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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볼? 새로운 형태의 전술 [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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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CsKD9vDP8Q

(전술 편집 영상)
 

2019 정식 버전이 발매한 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특히나 공을 가질 때와 가지지 않을 때 수비 폭을 어떻게 잡는냐에 따라 경기의 내용이 너무나 달라졌기에

적응하는데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번 전술의컨셉은 새로운 442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중앙지향적 공격형 442라고 말하고싶다.

이 전술에 영감은 [첼시의 사리볼] 과 [시메오네의 AT]의 전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기존에 윙자리에서 측면 미드필더를 이용한 전술을 구성해보았지만 내가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았다 .

그래서 최대한 실사에 맞추기 위해 만든 전술 4-2-2-2

 

필자가 이번에 추구하는 전술의 흐름은

<1> 미드필더 4명으로 공격 시 세컨볼을 계속해서 가져온다.

<2> 한쪽측면으로 쏠리면서 반대쪽 측면을 이용한다. (사리 볼 )

<3> 1선의 두 명의 포워드가 보다 양쪽으로 빠지고 미드필더가 중앙으로 들어온다.  (AT마드리드)

 

[전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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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술의 핵심은 미드의 4명의 호흡과 양 풀백들의 움직임이다.

4명의 미드필더를 이용해서 수비시에는 단단한 압박을 통한 수비

공격시에는 중앙에서 어디로든 패스를 보낼 수 있는 전술이다.

 

또한 양 풀백들의 움직임이 이 전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술 지침은 반대로 해도 되겠다.

오른쪽 측면을 노리고 왼쪽 오버래핑을 걸어도 된다는 것이다.

 

저렇게 지침을 건 이유는 단순히 양쪽 오버래핑을 걸기보다

우리가 전체적으로 어떻게 공격을 펼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즉, 왼쪽 측면으로 선수들이 몰려있으면 당연히 반대 측면의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그곳으로 오버래핑을 한 풀백을 통해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다.

 

[중요 지침]

<1> 공을 빼앗겼을 때는 정비

: 압박 전술 때 역압박을 걸어두니까 선수들이 미친듯이 달려들기만해서 수비가 전혀 안되는 듯 하다.

<2> 수비 폭은 좁게 , 공격 진행시에는 약간 넓게

: 현대 축구에서 많은 감독들은 좁은 수비폭을 구축해서 보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는다.

게임내에서도 호흡이 맞기 시작하면 좋은 수비능력을 보여줌

공격 시에는 선수들의 구성이 중앙으로 쏠려있기에 약간 넓게 해줌으로써 보다 경기장을 넓게 사용 가능

<3> 압박은 최대로 라인은 높게

: 변형된 4-4-2기 때문에 수비적인 느낌보다는 [강한 역습]  [한방 역습] 을 구축할 수 있게 압박을 최대한으로 높이고

라인은 높음으로 설정한다.

<4> 한쪽측면으로 공격, 반대쪽 오버래핑

: 앞서 언급했듯이 한쪽측면으로 공을 유도하고 반대쪽에서 오버래핑을 통해 공간을 창출하는 축구 가능

<5> 조금 짧은 공간패스

: 호흡이 맞지 않을 1시즌에는 최대한 짧은 패스로 하길 추천한다. 이번 작에서는 공간 패스를 켜 놓으면 그냥 앞쪽으로 막 때리는

경향을 보여서 미치는 줄 알았다. 호흡이 어느정도 맞는 신호가 붙으면 패스를 조금 짧음으로 올리도록 해서 간혹 롱 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선수 구성 & 개인 지침]

<1> 미드

어플맨  전천후

딮플맨  수미

-> 필자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미드 구성이다. 

1) 박투박을 통해 피니시 상황에 박스에 숫자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2) 앞쪽에서 어플맨이 플메를 하고 그게 여의치 않을 때 뒤에서 딥플맨이 패스길을 창조할 수 있어 장점인 듯 하다.

3) 수미를 둠으로써 딥플매를 보호하고 오른쪽 오버래핑한 자리를 메꾸어준다.

 

<2> 왼쪽 윙백 지원 or 자유 / 오른쪽 풀백 공격

왼쪽은 어차피 측면으로 공격을 통해서 굳이 오버래핑을 걸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공격시나 역습시에 올라감을 볼 수 있다.

또한 오른쪽 풀백 공격으로 설정하면 왼쪽에서 공격이 진행될 때 적절히 라인을 타고 올라가 있는 풀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선수들 영입시 활동량 지구력은 필수이다. 경기 끝나면 선수들 너덜너덜 할 것이다.

 

<3> 개인지침

어플맨 : 포지션 자유

박투박 : 좀 더 앞으로 전

-> 다른 부분은 개인이 필요로 하다면 하고 내가 추천하는 건 이 두 포지션에는 저 지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특히 박투박이 공격시에 숫자를 늘리려면 필수불가 지침이다.

 

[1선 압박 후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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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같이 한번의 패스로 역습을 진행하는데 1차적으로는 수비가 키퍼에게 패스함으로써 끝나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포워드가 압박해 들어가자 키퍼가 급하게 롱볼로 처리한 상황이고

이 때 역습 때문에 올라온 미드필더가 루즈볼을 따내었고 한 순간에 역습으로 이어졌다.

 

[왼쪽 측면 & 반대쪽 오버래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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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왼쪽에 선수들이 다 몰려있는 상황이다. 

이때 자연스럽게 반대쪽에서 풀백이 오버래핑을 시도했고 충분히 패스를 통해서 공간 창출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서 득점했다. 그런데 만약 저 상황이 막히더라도 뒤에 우리 선수들이 루즈볼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는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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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공격 전개과정에 있어 굳이 후방빌드업이나 볼 점유율에 지침을 걸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허리에 숫자적 우위를 통해 패스의 길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는 보다 중앙으로 모이게 되고

그것을 노려 우리 오른쪽 풀백이 측면을 붕괴하는 장면이다.

 

[빠른 역습시 상대 페널티 숫자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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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의 코너킥이 막히고 바로 이어진 역습 상황이다. 나브리가 공을 받고 뛰어가면서 포워드들은 보다 넓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미드진은 미친듯이 박스로 달려가고 있고 공격수의 패스를 받은 미드필더의 패스를 통해 득점하는 상황이다.

이때 패널티 안에는 우리 선수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득점이 너무나 확실한 상황이다.

 

[미드필더의 움직임으로 만든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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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서 숫자적 우위를 통해서 상대의 패스를 인터셉트한 뒤 안정된 패스를 통해서 오른쪽 풀백의 오버래핑 시간을 만들고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를 통해서 크로스를 생산할 수 있게 한다.

패널티 안에서는 루즈볼을 박투박이 슈팅을 통해서 득점을 만들어낸다.

 

글을 마무리하며

이번 전술은 2019 버전에서 처음으로 시도해본 전술이다. 유튜브에서 '페노'님의 영상을 통해

"사리 볼 " 과 "AT마드리드"의 움직임을 최대한 살려본 전술인데 첫 시즌에는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아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호흡이 맞기 시작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전술이다.

특히나 한쪽 측면으로 공격을 하면서 반대쪽으로 새로운 공격 루트를 만들어내는 상황이 너무나 현실감 있었고

공격시에 미드필더 두 선수가 공격 숫자를 늘리는 모습이 AT마드리드의 모습처럼 보였다.

 

다만 이 전술의 극 카운터 전술은

4-4-2이다. 양 측면에 풀백과 윙어들이 있기 때문에 애당초 사이드로 공격하는 이 전술이 통하지 않는 상황을 경험했다.

(더욱이 2시즌에 이 전술이 성공하자 3시즌에 강팀들이 우리팀을 상대로 4-4-2를 계속해서 꺼내 당황했다)

 

이때는 지침을 후방빌드업과 중앙 공격으로 돌려서 중앙 지향적으로 돌파하기를 추천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 하겠다.


https://youtu.be/qCsKD9vDP8Q

이번에 전술을 토대로 만들어 본 영상이다. 한번씩 시청해주신다면 너무나 감사하겠다.


 

 

Rion Rion님 포함 16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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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시빈스 2018.12.02. 05:45
몇 판 돌려본 결과 보는 맛도 있고 글에 나온 AT + 사리볼 느낌이 너무 맘에 드네요 ㅎㅎ 맘에 드는 전술입니다

big.jo 작성자 2018.12.02. 11:09
 시빈스

시즌 돌리면서 호흡이 좋아지면 더 좋아질겁니다. 미드 영입할 때 기본은 패싱이 되는 선수로 하세요


big.jo 작성자 2018.12.02. 11:08
 흥해라K리그
감사합니다
KLEH 2018.12.03. 14:31
잘나갈때 하센휘틀의 라이프치히 같네영
조총낭인 2018.12.03. 20:51
보는맛 있네요 정말 맘에 듭니다 감사합니다~
완곰이 2018.12.07. 20:37
혹시 스트라이커 두명은 어떤유형 으로 하면될까요?
big.jo 작성자 2018.12.08. 12:59
 완곰이
음 전 압박을 원할 땐 압박형과 딥포워드를 사용해요 근데 한 가지 필수 조건?이라면 미드필더와 연계되는 포지션을 하나 사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유는 4미드 중 윗 두 포지션을 전진하도록 지침은 걸었지만 명확한 2선이 없는 전술입니다. 그런데 압박도 강한 전술이다보니 라인이 무너져서 고립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미드필더와 연계하는 포지션은 꼭 한 선수 사용하셔야 좋을 것 같습니다
완곰이 2018.12.12. 08:13
 big.jo
딥라포나 펄스나인을 써야겠군요 좋은 전술과 정성스러운글 샇사합니다 ^^
Blues 2018.12.22. 15:42
사리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전술이네요..정성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아요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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