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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지루하지만 한 컷 한 컷(18)

20180130_102323.jpg

 

츄오선을 타고 오사카코에 내려서

5분정도를 걸으면 대관람차가 하나 보인다.

이 대관람차의 이름이 텐포잔 대관람차인데

오전에 이걸 타게 된 이유는

고시엔 역사관이 문닫아서 일찍 온 것도 있지만

어차피 전망대를 몇 곳 더 갈 것이기 때문에

이걸 타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나름 항만도시 오사카의 햇살이 닿았을 때

그 풍경을 보고 싶기도 했었기에

고민끝에 이 대관람차를 타기로 햇다.

 

이 대관람차는 두 종류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냥 관람차와 사방이 투명한 관람차로

나뉘어져 있다.

오래 기다리기 귀찮아 하는 대한민국인 답게

그냥 관람차를 탑승해서 도시를 구경했다.

 

얼마 올라가지 않았을 때쯤의 사진이

높이 올라간 사진보다 잘 나왔는데

역시 햇빛 때문에 이걸 조율하는 법을

몰라서이리라 생각한다.

 

여하튼 대관람차를 타며 찍은 사진들 중에는

가장 잘 나왔다고 생각해서 가져와봤다.

 

재미없는 얘기 하나 해보면

이 동네는 칫코(築港)라는 이름인데

이곳에 항구를 건설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전근대에는 오사카 아래의

사카이가 국제무역항으로의 역할을 해왔다.

그 이유는 전근대의 수도 나라와 가까웠기에

그 부분을 이점으로 삼을 수 있는 지리적인

위치에 있는 사카이가 택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근대로 들어서면서 이 국제무역항이

고베로 옮겨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이 동네가 가지고 있는 지반 문제 때문이었다.

즉 이 동네부터 사카이까지 요도가와로 부터

시작되는 퇴적물이 계속 쌓이다보니

항구를 유지하기는 어려우리라 생각했고

이를 토대로 퇴적물이 쌓이지 않고

이동이 좋은 곳을 생각하다보니

고베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부분에서 퇴적물이 쌓인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대한 부분도 있는데

이 부분은 다음 사진에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댓글 4

하얀꼬등어 2022.03.25. 13:27
나 저기서 무슨 나무로 만든? 배도 탔던었것 같음
댓글
소코마데다 작성자 2022.03.25. 13:43
 하얀꼬등어
산타마리아호 인가? 그거 있을거임
댓글
고라파덕 2022.03.26. 08:33
이 시리즈 보면서 느끼는 건데 일본에 지명과 지식이 많으시거나 엄청나게 기억력이 좋으신것 같음 ㅋㅋㅋㅋㅋ
댓글
소코마데다 작성자 2022.03.26. 08:55
 고라파덕
아뇨... 뭐... 찍먹도 못하고 물러난 대학원 시절의 영향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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