 되기 전 자신의 집에서 목 매달아 자살함.

 

 

그리고 부부가 살던 집은 철거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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