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사케 이런 건 어때? (2)덴슈[발롱도르~]

 개인적으로 마셔본 적이 있는 사케에서 맛평가가 대충이지만 마셔볼만 했다는 종류들을 소개해보자고 합니다.

 사케는 종류도 많고 맛도 다양하다보니 소개되는 것 말고도 좋은 것도 많습니다.

덴슈(田酒)

 토호쿠에 속하는 아오모리현을 대표하는 술을 물어본다면 가장 먼저 나오는 양조장의 술이 덴슈입니다. 시중에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 고급음식점에선 거의 무조건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사용하는 쌀도 여러종류이며 새로이 나오는 쌀로 술을 만들어보는 등 발전지향적인 모습을 보면 한동안 이러한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라인업이 깔끔한 맛을 자랑하기에 한국인이 생각하는 맛있는 사케에 딱 들어맞습니다. 가격대는 720ml 한병이 3000엔에서 6000엔에 형성되고 있어서 조금 높은 편입니다.

1. 덴슈

 덴슈의 기본라인업이며 깔끔한 맛의 술이지만 베이스라인인만큼 도정비율이 낮은 편에 속해서 덴슈에선 덜 깔끔한 느낌을 받습니다.

2. 덴슈 준마이다이긴죠

 덴슈는 준마이다이긴죠가 다양한 술입니다. 사용하는 쌀의 종류에 따라서 다른 라인업으로 취급하며 각각의 맛이 미묘하지만 다르기에 한번씩 마셔볼만 합니다. 

 덴슈가 가지는 깔끔한 맛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며 이 라인부터는 술이 잘 넘어가다보니 마시는 양이 많아서 알게 모르게 취해버릴만큼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3. 덴슈 준마이다이긴죠 4할5분

 도정비율을 더 올려서 더욱더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추구한 라인업입니다. 도정비율이 높은 만큼 가격은 올라가지만 향과 목넘김이 한층 더 좋아지기에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기본적으로 덴슈는 맛있는 술로 유명하기에 프리미엄 사케 라인업을 보유하는 이자카야등에서 한잔 마시는 걸 추천하며 한국인이 처음 마시는 사케로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준마이다이긴죠 이상 라인업이면 박스가 붙어서 나오기에 선물용으로도 활용하기에도 좋은 사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