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탄핵 인용 기념 (한정 아이콘 추가, 닉네임 변경)

먼 훗날 내 자식들이 이 사건을 배우고 나에게 물어봣을때,

응 아빠는 그 때.. 방구석에서 게임이나 했어 ^^;;;

이렇게 답변할 수 없어서 추운 겨울에 몇 차례나 나가고 몸살도 2번 앓았습니다.

김성한의 바비도라는 단편 소설이 있습니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부패한 거대 권력의 불의에 맞서는 고결한 인간의 모습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에 "나는 오늘까지 양심은 비겁한 놈들의 겉치장이고 정의는 권력의 버섯인 줄 알았는데, 그것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보았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저 또한 소설처럼 정의는 있는 놈들이 그들만의 기준으로 정의한 것이라고 어제까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소설처럼 그것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오늘 보았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요.

오늘이 이 사회의 정의를 찾는 첫 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튼~!

아이콘샵에 2종류의 헌법재판소 아이콘을 추가하였습니다.

3월 11일 00:00 ~ 3월 12일 23:59

2일 동안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같은 기간동안 닉네임 변경 제한도 풀어놓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