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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에게..[발롱도르~]

안녕하세요? 

지금쯤 시험이 시작되서 엄청 집중하고 있을거같네요.

수능 듣기시간에는 비행기도 못뜨게 할 정도로 엄청난 의미를 부여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여러분은 생애 최고의 긴장감과 부담감, 압박감을 느꼈을겁니다.

이 때문인지 학창시절 공부와는 담쌓고 살던 친구들도 수능시험 직전만큼은 다 같이 공부에 매진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시험을 끝낸 후에도 그 부담감과 압박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수능시험 망쳐도 인생이 끝난것처럼 안절부절하며 슬퍼하지 마세요.

성적과 대학은 당신의 인생을 좌우하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다수가 인정하는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하더라도 

당신의 인생은 실패한것이 아니며 그냥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에 속했을 뿐입니다.

물론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대학을 간다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삶의 질을 보장해주지는 않죠.




어쩌면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타인들이 인정해주는 무언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며 사는 것은 아닐까요?

부모님, 친구들, 친척들에게 실망주거나 무시받고싶지 않아서,

정작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다른 것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한 삶을 살다보면 내 주관은 점점 사라지고 타인의 기준에 내 인생이 맞춰지게 되며 그 결과는 지옥이 됩니다.




오늘 시험지를 받으면서 느꼈던 떨림과 긴장이 있다면

이건 확실하다! 생각하고 자신있게 마킹한 답이 있다면

그리고 배웠던 내용을 머리에서 모두 끄집어내며 숙고한 문제가 있다면

당신은 그동안 정말 최선을 다한 것이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좋으며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좌절하거나 슬퍼하거나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동안 무겁게 눌려있던 짐 내려놓고!

나쁜 생각은 하지말고!

씩씩하게 당당하게 밥 잘 챙겨먹고!

마음도 예쁘게 가꾸면서! 

수능이라는 시험이 나에게 어떤 의미로 지나갔는지 한번쯤 생각해 본 다음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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