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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포츠 조금 이른 럭비 월드컵 2023 참가팀 소개 - C조[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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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럭비 월드컵 프랑스

 

2023.09.08 ~ 2023.10.28

 

20개국 참가, 5개국씩 1조로 총 4개조

 

각 조 1, 2위 토너먼트 진출

 

 

A조

프랑스, 뉴질랜드, 이탈리아, 우루과이, 나미비아

 

B조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통가, 루마니아

 

C조

웨일스, 호주, 피지, 조지아, 포르투갈

 

D조

잉글랜드, 일본, 아르헨티나, 사모아, 칠레

 

 

 

웨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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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제 1회 럭비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 웨일스는 거의 결승에 진출할 뻔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저조한 성적을 거둔 웨일스는 워렌 개틀랜드 감독 시대인 2011년과 2019년에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세계 랭킹 : 9위

 

월드컵 진출 자격 : RWC 2019 4위

 

최고 성적 : 3위(1987)

 

월드컵 통산 성적 : 44경기 26승 0무 18패, 1,238 득점 865 실점 -> 승률 59%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 RWC 2003, 뉴질랜드 57 - 33 웨일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웨일스가 보여준 경기력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2003년 초, 식스 네이션스에서 완패를 당한 웨일스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를 거의 받지 못한 채 호주에 도착했다. 부담감에서 벗어난 웨일스는 조별리그 마지ㄱ막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짜릿한 플레이를 펼치며 25분 남짓 남은 상황에서 37-33으로 앞서 나갔다. 올블랙스에게 20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해 승부는 그대로 끝났지만, 재미 면에서는 최고의 경기였다.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도 이 같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잉글랜드가 역전에 성공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상대팀을 괴롭혔다.

 

상징적인 순간 : 1987년 첫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폴 소르번의 터치라인 킥. 애드리안 해들리의 트라이로 웨일스는 호주를 1점차 까지 따라잡았지만 승리하기 위해서는 소르번의 킥 성공이 필요했다. 소르번은 이를 성공시켰고 웨일스는 당당히 고개를 들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잊고 싶은 순간 : RWC 2011 준결승 프랑스전에서 경기 시작 19분 만에 웨일스의 주장 샘 워버튼이 뱅상 클레르에게 위험한 태클을 가해 퇴장당했다. 웨일스는 경기의 3/4을 14명의 선수로 뛰었음에도 결승 진출에 아슬아슬하게 다가갔지만 레블뢰가 9-8로 승리를 거두며 좌절했다.

 

상징적인 선수 : 세 번의 월드컵에 출전해 11번의 경기를 뛴 윙어 셰인 윌리엄스는 10번의 트라이를 성공시켰고 수많은 트라이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레코드 브레이커 : 조쉬 애덤스는 RWC 2019에서 7번의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웨일스 최초로 럭비 월드컵 최다 트라이 득점자가 되었다.

 

그거 아세요? 웨일스는 RWC 2011에서 호주와의 동메달 결정전까지 6경기에서 단 5번의 트라이와 56 득점만을 기록했다.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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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33년의 대회 역사에서 1991년과 1999년에 웹 엘리스컵을 들어올리며 월드컵을 우승한 단 4개의 국가 중 하나이다. 하지만 호주 역시 많은 실망과 아픔을 경험했다.

 

세계 랭킹 : 7위

 

월드컵 진출 자격 : RWC 2019 8강

 

최고 성적 : 우승 2회(1991, 1999)

 

월드컵 통산 성적 : 53경기 42승 0무 11패, 1,797 득점 754 실점 -> 승률 79%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 아쉽게 패했지만 호주는 1987년 첫 대회에 럭비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준결승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세르주 블랑코의 멋진 다이빙으로 프랑스가 승리를 차지 하기 직전까지 호주는 프랑스에게 24-24로 팽팽히 맞섰다.

 

상징적인 순간 : RWC 1991 준결승전은 데이비드 캠피스가 럭비계의 거장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날이다. 캠피스는 아치형으로 라인을 그리며 트라이에 성공했고 대담한 노룩 패스로 팀 호란에게 공을 넘겨주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시 뉴질랜드는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지만, 캠피스가 올블랙스를 무너뜨렸다.

 

잊고 싶은 순간 : RWC 2003 결승전, 잉글랜드의 조니 윌킨슨이 종료까지 겨우 30초를 남겨두고 드롭골을 넣으며 잉글랜드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 왈라비는 최초로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상징적인 선수 : RWC 1991 대회 최우수 선수였던 데이비드 캠피스는 6번의 트라이를 기록하며 대회 최다 트라이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레코드 브레이커 : RWC 1999, 호주가 프랑스를 상대로 거둔 35-12 승리는 결승전에서 가장 큰 점수 차로 승리한 기록이다.

 

그거 아세요? 상대팀들은 RWC 1999에서 존 머글턴 코치가 고안한 수비 시스템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호주는 대회 내내 미국전에서 단 한 개의 트라이를 허용한 것 이외에는 트라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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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는 역사상 단 두 번만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지만 출전한 모든 럭비 월드컵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피지는 깊은 곳에서부터 공격하고 공을 지키려는 의지로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낸다.

 

세계 랭킹 : 13위

 

월드컵 진출 자격 : RWC 2019 D조 3위

 

최고 성적 : 8강(1987, 2007)

 

월드컵 통산 성적 : 32경기 11승 0무 21패, 732 득점 971 실점 -> 승률 34%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 의심할 여지 없이 피지가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의 승리는 2007년 웨일스를 38-34로 꺽었을 때일 것이다. 마틴 윌리엄스의 73분 트라이로 웨일스가 승리한 것처럼 보였지만, 피지의 프롭 그레이엄 드웨스의 대표팀 데뷔이자 마지막 트라이로 피지는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상징적인 순간 : 피지의 사상 첫 럭비 월드컵 승리는 1987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핼 뻔했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극적인 승리였다. 대회 전날 군사 쿠데타로 인해 참가가 불투명했었고, 주최 측은 서사모아를 대체 출전국으로 대기시켰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피지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8-9로 승리하며 이보다 더 좋은 출발을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잊고 싶은 순간 : 세계 랭킹에서 9계단이나 차이가 나는 우루과이에게 패한 경기

 

상징적인 선수 : RWC 2003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선제 트라이를 기록한 루페니 카우카우니부카는 파워와 스피드를 과시하며 왼쪽 터치라인을 불도저처럼 질주해 첫 트라이를 기록한 후 70미터를 달려 또 한 번 트라이를 추가했다.

 

레코드 브레이커 : 베레니키 고네바는 RWC 2015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대회 5번째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피지의 월드컵 최다 트라이 득점자가 되었다.

 

그거 아세요? 피지는 7인제 럭비 월드컵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경험이 있다. 또한 올림픽에서도 2연속 금메달을 따며 명실상부한 7인제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조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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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는 2019년 일본 대회에서 조별리그 3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지역 예선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차지하거나 최종 예선 토너먼트를 통해 본선에 진출해야만 했다.

 

가장 가까운 라이벌 루마니아를 승점 10점차로 따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포르투갈과의 홈 경기에서 25-25 무승부를 거두며 20경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조지아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72-10 대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고 러시아와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얻은 승점 4점으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세계 랭킹 : 11위

 

월드컵 진출 자격 : 유럽 1위

 

최고 성적 : 조별리그

 

월드컵 통산 성적 : 20경기 5승 0무 15패, 262 득점, 646 실점 -> 승률 25%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 RWC 2015, 조지아 17-10 통가. 주장 마무카 고르고제가 MOM 활약을 펼치며 조지아는 2015 월드컵에서 상위 랭커를 상대로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상징적인 순간 : 마지막 휘슬이 울리자 경기장과 관중석에서 통가를 상대로 이룬 성취의 순간을 맞이한 열광적인 환호성은 조지아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잊고 싶은 순간 : RWC 2019 피지전 후반전. 전반전까지 피지를 상대로 7-3으로 아쉽게 지고있던 것을 감안했을 때 후반전 경기력은 굉장히 쓰라릴 것이다. 세미 라드라드라의 활약을 앞세운 피지는 후반전 38점을 추가하며 조지아를 압도했다.

 

상징적인 선수 : 마무카 고르고제는 네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세 번째 대회인 RWC 2015 잉글랜드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대회 내내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27번의 태클과 결정적인 트라이를 기록한 통가 전에서의 활약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레코드 브레이커 : 조지아의 스크럼하프 바실 로브자니체는 RWC 2015 통가전에서 18세 340일의 나이로 출전하며 미국의 스레튼 팔라모가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깨고 럭비 월드컵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되었다.

 

그거 아세요? 조지아의 선수 중 테스트 경기 100경기 이상을 출전한 선수는 단 3명 뿐이다.(다비트 카차라바 - 122경기, 메랍 크비리카슈빌리 - 115경기, 지오르지 슈카제 - 100경기)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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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2007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월드컵에 첫 출전하였고 2023년 다시 한번 프랑스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며 복귀하게 되었다.

 

당시 오스 로보스는 격동적인 예선전 이후 두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합계 24-23으로 앞서며 극적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두바이에서 열린 최종 예선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과의 무승부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2021년 스페인, 네덜란드, 러시아를 상대로 승리하고 루마니아에게 보너스 포인트를 획득한 포르투갈은 지역 예선 상위 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유럽 예선 2라운드에서 조지아와 25-25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는 데 그쳤고 우승팀 조지아와 준우승팀 루마니아에 밀려 탈락했다.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은 최종 예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고 홍콩과 케냐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후 미국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 : 16위

 

월드컵 진출 자격 : 최종 예선 우승

 

최고 성적 : 조별 리그

 

월드컵 통산 성적 : 4경기 0승 0무 4패, 38 득점 209 실점 -> 승률 0%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 RWC 2007 루마니아전. 스코틀랜드(56-10 패)와 뉴질랜드(108-13 패), 이탈리아전(31-5 패)을 겪으며 매 경기마다 실력이 향상되고 자신감이 커진 포르투갈은 루마니아를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불타고 있었을 것이다.

 

후반 18분 호아킴 페레이라의 선취 트라이로 7-0으로 앞서며 승리에 대한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루마니아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루마니아의 마리우스 틴쿠와 플로린 코로데아누의 트라이로 오스 로보스의 럭비 월드컵 첫 승이 좌절되었다.

 

상징적인 순간 : 생테티엔에는 대규모 포르투갈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어서 경기장 안에는 이베리아인들의 응원이 끊이질 않았다.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페드루 카르발류의 포르투갈 첫 월드컵 득점 장면을 맞이한 환호성은 정말 대단했다.

 

잊고 싶은 순간 : 아무도 포르투갈이 뉴질랜드를 상대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것은 사실이었다. 포르투갈은 럭비 월드컵 역사상 한 경기에서 100점을 실점한 6개 팀 중 하나이다.

 

상징적인 선수 : 페드루 레알은 럭비 월드컵 1번, 7인제 월드컵 3번 총 4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HSBC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에서 1278점을 득점하며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 역사상 13번째로 높은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거 아세요? RWC 2007에서 포르투갈을 이끌었던 토마즈 모라이스 감독은 허리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중단해야 했다. 전 국가대표 출신인 모라이스는 성공적인 코치이며 저술가, 대학교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2004년에는 월드 럭비 올해의 감독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댓글 5

FHar 작성자 2023.05.01. 22:33
 요코하마팬
헉 랭킹 잘못 씀 6위가 아니고 16위임
댓글
요코하마팬 2023.05.01. 22:36
 FHar
앗 어쩐지 뭔가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잘하나보네? 싶었는데
댓글
뉴저지 2023.05.01. 22:48
조지아가 유럽최강인가보구나
댓글
FHar 작성자 2023.05.01. 22:57
 뉴저지
식스 네이션스 6개국 빼면 조지아가 유럽 최강이긴 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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