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딸 전술짜고싶은데 질문좀요

감사합니다!!! 근데 태클이랑 대인마크는 수비진대형붕괴에 큰 영향을 주나요?? 키고 안키고 대형에 영향이 없는걸로 알고있었거든요... 카드수집하고 안하고 차이만 있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코케님 꼬마전술에서 공수간격 짧게 하는것도 자기진영에서 공을 빨리 빼오기 위함인걸루 알고있었는데 왜 태클이랑 대인마크는 안쓰시는건지 궁금합니다. / 그리구 압박을 높게하거나 낮게할때 수비는 어떤 스타일에 어울릴지 조금만 예시를 들어주실수 있나요??... 저는 게겐프레싱할때만 압박을 높게하고 언제 높이고 낮춰야할지 전혀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암튼 코케님 꼬마전술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두 !!@!@!

태클 자주는 모르겠는데 대인마크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은 영향을 줍니다.

대인마크와 압박의 개념을 이해하시면 좀 편한데

 

압박의 경우는 선수가 자신이 담당하는 수비범위(압박범위)의 공간 안으로 들어온 선수에 한해 압박을 가하는 개념이고

대인마크는 그런 것과 상관없이 공이 있든 없든 무조건 지정된 상대선수를 졸졸 따라다니는 개념입니다. 당연히 지역수비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겠지요?

 

제 시메오네 442에 태클이나 대인마크 지침을 걸 경우 상대의 볼을 탈취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그게 실패했을 시 수비대형이 무너지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에 안정성을 감안하여 걸어두지 않았습니다.

 

압박수치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압박범위'의 '넓이'라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압박범위가 넓을수록 수비수가 담당하는 수비범위의 원 크기가 넓어져 보다 적극적으로 수비하게 되지만, 수비범위가 넓어지고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빈도가 잦아지는만큼 본래의 수비지역에서 벗어나 수비진영이 무너지거나 뒷공간을 허용할 확률 역시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니 말씀하신 게겐프레싱처럼 앞선에서 공을 뜯어내거나 하는 전술의 경우에는 압박수치가 높은 게 어울리겠지만 제가 짠 시메오네처럼 안정적인 수비를 추구한다면 그다지 어울리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 판을 짜시는 게 생소하고 어려우시다면 제 전술을 다운받으셔서 팀지침이나 패스, 플레이스타일 등을 입맛대로 고쳐써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