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가능성을 열어두고 얘기하는 거랑 애매모호를 가장해서

지 꼴리는대로 의견 주장하는 건 완전 다름

나는 전자를 교수들의 언어

후자를 설민석의 언어 정도로 규정함

전자는 증거 중심적으로 얘기를 하다보니 논리가 의외로 딱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음

왜냐면 그 사료와 사료 사이의 공백을 "가능성"의 영역으로 두고 있다보니 말을 아끼게 되면서 자연스레 그 공간을 비워두다 보니 그걸 논리로 채우지 않는 것이고

후자의 경우는 사료? 알빠노 시전하면서 자기 멋대로 사료와 사료 사이에 바느질을 해대면서 주장들을 억지로 초융합 시켜버림

후자의 경우 이걸 잘하면 좋은 만담꾼이지만 결국 한계가 있기 때문에 좆문가 딱지를 뗄 수가 없음

그래서 나도 개인적으로 정답은 없다는 핑계로 지 꼴리는대로 지껄이는 말 하는 사람 별로 안좋아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